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장문)정말 오랫동안 즐긴게임을 비추천하는 이유에 대한 글

[잠수리벌레]

마지막에 3줄 요약 있습니다.

지극히 징징글입니다.

무려 1000시간 가까이 해온 게임을 접게 된 뒤 생긴 반감이 극에 치달은 글이며

글이 더 많은 가독성 떨어지는 글입니다.

흥미가 동하시면 읽어보시고 

아니면 그냥 넘겨주시면 됩니다.

그냥 1000시간 한 유저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게임이 컨커러스 블레이드다 정도만 알아주세요

해당 게임은 컨커러스 블레이드 

중국의 부밍 테크에서 만든 온라인 전략 전쟁게임입니다.

저는 시즌2 때 시즌0 유료 시절부터 즐겨온 겜친구의 추천을 받고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시즌11인가? 시즌12인가 그럴 겁니다.

사실 이게임은 추천으로 글을 적으려고 했습니다.

정말 추천하는 게임이었고 접을 수 없는 독보적인 매력이 존재하는 게임이었고

흔히 속된 말로 겜 친구들과 대가리가 깨져서 즐겨온 게임입니다.

저희는 전부 랭겜의 최고 티어인 전설 대장군을 찍은 유저들이고

영토전도 경험해봤고 한분은 중심 오더도 해본 분도 계시고

모든 시즌의 모든 병종을 가지고 있는 그런 유저들이었습니다.

이게임이 가진 그 큰 장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큰 결함이 있길래 그런 게임을 접을 수밖에 없었는지

그냥 저처럼 당하시는 분 없으시라고 글을 씁니다.

전략을 좋아하고 역사를 좋아하는 이 카페분들이라면 하게 될 거 같다는 생각이 좀 들어서요.

사실 저는 이게임을 추천글로 쓰려고 했다고 말씀드렸다시피

그 특유의 전략성과 역사 뽕 때문에 이 카페에 소개해드리려고 제가 제 플레이를 백 시간 가까이 촬영하면서 거기서 나오는 뽕 차는 레전드 장면을 추리고 게임의 특징적인 장면들을 추려서 각종 움짤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만든 게 아까워서 두 개만 좀 보여드리면

클레이모어를 든 스코틀랜드 보병 병종의 무너진 앞라인 돌파

전방으로 들어오는 기마대를 창병을 이용해 저지하는 모습

엄선한 짤 중에 가장 뽕이 적은 걸로 가져왔습니다

비추천하는 글이니까 혹시나 재밌어 보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요

그래서 일단 장점부터 적어보겠습니다 그것도 가장 크게 느낀 장점부터요.

1. 독보적인 전략성

보통 "전략"적인 게임 하면 떠올리는 게임들은 전쟁과 관련한다면 저희는 일단 "대전략"의 패러독스 게임들이겠죠.

거기에 가장 컨블과 비슷한 장르인 토탈워나 FPS 장르에서 가장 독보적인 전략성을 가진 레인보우 식스 시즈

그리고 정말 전쟁터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전술 고증을 보여주는 헬렛루즈 같은 게 있겠죠.

그러나 의외로 이게임의 전략이라는 것은 토탈워나 패러독스 게임과는 다릅니다.

굳이 따지면 레인보우 식스 시즈나 헬렛루즈와 더 비슷할 것이에요.

가장 큰 차이는 방패와 모루에서 망치와 모루가 서로 다른 유저라는 부분입니다.

토탈워는 모루가 버텨주면 무조건 망치가 와줍니다.

망치가 뒤로 돌기 시작하면 모루는 무조건 버텨줍니다.

그게 플레이어라는 단 한 사람의 지휘를 받고 있기 때문에요

그러나 컨블은 모루 유저와 망치 유저가 서로 처음 보는 다른 사람입니다.

모루 유저가 내가 이곳에 서서 적을 저지하며 버틴다고 해도 기마 유저나 기동성 병종을 든 유저들이 돌아서 제때 와준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반대로 망치 역할군 병종을 든 유저가 내가 뒤로 돌아서 상대의 큰 빈틈을 봤고 그걸 비집고 들어가서 환상적으로 박아낸다 해도 버텨주는 라인이 하나도 없어서 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즉 팀원의 위치랑 병종을 보고 어떻게 움직일지 팀을 분간하는 "눈치"도 전략의 요소로 들어간다는 것이죠.

또 이건 모든 유저가 서로 소통하고 오더를 따지는 영토전에서도 똑같습니다.

