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2024 강원 예술인 한마당.. <예술하는 도시, 예술하는 사람>.. 강원예총.. 소프라노 민은홍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예총)가 앞장서서 예술인들의 활동무대를 활성화시켜 나아간다는 것은 지당한 일이면서도 기쁜 일입니다.
예술인들의 권익신장(權益伸張)은 물론 그들이 설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형성해 가는 과정에서 그 기반이 되는 관객을 위해 공감하고 공유될 수 있도록 성장해야 할 것입니다.
자유로운 사상과 행동을 기반으로 문화와 문명을 발전시킨 나라들이 항상 앞서갔습니다.
수 많은 시련을 딛고 일어 선 대한민국의 문화와 문명이 머지않아 세계를 이끌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원도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으로 <2024 강원 예술인 한마당>에 소프라노 민은홍 또한 함께 참여했습니다.
<2024 강원예술인 한마당>은 3일간 공연 및 전시 50건 이상… 700여 명 예술인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2024년 10월 17일, 춘천시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이번 강원예술인 한마당 행사와 강원예총의 공연에 한국예총 조강훈 회장께서 직접 참석하시어 공연도 끝까지 관람하셨답니다.
전국의 문화예술 행사가 10월이면 가장 바쁘게 돌아갈텐데, 강원예총 이재한 회장과의 깊은 인연도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지만, 참으로 감사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강원예총(회장 이재한)이 준비한 <10월이 오면> 무대는 강원국악협회(한국전통문화예술원 태극)가 준비한 풍물 길놀이로 풍악을 울리며 무대를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강원연극협회(정수석, 박하늘, 윤상돈, 유솔아)는 마당극 <허생원전>을 바탕으로 한 상황극으로 각 공연팀들을 소개하며, 추억을 바탕으로 한 희망된 삶을 전해주었습니다.
강원도 무용협회는 창작무용 <10월이 오면>은 역동적인 몸짓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해 주었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이재한 강원예총의 지침에 따라 강원음악협회, 여성4인조 에스페라(espera, 기다림)팀과 강원연예인협회 3인조 꾀꼬리팀을 구성하고 가페라그룹 더 보이스가 참여해 최선으로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강원연예인협회의 꾀꼬리팀(사수 이은근, 가수 도윤걸, 가수 김진솔)은 추억의 노래로 조용필의 ‘못찾겠다 꾀꼬리’를 화려하게 불렀주었습니다.
가페라 그룹 더보이스는 4명의 성악가가 웅장한 목소리로 활력 넘치는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4명의 여성 성악가로 구성된 에스페라팀과 4명의 남성 성악가로 구성된 더 보이스의 합동 무대도 큰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출연한 강원예총 산하 음악, 국악, 무용, 연예협회 모든 회원들이 무대에 함께 모여 합창하며 <10월이 오면>무대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예술하는 강원, 품격 높은 강원으로.. 그 무엇보다도 보람된 무대였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강원 춘천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4 강원예술인 한마당'이 2024년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춘천시청 일대에서 펼쳐졌습니다.
3일간 공연 및 전시 50건 이상… 700여 명 예술인 무대에 올라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가 주최하는 행사로 도내 시·군에서 순회 개최하던 문화의 날 행사를 확대한 것으로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강원예술인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특히 2024년 10월 19일, 김진태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 이재한 강원예총 회장, 최찬호 강원민예총 이사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66회 강원도 문화상 시상식’에서 남궁진(연극·춘천), 홍석창(미술·영월), 김금수(전통예술·태백), 홍정식(문학·동해), 박승용(체육·양구), 이동진(향토문화연구·강릉) 씨가 수상했습니다.
문화예술진흥 유공자 12명에게도 도지사 표창이 전달되었습니다.
다양한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과 함께 도립국악관현악단, 춘천시립인형극단, 춘천시립국악단 등의 무대도 이어졌습니다.
