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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주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분류 : 국화과
분포지역 : 한국 ·중국 동북부·일본 등지
서식장소 : 산지의 건조한 곳
크기 : 높이 30∼100cm
효용 : 식용·약용
<내용>
산지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굵고 길며 마디가 있고 향기가 있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몇 개 갈라지며 높이가 30∼100cm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줄기 밑 부분에 달린 잎은 깊게 깃꼴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3∼5개이고 타원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표면에 윤기가 있고 뒷면에 흰빛이 돌며 가장자리에 가시 같은 톱니가 있고 잎자루의 길이가 3∼8cm이다. 줄기 윗부분에 달린 잎은 갈라지지 않고 잎자루가 거의 없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7∼10월에 흰색으로 피며 줄기와 가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포는 꽃과 길이가 같고 2줄로 달리며 깃꼴로 갈라진다. 두상화는 길이가 15∼20mm이고 20∼30개의 관상화가 있다.
총포는 길이 17mm의 종 모양이고, 총포 조각은 7∼8줄로 배열하며 바깥쪽 조각은 타원 모양이고 가운데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며 안쪽 조각은 줄 모양이다. 관상화의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이고 털이 있으며 길이 8∼9mm의 갈색 관모가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창출(蒼朮)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발한·이뇨·진통·건위 등에 효능이 있어 식욕부진·소화불량·위장염·감기 등에 사용한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국 ·중국 동북부·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류로 잎자루가 없는 것을 용원삽주(A. koreana)라고 한다.
[효능 해설]
봄과 가을에 뿌리줄기를 굴취해서 흙을 털어내고 잔뿌리를 다듬은 다음 물에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이것을 창출이라고 하고, 굵고 덩어리로 이뤄진 뿌리의 겉껍질을 벗기면 이것을 백출이라고 한다. 동일한 식물의 뿌리줄기이지만 장출과 백출의 약효는 다르게 나타난다.
약리실험을 통해 이뇨작용, 조혈 자극작용, 건위작용이 있음을 알아냈다.
적혈구 2.8배 증가 * 빈혈을 일으킨 토끼에게 창출 달인 물을 먹였더니 조혈작용과 혈액세포기능이 높아져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사람에게도 이것이 적용되고 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기는 빈혈 환자에게 창출을 10일간 복용시켰더니 적혈구 수가 2.8배나 많아졌다고 한다. 부리줄기를 우려낸 추출액을 토끼에게 먹였더니 혈당이 낮아졌다 또 적은 양을 먹였더니 혈압이 좀 높아지는 징후가 나타났으며 낳은 양을 먹였더니 혈압이 낮아지더라는 것이다. 이러한 점으로 보아 당뇨병에는 효과적이지만 혈압과 관계되는 치료에는 조심해야 한다는 결과는 얻었다.
창출은 땀을 내게 하는 작요이 강한데 백출은 오히려 땀을 멈추는 작용을 한다. 이렇듯 창출과 백출의 약효가 달리 나타난다.
삽주에는 방향성 정유가 함유되어 잇으며 이것이 진정작용, 위장병, 소화장애, 콩팥기능장애, 야맹증, 설사, 감기, 뼈마디 아픔, 몸이 붓는데에 치료의 효과를 보탠다고 한다. 오줌이 적게 나오고 어지러우며, 장마철이면 온몸이 붓고 쑤시는 데에도 효능 효험이 있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당뇨병, 기침, 감기, 류머티즘, 간질병, 악성종양에 약으로 쓰여 왓으며, 연하게 달여 오래 먹으면 장수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또 뿌리를 태운 연기를 옷장이나 쌀 창고에 쏘이면 장마철에 곰팡이가 끼지 않는다고 옛부터 전해지고 있다.
[식용 방법]
봄철의 어린 순과 잎을 나물로 무쳐 먹는다. 쓴맛이 없으므로 여러번 물을 갈아가면서 우려낸 다음 양념간을 한다. 산나물 중에서 맛이 좋은 것으로 손꼽힌다. 때로는 생채로 먹기도 하는데, 약간의 쓴맛과 풀냄새는 입맛을 돋우어 주는 풍미가 있다.
말린 뿌리를 3배량의 소주에 담그면 쓴맛이 부드러워진 갈색 술이 되는데, 술맛이 좋고 몸 보양에 이롭다.
[식물 특징]
굵은 뿌리를 가지고 있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이른봄에 갓 자라난 어린 순은 희고 부드러운 털에 덮여 있다. 줄기는 곧게 서서 30~50cm의 높이로 자라며 위쪽에서 가지를 친다.