모루 유저들이 언제까지 버텨줄지 망치 유저들이 언제까지 도착할지 평소 자신의 연맹원들의 실력과 호흡을 기억하고 거기서 스스로 판단해야 된다는 겁니다.

저로서는 이게 가장 큰 컨블 말고 다른 게임을 못하게 만든 요소였습니다.

마블이나 토탈워가 전혀 대체 겜이 되지 않는 이유였죠.

2. 독보적인 공성전 고증

이건 사실 랜덤매치인 랭겜이나 일반 공성전보다

영토전이라는 콘텐츠에서 더 심하게 잘 나옵니다.

영토전에 입장하는 유저는 전부 동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통을 위해 모두 디스코드를 이용해 오더를 공유하고

보통 길드 비슷한 부분인 가문장을 중심으로 한 디코에 방어 라인별 조장들이 모입니다 (파티가 5명까지 지원해 보통 5인 1개 조입니다) 

그리고 조장들은 다시 웹 디코를 이용해 서브 디코로 조원들끼리 모여서 오더를 따르고

가문장들은 따로 또 서브 디코를 이용해 가문들의 연합인 연맹의 오더를 공유합니다.

이런 식으로 성안에 들어가서 싸우는 것은 15 vs 15지만 (보통 15 vs 15면 대략 병사가 1000 vs 1000 정도 됩니다)

1차 방어 라인 2차 방어 라인 3차 방어라인 최종 방어 라인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역할 분배 및 공성병기 배치의 위치와 각도

그리고 필드전에서 상대의 공성병기 보급을 끊거나 보급을 위한 거점 설치를 방해하는 야전팀 등등 나뉘어서

보통 규모가 큰 영토전은 성하나 싸우는데 50 vs 50 정도의 규모까지도 나오는 편입니다.

이렇게 발생한 규모의 전쟁은 솔직히 다른 어떤 게임도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방어 라인의 설정 쉼 없이 계속 들어오는 지원군과 그걸 차단하기 위한 필드의 실시간 싸움 등등은

마블이나 토탈워에선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3. 아트팀의 미친 실력

이건 저에게 게임을 추천해줬다는 그분이 게임을 못 접은 이유입니다.

대략 시즌4쯤에 부밍 테크에서 아트팀을 새로 뽑았는데 이 사람들이 진짜 아트를 미친 듯이 잘 뽑습니다.

유저들이 원하는 뽕이 뭔 줄 알죠. 이건 말보다 짤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창작 세계관을 가지고 가기 때문에

완전한 고증에 신경 쓰기보단

뽕을 더 강화시키는 측면이 강합니다.

영화나 소설 하다못해 그냥 자신들만의 창작으로 최대한 좋은 아트를 뽑아내죠.

그러면 지금부터 단점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이게 진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이자 컨블을 하지 마시라고 지금 비추천드리는 이야기입니다.

단점은 전부 하나같이 치명적이고 더러운 이유라 뭐가 더 치명적이었나 보다. 이 정도 수준의 단점을 참고할 만큼.... 재밌게 했구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점점 심각해지는 고인물과 뉴비의 격차

사실 이게임은 태생부터 고인물과 뉴비의 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장르 긴 합니다.

그렇다면 운영은 그 부분을 이해하고 뉴비를 케어해줘야 하는데

컨블은 그냥 돈 빨아먹을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게임에는 "시즌"병종과 "병서"병종이 나뉘어있습니다.

시즌 병종은 해당 시즌 동안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깨는 병종이고

병서 병종은 언제든지 게임을 한만큼 쌓이는 포인트로 얻는 무료 병종입니다.

보통 이런 시스템이 있다면 어떻게 할까요?

시즌 병종을 내는 만큼 병서 병종을 내서 나중에 들어오는 뉴비들도 해당 국가의 병종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게 하던가

상당히 오래된 시즌의 병사들은 병서로 내려서 나중에 들어오는 뉴비들도 고인물을 따라올 수 있게 해야겟죠

그러나 컨블은 그 어떤 조치도 하지 않습니다.

계속 시즌 병종만 내고 병서는 시즌2 이후로 전혀 하나도 변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병서 병종이 쓰레기 취급받고 밸런스 패치를 요구하자 병서 병종을 시즌 퀘스트를 통해 업그레이드한다는 말도 안 되는 짓까지 시전 했죠.

