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초겨울입니다. 그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이 될 거라는 살벌한 기상 예보가 점점 실감이 나는데요. 팍팍한 살림살이에 추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무엇보다 치솟는 난방비가 걱정인데요.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던 지난여름의 ‘냉방비 폭탄’의 추억은 이런 걱정에 부채질해줍니다.
별로 따뜻하게 지내지도 않은 것 같은데 난방비는 줄어들지 않고, 난방비 몇 푼 아끼려다 도리어 가족들 건강만 해치는 건 아닐까 조마조마 한데요. 삼성생명 블로그 L이 난방비도 아끼고 집 안 분위기도 산뜻하게 바꿀 수 있는 알뜰한 겨울나기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생활 속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전해 보세요~
난방비의 주범, 보일러가 똑똑해진다~
겨우내 짠순 씨는 갈등의 연속입니다. 틀어 놓자니 난방비가 무섭고, 꺼 놓자니 발이 시리고 콧등이 빨갛습니다. 겨울철의 계륵, 바로 보일러가 문제인데요. 추워도 난방비 때문에 매번 온도 조절기 앞에서 망설이기만 하는 짠순 씨를 위해 똑똑한 보일러 사용법을 소개할게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높은 보일러를 사용하세요!가정용 가스보일러는 전체 도시가스 사용량의 60%를 차지하는 에너지 과다 소비 기기의 대표주자입니다. 그러므로 보일러를 교체할 때도 반드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1등급 제품과 3등급 제품을 비교했을 때, 에너지 비용도 12%가량 차이가 난다고 하니 보일러를 교체하기 전에 꼭 살펴보세요!
자꾸만 껐다, 켰다 하지 마세요!보일러는 추울 때 높은 온도로 난방하는 것보다 낮은 온도라도 오랜 시간 틀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외출할 때도 전원을 끄지 말고 ‘외출’에 맞춰 놓는 것이 좋은데요. 껐다가 다시 난방을 시작하면 보일러 물을 데워해서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기 때문이죠. 온수는 물 온도를 40도 정도에 맞춰 사용하며, 온수를 받아놓고 쓰는 것보다 바로바로 쓰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간단한 청소로 보일러가 쌩쌩해져요!보일러 필터를 청소하지 않아 불순물이 쌓이면 물을 데우는 시간이 늦어져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는 속도가 늦어지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많아질 수밖에 없어요. 2년에 한 번만 필터를 청소해도 난방비를 10% 절약할 수 있다고 하니 지금 당장 청소에 나서 보세요~
틈새로 들어오는 황소바람, 확실하게 막아주기~
바늘구멍에 황소바람 들어온다는 속담이 있죠? 짠순 씨네도 날쌘 황소바람이 기어이 틈새를 비집고 떡 하니 방 안에 들어와 앉았는데요. 뜨거운 바닥과 코가 시릴 만큼 차가운 공기의 밀당은 올겨울도 여전합니다. 어떻게 하면 황소바람을 몰아내고 훈훈한 겨울을 지낼 수 있을지, 짠순 씨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봅시다!
오래된 창호는 교체해 주세요!오래된 창호만 교체해도 10% 넘게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해요. 이를 위해 서울시는 주택의 창문이나 보일러, 조명을 각각 이중창, 고효율 보일러, LED조명 등으로 교체하면 비용의 80%(최대 500만 원)를 2.5%의 금리로 빌려주고 있습니다. 빌린 돈은 8년 동안 분할 상환할 수 있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낡은 창호를 교체해 보세요. (문의 :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02-2115-7221~3)
문풍지로 간단하게 외풍을 막아보세요!창호를 교체하기엔 조금 부담이 된다고요? 창문의 한기를 막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답니다. 문풍지나 바람막이, 뽁뽁이 등을 창틀과 문틀에 꼭꼭 붙여주면 돼요. 창문이나 현관문 틈새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을 막기만 해도 최대 난방비의 34%가 절약되고 실내온도를 5도 정도 높일 수 있답니다.