김진태 지사는 “예술의 도시 춘천에 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뜻깊다”며 “임기 내 창작활동 지원 예산 100억원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육동한 시장은 “경제와 문화예술이 쌍두마차가 돼 품격있는 강원도를 구현할것”이라고 했습니다.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은 “K-컬처는 선배 예술인들이 각 지역에서 탄탄하게 뿌리 내려 가능했다”며 “문화예술의 시대가 춘천에서 펼쳐지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행사 첫째 날인 2024년 10월 18일에는 ‘예술로 잇는 인연’을 주제로 한 강원민예총 풍물굿을 시작으로 두다스트릿, 강원예총 무용협회·음악협회, 춘천예총, 그래피티 아트 퍼포먼스, 덕호씨밴드, 팀클라운, 녹우 등 지역 예술단체들이 무대에 올라 흥을 북돋았습니다.
둘째 날(19일)은 ‘함께하는 화합의 밤’으로 ‘제66회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상’과 문화예술진흥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 강원예총, 춘천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 및 기념 퍼포먼스 등 지역 예술단체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셋째 날(20일)은 ‘예술로 물드는 일상’을 주제로, 도민들이 도심 속 공간에서 새롭게 예술을 발견하고 즐기는 시간으로 강원예총 국악한마당, 춘천민예총, 클라운진, 소보, 일곱시반, 훈남스 등 예술인들의 무대가 선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꿈꾸는 춘천’을 주제로 한 춘천민예총 소속 작가전시회, ‘예술이 도시에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춘천예술포럼’을 비롯해 지역 브랜드와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 플리마켓, 먹거리 예술포차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개최되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윤승기 문화체육국장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예술인들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자리에 모인 도민과 예술인이 문화ㆍ예술로 하나가 되어 강원다운 예술의 미래를 도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25년 제3회 강원예술인 한마당은 횡성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강원예술 7년만 중·일 교류 재개 .. 강원예총 최근 방중 협정 체결 .. 안후이·요녕 내년부터 상호방문 .. 일본 돗토리현과도 서한 합의>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오랜기간 멈췄던 강원예술계와 중국·일본 예술단체들간의 문화교류가 7년만에 재개된답니다. 기쁜 일입니다.
한국예총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는 최근 중국 안후이성 문화관광청, 요녕성 문학예술계연합회를 잇따라 방문해 내년부터 국제문화예술교류를 본격 시작하기로 협의했습니다.
이재한 강원예총 회장과 김성진 동해예총 회장 등은 최근 린엔 요녕성문연당조직 부주석 등을 만난 가운데 강원예총과 랴오닝성 문학예술계연합회간 예술교류 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요녕성 예술단 15명이 내년에 먼저 방한한답니다.
요녕성 지역과는 1992년 요녕성 예술계, 2000년 요녕성문학예술계연합회와 각각 협정을 맺고 한중미술서예교류전, 청소년 교향악단 공연, 한·중 국악한마당 등을 열어왔지만 2018년 이후 중단되었었습니다.
2017년 이후 끊겼던 중국 안후이성과도 다시 교류한답니다.
2003년 협정을 맺은 후 상호 방문 격년제 시행을 협의, 2006년 대관령음악제 방문을 비롯해 강원예총 예술단의 안후이성 회남시·숙주시 합동공연 ‘산수강원’, 회남시 예술단의 원주다이나믹 국제페스티벌 참가 및 강원예술제 합동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했었습니다.
일본 돗토리현 문화단체연합회와의 국제문화예술교류도 내년에 다시 시작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2025년 11월 강원예총 예술단이 사진 부문 전시를 위해 돗토리현에 방문할 예정이다. 교류 재개를 위해 지난 3년간 수차례 서한문을 주고받으며 협의해 온 결실입니다.
이곳과는 2001년 상호방문 교류에 합의한 후 서예·사진·미술 전시와 민요·민용 지도자연맹 공연단 합동공연, 한·일 민속무용 화합의 장 등을 열었지만 코로나19가 겹치면서 교류행사가 모두 중단됐었습니다.
강원 예술의 성장은 물론 강원예총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