잘 모르시겠지만 뉴비가 시즌 병종을 얻는다고 가정했을 때 지금 진행하는 시즌 말고 다른 시즌을 얻어갈 수 있냐 하면 절대 아닙니다. 일단 저 같은 고인물에게나 쉽지 시즌 퀘스트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편이고 동시에 2개를 진행할 수 없으며 그마저도 시즌이 지나면 얻기가 더 어려워지는 시스템이라 뉴비가 얻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그럼 뉴비는 어떻게 하냐고요? 돈으로 뚫으라 이거죠 뭐

2. 이벤트처럼 하는 밸런스 패치

보통 밸런스 패치를 잘하는 게임들은 밸런스 패치를 어떤식으로 할까요?

스타처럼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주 자주 다양한 통계와 의견을 확인하고 종합해서 밸런스패치를 합니다.

그러나 컨블은 다릅니다.

한 시즌이 대략 10주 정도 되는데

일단 병종이 출시되면 10주 동안은 그 어떤 밸런스 패치도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게 게임을 망치는 밸붕 병종이든 못써먹을 정도로 쓰레기 병종이든 10주 동안은 그 어떤 밸패도 없습니다.

그리고 10주가 지나면 밸런스 패치를 하긴 하는데

하고 나서 또 바로 방치합니다.

다음 10주를 더 기다려서 밸패를 받든 "버그 픽스"인척 하는 밸패를 받든 어쨌든 그 시즌은 그대로 써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위랑 합쳐서 뉴비가 들어왔는데 그 시즌 병종이 하자가 있으면 그 뉴비는 그저 그 시즌에 시작했다는 이유만으로 사용하지도 못할 병종 밖에 없는 뉴비로 전락해버리는 겁니다.

3. 지나친 특정 국가 병종 차별

여기서 한 숟가락 더 얹어갑니다.

아무리 중국 게임이라고 해도 이게임의 중국 병종 차별은 선을 넘었습니다.

이 이야기에 대해선 4번에서 좀 더 자세히 들어가고 

중국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창작 병종 차별도 진짜 심합니다.

대표적인 게

이 난세 시즌에 등장했던 3가지 창작 병종입니다.

도끼 투척수는 말도 안 되는 수준의 도끼 투척 대미지와

그럼에도 넉넉한 탄약량과 기마병과 비슷한 수준의 이동속도

돌격 시 넉백과 같은 상태 이상 면역에 앞라인을 뚫고 그냥 뒤로 들어가 버린다는 말도 안 되는 스킬

(즉 창병이 진형을 빡빡하게 세워놔도 그냥 슥 스쳐 지나가서 뒤를 잡아버림)

피격당할 때마다 받댐감소 버프를 받아서 생기는 말도 안 되는 탱킹

그리고 출혈 대미지까지 정말 말도 안 되는 완전체로 나왔고 분명 정상적이지 않았습니다.

다른 게임 같으면 하루는 무슨 몇 시간 안에 서버 밴먹고 긴급 핫픽스가 들어갈 수준이었죠.

그러나 이 도끼 투척수는 한 시즌 내내 날뛰었습니다.

예 한시즌 내내요 밸패 따윈 없었습니다.

반면 프랑크 5성 기사로 나온 파발루 왕실 기사단 병종은 반대였습니다.

게임 내에서 가장 높은 통솔치 (일정 통솔치만큼만 병사를 들고 갈 수 있습니다. 즉 통솔치가 높다는 건 그만큼 선택에서 제약이 생긴다는 거)

그러나 사용할 수 없는 돌격력

간단히 저지당하는 돌격

의미 없는 스킬들

의미 없는 특성들

정말 사용할 수 없는 쓰레기로 나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게임이라면 긴급 핫픽스를 통해 살려놓았겠죠.

그러나 얘는 한 시즌도 아닙니다. 지금도 쓰레깁니다. 예 밸패 따윈 없었습니다.

4. 전략의 의미마저 퇴보시키는 중국 차별

자 이제 제가 접은 가장 결정적인 이유이자 본론입니다.

저는 사실 모든 나라의 모든 역사에서 뽕을 느끼는 중증 역사 뽕쟁이입니다.

그래서 중국 역사도 매우 좋아하죠. 근데 컨블을 하고부터 중국 역사 속 병종을 보면 토가나올려고해요. 그 정도 수준입니다.

자 위에서 제가 이 게임의 중국 차별은 선을 넘었다고 했죠?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가장 먼저 전쟁 전략 겜의 기본이라면 뭐가 있을까요?

기마는 창병에게 진다.

궁병은 근접전에 약하다.