온기까지 잡아주는, 따끈따끈한 인테리어~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을 때의 짠순 씨네 거실은 그야말로 알래스카라지요. 그렇다고 24시간 내내 난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참 큰일입니다. 문제는 시베리아보다 더 썰렁한 집안 분위기에요. 휑한 집안이 안 그래도 추운 공기를 더욱 썰렁하게 만드네요. 작은 소품 하나로 집안에 온기를 불어넣어 보세요~
집에도 내복을 입혀주세요, 러그&커튼실내 인테리어에 빼놓을 수 없는 러그가 요즘 한창 인기인데요. 러그를 방이나 바닥에 깔아두면 포근한 분위기는 물론이고,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막아줘 체감온도를 2~3도 올려준다고 하네요. 또, 햇빛을 가리는 커튼도 저녁에 쳐두면 실내온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겨울철엔 집에도 내복을 입혀주는 것이 난방비 절약의 지름길이네요.
잠자리 보온을 책임져요, 극세사 침구&잠옷부드럽고 따스하므로 사랑받는 극세사를 침구에 이용해 보세요. 극세사는 사람 머리카락의 100분의 1 정도로 가늘고 미세한 섬유의 짜임으로 진드기가 잘 생기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세탁할 때는 미지근한 물에 표백제는 사용하지 말고 단시간 탈수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리세요. 마지막 헹굼 물에 식초를 조금 넣으면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답니다.
겨울철 HOT 아이템, 보조 난방기기 현명하게 사용하기~
이름에 걸맞지 않게 짠순 씨가 큰맘 먹고 전기장판을 하나 샀어요. 처음엔 뜨끈뜨끈한 매트 위에서 뒹굴거리느라 행복했는데, 막상 전기요금이 나오자 사색이 되었더랍니다. 난방비 피하려다 전기세에 뒤통수를 맞은 꼴이죠. 짠순 씨처럼 후회하지 말고 보조 난방기기를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두세요~
전자파를 차단해 주세요, 온수 매트외풍 때문에 방바닥은 따뜻해도 공기는 차서 밤마다 애용하고 있는 전기장판! 하지만 전자파와 화재 위험으로 꺼려지기도 하는데요. 이럴 땐, 온수 순환으로 열을 전달해주는 온수매트를 사용해 보세요.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입니다.
전열기기는 똑똑하게 사용하세요~보조 난방기구의 사용을 줄이는 것도 난방비를 아끼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꼭 필요할 때는 다른 제품의 전기 소모량을 확인한 후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사용하세요. 전기난로는 찬바람이 들어오는 창가 쪽에 사람 높이로 세워두면 난방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소비전력이 큰 전기장판, 전기온풍기 등은 콘센트에 단독으로 꽂는 것이 좋아요.
추위에 장사 없다, 내 몸을 난방하라~
집에서도 춥다고 이것저것 껴입고 생활하는 짠순 씨, 하지만 영~ 불편하기만 한데요. 특히 부해 보이다 못해 손목과 발목에 툭~ 불거져 나온 거무튀튀한 내복이 문제입니다. 잘못 껴입으면 꽃거지가 되지만, 잘만 껴입으면 따뜻한 레이어드룩을 완성할 수 있다는 사실, 짠순 씨만 몰랐던 건가요? ^^
겨울철 최고의 패션 아이템, 내복이제 내복이 촌스럽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요즘 내복은 기능성과 디자인 면에서 월등하게 품질이 좋아져서 옛날의 빨간 내복을 생각하면 안 되겠죠. 내복만 입어도 체감온도를 3도 높여줘 에너지를 20% 절감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더는 내복을 창피하게 생각하지 말고 당당하고 자신 있게 입으세요!
작은 온기도 놓치지 마세요, 수면 양말&무릎담요발을 감싸는 포근함과 따뜻함으로 숙면을 도와주는 수면 양말! 요즘엔 가벼우면서도 폭신한 촉감 덕분에 외출할 때 착용하기도 하죠. 사무실이나 집 안에서 가볍게 덮을 수 있는 무릎담요는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생활필수품이랍니다
2012/12/04 미래를 가꾸다 |
첫댓글 감사히잘보고감니다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