잎은 서로 어긋나며 자리하면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고 대개 세 개의 조각으로 기게 갈라진다. 갈라진 잎조각은 계란골에 가까운 타원꼴이고 잎몸은 빳빳하며 가장자리에는 가시와 같은 작은 톱니를 갖고있다. 윗부분의 가지 끝에 수술과 암술로만 이루어진 둥근 꽃이 핀다. 꽃은 섬유질의 그물과 같은 모양을 가진 꽃받침으로 둘러싸여 있다. 꽃의 지름은 2cm 안팎이고 빛깔은 희다. 7~10월 사이에 꽃이 핀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산지의 양지쪽 풀밭에 난다.
* 조혈작용이 뛰어나 빈혈에 특효가 있다. 당뇨병, 폐결핵, 온몸이 붓고 쑤실 때, 소화장애, 야맹증, 두발 보호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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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주 *
삽주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이름난 약초다. 뿌리를 캐보면 묵은 뿌리 밑에 햇뿌리가 달려 있는데 묵는 뿌리를 창출이라 하고 햇뿌리를 백출이라고 부른다. 봄철에 부드러운 순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쌈을 싸서 먹을 수도 있다. 삽주 싹은 가장 값진 산채 중 하나다. 삽주는 오래 먹으면 무병장수할 수 있는 약초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허균의 <임노인 양생설>을 보면 강릉 지방에 사는 한 노인이 나이가 102살 인데도 살결이 어린아이 같으며 얼굴에서는 잘 익은 대춧빛이 나고 귀와 눈도 어두워지지 않았으며 기력이 청년과 같아서 그 연유를 물었더니 젊어서부터 늘 복용한 삽주 뿌리 때문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향약집성방>의 ‘신선방’을 보면 삽주 뿌리를 먹고 불로장생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적혀 있다. 삽주 뿌리를 가루내어 먹거나 오래 달여 고를 만들어 꾸준히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온갖 병이 사라져 장수하게 된다고 한다. 유향이 펴낸 <열선전>에도 ‘연자’라는 사람이 삽주 뿌리를 먹고 300살 넘게 살면서 비바람을 마음대로 일으킬 수 있었다고 적혀 있고, <포박자>에서도 신선이 되는 선약으로 삽주 뿌리가 으뜸이라고 밝히고 있다. 삽주 뿌리는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므로 위장 기능이 허약한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영약이 될 수 있다. 삽주 뿌리는 뱃속을 따뜻하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하며 밥맛을 좋게 하고 태아를 안정시키며 설사를 멎게 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등의 다양한 약리 작용을 한다.
삽주의 묵은 뿌리인 창출과 햇뿌리인 백출은 약성이 조금 다른데, 창출은 땀이 나게 하는 작용이 백출보다 세고 백출은 오히려 땀을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또한 몸안의 물기를 없애는 작용은 창출이 더 세고 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는 백출이 더 낫다고 한다. 곧 비만인 사람이 살을 빼려고 하는 데에는 창출이 더 낫고 위와 장의 기능이 허약한 데에는 백출이 더 낫다고 볼 수 있겠다. 옛날에는 창출과 백출을 가리지 않고 썼으나 요즘은 백출을 더 많이 쓰며 값도 갑절이 넘게 비싸다.
삽주뿌리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 창출과 백출을 가리지 않고 삽주 뿌리 5킬로그램쯤을 큰 솥에 넣고 물을 부어 달인다. 물이 줄어들면 끓인 물을 부으면서 달이도록 한다. 약한 불로 4일 동안 달인 다음 고운 체로 걸러 찌꺼기는 버리고 그 즙을 다시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 이렇게 달인 것을 그릇에 담아 끓는 물에 넣고 이중탕을 해서 고약처럼 될 때까지 농축시킨다. 이것을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아침저녁 찻숟가락으로 하나씩 먹는다. 만들기가 꽤 번거롭지만 온갖 위장병에 효험이 매우 크다. 밥맛이 좋아지고 소화가 잘 되며 장의 기능이 튼튼해지고 변비와 설사가 모두 없어진다. 오래 먹으면 몸의 신진대사 기능이 좋아져서 몸이 가뿐해지고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2, 감초 가루를 같이 섞어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간장의 기능이 허약한 사람에게 좋고 복령, 꿀, 석창포 등과 같이 섞어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보약이 된다. 삽주 뿌리와 향부자를 2대 1로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 번에 4~7그램씩 하루 세 번 한 번에 4~7그램씩 하루 세 번 먹어도 좋다. 소화 불량, 급 ? 만성 위염, 위궤양에 효과가 크다. 삽주뿌리 600그램과 복령 150그램을 물로 달여서 찌꺼기는 짜버리고 다시 졸여서 꿀을 넣어 엿처럼 만든 후 한 번에 15~20그램씩 따뜻한 물과 함께 먹는 방법도 있다. 위와 장이 튼튼해지고 소화가 잘 되며 기력이 좋아지는 효능이 있다. 자주 체하고 소화가 잘 안 되며 헛배가 불러오는 만성 위염에 효과가 크다. 이렇게 만든 약엿을 창출고라고 하는데, 여기에 율무, 소태나무, 연꽃 씨, 마, 산사 등을 가루내어 섞으면 소화기관이 약한 허약 체질에 으뜸가는 명약이 된다.