창병은 측면이나 후면에서 습격당하면 속수무책이다. 뭐 이정도겟죠?

그러나 컨블에겐 해당되지 않습니다.

아 아닙니다. 컨블에겐 해당됩니다. 컨블내의 "중국 병종"에게 해당되지 않습니다가 옳습니다.

기마에선 대표적인 게 관녕철기병일겁니다.

이 녀석은 나오자마자 말도 안 되는 첫 번째 밸붕 병종이었습니다.

기마지만 창병의 넉백을 무시합니다.

창병이 찔러봤자 "응~ 난 넉백 안당 하는데 내 딜이 더 쌔네~" 하고 창병들을 대가리 깨는 수준이며

창병들이 진형을 빡빡하게 구성하고 있으면 스킬 하나만 켜도 자동으로 우회해서 창병들의 대가리를 깨버렷죠.

궁병에선 신기 오천영이 있습니다.

이 녀석은 진천뢰를 던집니다.

화승총을 아주 높은 명중률로 디지게 쏘다가 다가오면 진천뢰 던지고 튀면 그만입니다.

근접전이 약하고 이전에 근접전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창병에선 맥도병이있습니다.

이 녀석은 정말 말도 안 되는 놈입니다.

중갑창병이라 방어력이 단단한 건 그럴 수 있지만

기마가 뒤에서 박아서 뒤늦게 바리게이트를 해도

대미지를 전부 분산해서 받아서 몇 마리 죽지도 않으며(기마 병종에 따라선 한 마리도 안 죽을 수도 있습니다)

바리게이트가 즉발이라 오히려 박은 놈이 반사 대미지를 입고

바리게이트 판정이 360도 전부라 바리게이트를 올린 순간 기마는 무엇을 해도 맥도병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럼 보병으로 때리면 되나? 싶으면 이 녀석은 쿨타임 2초짜리(지속시간이 대략 1초 넘음) 스킬로 상대를 넉백 시키며 패 버립니다.

반면 서양 병종은 어떠냐

서양 병종은 한마디로 이야기해서 이번 헤임달 시즌 병종들이 이야기하기 좋을 거 같습니다.

서양 병종인 헤임달 친위대가 상당히 좋은 퍼포먼스를 뽑아내자 (그래 봤자 중국 병종보단 좀 전략을 생각하면서 굴려야 함)

거짓말같이 3일 만에 핫픽스 먹고 너프 당했습니다.

예 밸패를 안 한다고 했죠? 사실 거짓말입니다.

중국 병종이 약하면 순식간에 사기급까지 버프 시키고

서양 병종이 강하면 순식간에 장애인까지 너프 시킨 다음에 밸패를 안 하는 겁니다.

즉 개발사는 전략이고 뭐고 간에 무조건 중국 병종이 서양 병종을 싸 먹어야 만족한다는 거죠.

5. 유저

그리고 이건 저에게 추천해주신 분이 게임을 접은 이유입니다.

보통 이 정도쯤 오면 유저들이 밸런스에 대해서 따져야 하는 게 보통입니다.

그러나 이겜 유저들 (타국가는 모르겠고 한국 유저들)은 다릅니다

전략 게임에서 "5 성병 종이면 무조건 이겨야 하는 거 아니냐?" 

갤에서는 밸런스나 공략 신규 병종 분석 이런 게 아니라 그냥 하루 종일 너네 길드가 나쁘네 우리 길드가 착하네 그런 이야기만 하고 있으며

전략의 의미 없이 특정 병종을 누가 많이 들고 오느냐로 승패가 갈리는 현상황을

"이 정도면 밸런스 잘 맞추는 거 아니냐?" 같은 말만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답답해서 게임을 접는다고 저에게 말씀하셨고 저도 그리고 다른 파티 원분들도 전부 동의하고 다 같이 게임을 삭제한 상황입니다.

사실 이건 한탄 글이자 징징글이 맞습니다.

정말 독보적으로 재밌었고 좋았습니다 그러나 중국 특유의 자국 우선주의가 모든 걸 망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누군가 컨블을 추천해도 하지 않는 걸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똥게임을 소개했으니 다음엔 좀더 추천할만한 게임을 들고 소개글을 쓰겟습니다.

[해질녘달무리]

저도 트위치 까막 컨블 게임방송을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그때 해볼까 했다가 점점 밸런스가 산으로 가버리는것 같아 시작을 안했죠.....

