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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드럼 배우기 Lowland 260621 - 우리어머니(정서주)
100-대장 추천 0 조회 124 26.06.23 00:26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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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3:03 새글

    첫댓글
    긴 머리 땋아 틀어
    은비녀 꽂으시고
    옥색 치마 차려입고
    사뿐사뿐 걸으시면

    천사처럼 고왔던 우리 어머니
    여섯 남매 배곯을까
    치마끈 졸라매고
    가시밭길 헤쳐가며 살아오셨네

    해진 옷 기우시며 긴 밤을 지새울 때
    어디선가 부엉이가 울어대면은
    어머님도 울었답니다

    긴 머리 빗어 내려
    동백기름 바르시고
    분단장 곱게 하고
    내 손 잡고 걸으실 때

    마을 어귀 훤했었네 우리 어머니
    여섯 남매 자식 걱정
    밤잠을 못 이루고
    칠십 평생 가시밭길 살아오셨네

    천 만년 사시는 줄 알았었는데
    떠나실 날 그다지도 멀지 않아서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마을 어귀 훤했었네 우리 어머니

    여섯 남매 자식 걱정
    밤잠을 못 이루고
    칠십 평생 가시밭길 살아오셨네
    천 만년 사시는 줄 알았었는데
    떠나실 날 그다지도 멀지 않아서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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