백출(白朮, 흰삽주) :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쓰며[苦] 달고[甘] 독이 없다. 비위를 든든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고 습을 없앤다. 또한 소화를 시키고 땀을 걷우며 명치 밑이 몹시 그득한 것과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 돌게 하며 위(胃)가 허랭(?冷)하여 생긴 이질을 낫게 한다. 산에서 자라는데 어느 곳에나 다 있다. 그 뿌리의 겉모양이 거칠며 둥근 마디로 되어 있다. 빛은 연한 갈색이다. 맛은 맵고 쓰나[辛苦] 심하지 않다. 일명 걸력가(乞力伽)라고 하는 것이 즉 흰삽주이다[본초].
창출(蒼朮, 삽주) : 삽주의 길이는 엄지손가락이나 새끼손가락만하며 살찌고 실한 것은 구슬을 꿴 것 같으며 껍질의 빛은 갈색이고 냄새와 맛이 몹시 맵다. 반드시 쌀 씻은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다시 그 물을 갈아붙여 하루동안 담가 두었다가 겉껍질을 벗기고 노랗게 볶아 써야 한다[본초]. 일명 산정(山精)이라고 하는데 캐는 방법은 흰삽주와 같다[본초]. - 한국야생산야초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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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주(창출, 백출) *
- 진정 작용
삽주(창출, 백출)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으로 봄에 구근(舊根)에서 나온 어린싹에는 백색의 부드러운 털이 있고, 잎은 호생하며 잎자루가 긴 것이 특징이다. 꽃은 백색 또는 붉은색이며 5갈래로 7~8월에 핀다.
이 삽주의 뿌리를 창출(蒼朮)이라 하고, 뿌리의 껍질을 벗긴 것을 백출(白朮)이라고 한다. 그런데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창출과 백출의 원식물이 각각으로 분류되어 있다.
중국 일본 만주 및 한국에서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산야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가정에서는 이 삽주의 부드러운 싹을 삽주국, 삽주쌈, 나물 등을 만들어 먹는다.
또 봄에 어린 순을 끓는 물에 데쳐서 물에 우려낸 다음 양념무침, 마요네즈무침, 밀가루에 묻혀 기름에 튀김, 생채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데 쓴맛이 입맛을 돋우어 준다.
줄기는 곧추서고 높이는 30~60㎝이다. 잎은 어긋나게 나고 혁질이며, 잎변두리가 톱날모양이다. 줄기의 윗부분에 난 잎은 계란모양의 타원형이고 끝이 뽀족하다. 아래에 난 잎은 3~5조각으로 갈라졌거나 세겹잎으로 되어 있다. 열매에는 털이 덮여 있다.
성분은 주로 뿌리에서 정유의 주성분인 아트락티론, 아트락티롤 및 비타민 A, D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아트락토로딘도 밝혀졌다.
정유의 성분에는 개구리에 대한 실험결과 진정작용이 있음이 밝혀져 인체의 신경쇠약증이나 정신심울증에 응용하고 있다. 그리고 아트락티론은 항곰팡이성 성분이므로 장마때 창고안의 습기방지 등 제습의 목적으로 사용한다.
그런데 이 아트락티론은 공기중에 방치하면 수지화되고 메타놀용액을 방치하면 자기산화에 의해 오이데스몰과 히네솔 2종의 결정을 생성하고, 이것을 접촉해 환원하면 테트라하이드로아란토락톤을 생성한다.
한방의 창출, 백출은 다같이 방향성건위약으로 쓰고 있으며, 또 발한 해열 구풍 등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 최근 구미에서는 두발의 성장을 조장한다고 해 달여서 차로 만들어 마신다.
삽주는 물빠짐이 잘 되는 사양토에서 습한 곳을 피해 생육하고 있으며, 지나치게 뜨거운 햇볕보다는 한낮에 약간 그늘이 지는 곳을 좋아한다. 강한 직사광선으로 여름에 잎이 갈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 경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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