청정범행(淸淨梵行)
어떤 사람을 대상으로 자비희사 수행을 하는 경우의 간단한 설명:
일단 그에게 자애(慈)를 보낸다(일반적인 경우에는 모든 중생을 대상으로 자애를 보낸다). 그가 고통을 만났을 때는 그가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연민(悲)의 마음을 그에게 보낸다. 그가 행복할 때에는 같이 기뻐한다(喜). 이 세 가지를 해도 그가 자신의 신구의로 하는 행동을 개선하지 않을 때에는 ‘업만이 자기 재산이다.’라고 생각하면서, 그에 대해서 기뻐하지도 않고 괴로워하지도 않는 평온(捨) 수행을 하면서 중립적으로 본다.
자세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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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전
사전에 의하면 청정범행(brahma-cariya)은 ‘승려의 삶, 청정한 생활, 경건한 삶’을 의미한다. 일체의 음행을 하지 않는 계를 포함한 8계를 지키는 재가불자도 청정범행을 하는 것이다. “심재(핵심) 비유의 긴 경(M 29)”에 의하면 마음의 해탈(아라한과의 해탈)이야말로 청정범행의 목적이고 청정범행의 핵심이고 청정범행의 완결이다.
(출처 :
① Buddhist Dictionary - Manual of Buddhist Terms and Doctrines, by NYANATILOKA (https://blog.naver.com/buddhasavaka)->"팔리삼장/불교단어" 게시판
② “심재 비유의 긴 경”: http://cafe.daum.net/satisamadhi/8fL2/426)
2. 길상경에서의 청정범행 길상의 의미
한국마하시선원 우 또다나 사야도의 길상경 법문(일요정기법회, 2016년 12월 4일, 일창 스님 통역)에 의하면
주석서(Abhiānappadāpikāpāṭha 게송 783): 청정범행은 ①보시 ②소임(봉사) ③오계 ④무량(자비희사) ⑤음행을 삼가는 것 ⑥삿된 음행을 삼가는 것 ⑦정진 ⑧팔계 ⑨성스러운 도 ⑩교법(사사나) ⑪사문법(沙門法) 모두 열한 가지를 말한다.
미얀마의 몽유이 큰스님: 청정범행 길상을 다른 것보다 ‘네 가지 고귀한 삶(거룩한 머묾) =범천들의 삶’ 즉 자비희사(慈悲喜捨. 자애 mettā, 연민 karuṇā, 같이 기뻐함 muditā, 평온 upekkhā)로 봐야 한다. 청정범행이라고 하는 이유는 범천들이 끊임없이 숙고하고 실천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귀한 삶(brahmavihāra)=범천들의 삶’ 한자로는 사범주(四梵住)라고도 한다.
자비희사의 간략한 설명
자애(慈): 중생들에게 이익과 번영이 생기기를 바랄 때 생기는 지혜를
선두로 하는 애정.
연민(悲): 고통에 처한 중생들을 만났을 때 그 중생들로 하여금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것.
같이 기뻐함(喜): 행복한 중생들을 만났을 때 질투하지 않고 같이 기뻐하는 것.
수희(隨喜)
평온(捨): 중생들을 중립적으로 보는 것.
업만이 각자의 재산이라고 평온하게 바라보는 것.
3. 마하고윈다 경(M19 http://cafe.daum.net/satisamadhi/8fL2/430)
요약: 마하고윈다의 청정범행(자비희사)은 범천이 되는 길이고, 세존의 청정범행(팔정도)는 열반으로 인도하는 길이다.
경전에서 인용:
"세존께서는 이것을 기억하십니까?"라고 빤짜시카는 말하였다
"빤짜시카여, 나는 기억하고 있다. 나는 그때 마하고윈다 바라문이었다. 나는 그 제자들에게 범천의 일원이 되는 길을 가르쳤다.
빤짜시카여, 나의 그런 청정범행은 (속된 것들을) 역겨워함으로 인도하지 못했고, 욕망의 빛바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소멸로 인도하지 못했고, 소멸로 인도하지 못했고, 고요함으로 인도하지 못했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지 못했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지 못했고, 열반으로 인도하지 못했다. 그것은 단지 범천의 세상에 태어남으로 인도하는 것이었다.
빤짜시카여, 그러나 지금 나의 이러한 청정범행은 전적으로 (속된 것들을) 역겨워함으로 인도하고, 욕망의 빛바램으로 인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한다. 그것은 바로 이 여덟 가지 성스러운 도(八支聖道)이니, 그것은 곧 바른 견해(正見), 바른 사유(正思惟), 바른 말(正語), 바른 행동(正業), 바른 생계(正命), 바른 정진(正精進), 바른 사띠(正念), 바른 삼매(正定) 이니라.
빤짜시카여, 이러한 청정범행은 전적으로 (속된 것들을) 역겨워함으로 인도하고, 욕망이 빛바램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인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한다.
62. "빤짜시카여, 나의 제자들 가운데 나의 가르침을 모두 남김없이 완전히 아는 자들은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의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문다.(阿羅漢)
모두 남김없이 완전히 알지 못하는 자들은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히 열반에 들어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는다.(不還者)
모두 남김없이 완전히 알지 못하는 자들 가운데 어떤 자들은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엷어져서 한 번만 더 돌아올 자(一來者)가 되어, 한 번만 더 이 세상에 와서 괴로움의 끝을 만들 것이다.
모두 남김없이 잘 알지 못하는 자들 가운데 어떤 자들은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흐름에 든 자(豫流者)가 되어,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지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가 된다.
빤짜시카여, 이처럼 모든 선남자의 출가는 헛되지 않고 무익하지 않으며 결실이 있고 이익이 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