[잠수리벌레]

잘하셧어요.
이젠 밸런스가 산으로 갓다고 하면 칭찬인 수준입니다.
머리 비우고 아무대나 처박아도 밥값은 해오는 중국병종들과
전략을 세우고 상황을 계산해서 최대한 뽑아먹어야 중국병종 비슷하게하는 서양병종들의 싸움이 현 상황이라...

[Dirus]

저도 하고있지만서도 태생적 한계가 아닌가합니다.
서비핑때문에 게임하기도힘들고 병종에 따른 상성보다 그저 스킬 한두번 슥삭으로 병종 날리는거랑 초기 게임의 자기 역할이 있던 병종이 이전 성별 높은 카드가 힘주고 들어와 스킬 누가 잘 누르냐의 게임으로 변해버림.
대방패가 이전처럼 모루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창벽도 일부 유닛만 쓸만하지 나머진 농민수준이니까요

[Rhox]

파워인플레로 인한 딜찍누군여...

[잠수리벌레]

솔직히 북미섭 부러워 죽겟습니다
거긴 통솔군혼 통솔템도 없어서 5성이 전부 조커카드에 가깝고 4성들이 주병종이라고 하더라구요 이게 정상아닌거 늘 생각합니다
그리고 게임에 CC기술이 너무 남발되서 이젠 CC면역이 없거나 CC들어오기전에 전멸시켜버리는 딜찍누가없으면 사용이 불가능해져버렷으니까요

[잠수리벌레]

사실 본문에는 이야기안햇지만 점수산정 시스템의 문제도있습니다.
저랑 같이하신 그 시즌0부터 하셧다는분은 항상 서폿병종이나 탱킹 병종을 주로 드시는분이였는데 점수산정 시스템이 최근 개편되기 전까지
그저 방패를 들어 킬을 못먹어 점수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트롤소리를 듣는 수준이였으니까요.
그분이 진짜 트롤이라고 할정도로 못한다는 이야기가 다르지만 제의견을 제외하더라도
저희중에 가장 잘하고 가문의 지휘관도 해보셧고
랭겜이 나오자마자 전설대장군을 찍으신 파티원분도 방패를 진짜 잘쓴다고 인정하는 사람이였다는게 문제죠

[Dirus]

뭐 랭겜 대장군 찍는거야 시간을 써야하는거라 별건아닌데 점수라는게 좀 애매하긴하죠.
이전처럼 킬수로 하냐 기여도냐 차이지만 그런부분은 요즘 킬수보다 받피 점령점수 등으로 조금 나아졌다고봅니다.

[잠수리벌레]

솔직히 예전에는 킬수로만하다보니 막말로 모루병종을 들어 앞에서 싸우면서 버텨주는 사람보다
뒤에서 적당히 킬받아먹다가 라인싸움이 조금 져가는거같으면 아군버리고 먼저 튀어서 병종아껴놓고 나중에 또 킬딸하는 인간들이 훨씬 점수가높았고 그때문에 발생한 일이였다고 봅니다.
점수산정 시스템자체는 좀 많이 나아져서 본문에서 뺀거긴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한 부분이 아직도 심하다고 보기때문에........
사실 그냥 칭찬하기 기능하나만 박아줘도 방패유저들의 박탈감이나 피해를 충분히 보상가능하다고 봅니다.
제 파티원분도 그렇지만 그분들은 점수가 높길바라는거보다. 게임에서 이기는것 혹은 팀원을 위해 뭔가해냇다는 기분을 더 우선시 하는분들이니까요
전설대장군의 경우는 사실 컨블이라는게 객관적으로 얼마나 잘하는지 설명할 수단은 딱히없고
그나마 하나있는거라서 말씀드린거긴 합니다.

[A.E.I.O.U]

슬쩍 보기에는 꽤 재미있어보이는데 문제가 상당하네요..

[잠수리벌레]

딱 시즌3까지는 정말 최고의 게임이였습니다.
스팀평가가 복합적~부정적 사이를 왓다갓다하는데는 다 이유가있습니다....

[basilius]

찍먹의사가 잇엇는데 바뻐가지고 손못댓더니 저런 비하인드가 잇엇군요.

[잠수리벌레]

보기에는 정말 재밌어보이는 게임이라 그 껍질을 보고 시작했다가 경악하시는분이 정말 많습니다...

[민동균]

갓겜시절 핥짝하고 점점 쎄해져서 접은 그 게임... ㅠ

[잠수리벌레]

현명하셧군요

[☆ 간↗년↘삼☆]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