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MI(General Purpose Media Interface/범용 미디어 인터페이스)는, 2025년 중국의 선전 8K UHD 비디오 산업 협력 연맹(SUCA)이 주도하여 발표한 차세대 디지털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규격이다. 화웨이, 샤오미, TCL, 하이센스 등 50개 이상의 중국 IT 기업들이 공동 개발했으며, 기존의 HDMI나 DisplayPort(DP), USB-C(USB4 v2.0·Thunderbolt 5) 등의 규격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록 중국 내수용 규격이지만, GPMI 사양만을(아래 기술 규격만을) 놓고 본다면, 지금까지 나와 있는 그 어떤 인터페이스 사양(규격)보다 앞서 있다. 중국이 이런 우수한 인터페이스를 내 놓을 수 있는 기반은, 세계에서 가장 큰 내수 시장이 있기 때문이다. 해서 짚어 보았다. GPMI의 경쟁력과 한계, 그리고 향후 전망까지 짚어 보았다. ▶GPMI의 경쟁력 ❶현존 I/F(인터페이스)중 가장 많은 전송량 *GPMI Type-B/C : 192/96Gbps *HDMI 2.2/2.1 : 96/48Gbps *DisplayPort 2.1 : 80Gbps *USB-C(USB4 v2.0·Thunderbolt 5) : 80/120Gbps ※GPMI Type-C(96Gbps)는, USB-C(USB4 v2.0·Thunderbolt 5)랑 단자 모양도 동일하여, 상호 호환 사용이 가능하다. ※GPMI Type-B(192Gbps)는, HDMI 2.2(96Gbps)에 비해 2배, USB-C(USB4 v2.0·Thunderbolt 5/80&120Gbps)에 비해서는 2.4배 & 1.6배, DisplayPort 2.1(80Gbps)에 비해서는 2.4배나 많은 전송량을 보낼 수 있다. 특히 1~2년 후 상용화가 예상되는 HDMI 2.2의 성능을 GPMI Type-C를 통해 미리 경험할 수도 있다.
❷유동적인 프로토콜(코딩체계/전송 효율) GPMI의 코딩체계(프로토콜/전송효율)는, 기존 HDMI(16b/18b), DisplayPort(128b/132b), USB-C(128b/132b)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로토콜(코딩체계)을 그대로 패킷화(캡슐화/encapsulate) & 터널링/tunnel)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HDMI/DP/USB-C랑 동일한 성능으로 호환 사용할 수 있다.
❸유동적인 Lane 수 총 8Lane을 사용하는 GPMI Type-B는, HDMI, DisplayPor(DP)에서 사용하는 Lane수만큼만 사용하여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다. 즉, GPMI Type-B가, HDMI 2.2로 연동할 때는, 총 8Lane 중 HDMI 2.2의 4Lane만 사용하여(Lane당 24Gbps)하여 96Gbps의 전송량과 함께 코팅 체계를 HDMI 2.2에서 사용하는 '16b/18b'를 사용하여 HDMI 2.2의 성능을 동일하게 구현할 수 있다. 또한 GPMI Type-B가, DP 2.1로 연동할 때는, 총 8Lane중 DP 2.1의 4Lane만 사용하여(Lane당 20Gbps) 80Gbps의 전송량과 함께 코팅 체계를 DP 2.1에서 사용하는 '128b/132b'를 사용하여 DP 2.1의 성능을 동일하게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GPMI Type-C가 USB-C(USB4 v2.0/Thunderbolt 5)로 연동할 때는, 2Lane을 사용하여(Lane당 40Gbps), 80Gbps를 전송(DP 2.1 Alt Mode)하여 전송량과 함께 코팅 체계를 USB-C에서 사용하는 '128b/132b'를 사용하여 USB-C(USB4 v2.0/Thunderbolt 5)의 성능을 동일하게 구현할 수 있다. ❹유동적인 타이밍 포맷(Timecode Format) 다양한 영상 전송 규격(CTA-861/CVT-RB/CVT-R2)을 지원하여, HDMI에서 주로 사용하는 CTA-861(120Hz)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❺기존 HDMI, DisplayPort, USB-C와 모두 호환 GPMI의 유동적인 Lane수와 프로토콜(코딩체계), 유동적인 타이밍 포맷은, 기존 I/F와 완벽하게 호환하여, I/F 시장지배력을 빠르게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❻GPMI만의 차별성(HDMI 2.2/DP 2.1 대비) *GPMI는 케이블 컨넥터 방향이 USB-C처럼 방향성이 없어, 케이블 꼽기가 편리하다. *최고의 충전(480W) 전원을 제공한다.
▶GPMI 한계와 전망 ☞GPMI 한계 ①초기 시장 지배력 부족 및 내수용 한계 HDMI나 DisplayPort처럼 오랜 기간 검증된 글로벌 국제 민간 표준이 아닌, 중국 기업들(SUCA 등)이 주도해 만든 규격이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가 약하고, 생태계도 전무한 상황이다. ②높은 케이블 제조 원가와 품질 요구 HDMI나 DisplayPort에서도 구현하지 못한 고속 규격은, 40개가 넘는 핀(Pin) 구조와 레인(Lane)당 20Gbps 이상의 초고속 신호를 처리해야 하므로 케이블 선재 품질이 매우 높아야 한다. 이로 인해 케이블 가격이 비싸지고 1m이상)신호 전송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③글로벌 표준화 및 라이선스 장벽 GPMI는 형식적으로는 라이센스 비용은 없지만, 기존 HDMI, USB4, DisplayPort 등과 호환 사용이 된다는 점에서, 특허 침해나 라이선스 마찰이 생길 수 있다. 또한 GPMI에 사용되는 중국 자체 콘텐츠 보호 기능인 ADCP(Advanced Digital Content Protection/고급 디지털 콘텐츠 보호)에 대한 신뢰성도 검증되지 않아, 중국 외 글로벌 제조사들이 GPMI를 채택하기가 쉽지 않다. ☞GPMI 전망 USB-C랑 호환되는 GPMI Type-C가, 국제 USB 개발자 포럼(USB-IF)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GPMI Type-C가, TV나 모니터, 모바일 기기, 재생기(PC) 등에 적용되어 출시 된다면, 1~2년 후에나 상용화가 될 것으로 보이는 HDMI 2.2를 완전히 무력화 시킬 가능성도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TV나 모니터, 모바일 기기, 재생기(PC)에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제품들에 GPMI를 내장해서 해외 시장에 출시한다면, 그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즉, ICT기기의 특성상 기존 기기(생태계)의 수명이 길지 않다는 점에서, 새로운 기기에 GPMI가 적용된다면, 가장 빠른 속도로 기존 I/F시장을 장악할 수도 있다고 본다. 또한 전송용량의 한계에 부딪힌 재생기(그래픽카드/세톱박스) 업체들과 디스플레이(TV/모니터) 업체들이 무 압축 192Gbps 전송 효율은 거부하기 힘든 전송량이다. 고로 HDMI나 DisplayPort가, GPMI(192Gbps)의 전송량을 넘는 새로운 버전을 내 놓지 못한다면, 빠르면 1~2년, 늦어도 3~4년 안에, 우리 주변은 서서히 GPMI로 대처가 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