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사라진 시간
만남이 사라진 시간
어두운 터널속에
홀로 걸어 가는 길
빛을 따라 가는 길
그 끝에 매달린
조그만 박들이
쪼르륵 따라 다닌다
한줌의 희망을
한 바가지로
한줌의 소망을
한 바가지로
따뜻한 마음들을
한 바가지로
쪼르륵 따라 다닌다
사회가 소통이 안됩니다.
하는 일들에서 자유가 사라지고
독재가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미술을 하면 공모를 하여 전시를 가는데
그 공모가 일부러 없어지기도 하고
지원하는 루트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인의 추천으로 이루어지면서 주관적 성향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이렇게 까지 하지는 않았는데 이 사회는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문학은 인터넷 서점에 대기업이 끼어들어 서점마다
부도와 채무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병원들은 주거지로 침입해서 여러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뒷편에 있어야할 악들이 겉으로 들어나오고 있습니다.
주거지로 침입한 병원들이 사람의사가 강아지를 보기도 하고
자신들의 영역이 아닌곳에서 활개를 피고 동물학대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어폭력이 심해진 사회입니다.
사회적으로 이루어지는 단어들이 듣기에 너무 심각할 정도로
아닌것들이 많습니다.
이 사회는 돈에 사로잡힌 개만도 못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볼것도 바른말을 할것도 없는 사회입니다.
살려고 바둥대도 살아지지 않는 사회입니다.
삼시세끼 밥잘먹고 건강만 해도 나은 사회입니다.
다른것들을 하기에는 절망이 쌓여 있는 사회입니다.
이러한 사회도 살면서 어쩌다 만나는데 이 사회가 그렇습니다.
전부냐 전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