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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원문보기 글쓴이: 승주나무
<아고라 링크>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770067
▲ 삼성 앞 1인 시위 모습(사진 : 언소주 카페)
삼성이 상대하는 것은 '시민단체'권력이 아니라 '시민'권력
"삼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력한 절대권력이다. 하지만 삼성보다 강한 권력이 존재한다."
얼핏 보면 모순된 말처럼 보인다. '삼성'이라는 말을 '미국'으로 바꿔 보자.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절대권력이지만, 미국은 미국 국민이 지배한다. 미국 정부가 지배하는 것이 아니다. 탈레반이나 이라크, 북한은 미국(미군)을 이길 수 없을지 몰라도 미국시민은 미국정부를 쉽사리 이긴다. 삼성의 필패 방정식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1) 지금 삼성이 상대하는 대상은 시민단체가 아니라 시민 그 자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업그레이드된 시민단체 시즌2를 상대하고 있다. 참여연대 등 소수 유명인사의 리더십에 의존하는 시민단체 1기는 강력한 인맥을 통해서 시민단체 활동을 전개해 왔기 때문에 더 강력한 인맥으로 시민단체(1기)의 인맥을 누를 수 있었다. 왕년에는 시민단체가 회의를 하고 나면 삼성그룹의 책상에 회의록이 올라와 있다는 말이 돌았는데 그때의 시민단체와 지금의 시민단체를 구분하지 못하면 안 된다. 시민단체 1기는 작년 촛불에 모두 녹아버렸고, 그 용광로 안에서 정말로 자발적인 시민들이 모인 시민단체 2기가 만들어졌다. 그것이 바로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http://cafe.daum.net/stopcjd, 이하 '언소주')의 본령이다. 삼성은 시민단체에서 일반 시민으로 권력이 이동된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불매운동 국면에서 패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첫번째 패인이다.
(2) 삼성은 경직된 사내문화와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경직된 생각으로 시민들의 상상력을 따라잡을 수 없다. 현대그룹 같은 대기업에서 오랫동안 일하면서 대기업문화를 잘 아는 우석훈 박사는 <샌드위치위기론은 허구다>(개마고원, 구판)이라는 책에서 삼성의 분위기를 이렇게 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로 대변되는 한국 자본주의의 귀공자들은 한 달에 책 한 권도 제대로 안 읽는 대신 일주일에 두 번씩 꼬박꼬박 술집에 간다... OECD 어디를 가도(우석훈은 UN 기후변화협약의 정책분과 의장과 기술이전분과 이사를 역임해 그 방면에 익숙하다), 삼성전자처럼 술 많이 마시고 책 안 읽는 직원들이 이끄는 회사가 국가 최고기업을 자처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 <샌드위치위기론은 허구다> 307쪽
대체로 모든 기업문화가 이와 다르지 않지만 삼성만은 유독 심하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대기업 공채 때도 가장 점수가 낮은 회사 중의 하나가 삼성그룹이라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것은 SK그룹에 다니는 내 친구로부터 들은 내용이다) 이에 비해 시민들은 상상력이 넘치고 책을 많이 읽는다. 책을 많이 읽지 않는 편인 나만 해도 일주일에 최소 1권은 읽고 한달에 5~6권은 읽는다. 1년에 100권은 보통으로 읽는 시민과 1년에 10권 읽을까 말까한 삼성과 두뇌싸움이 될까? 삼성이 얼마나 경직된 사고방식을 가진 기업인지를 알려주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
"시사저널 사태-시사IN 창간-김용철 양심선언-이건희 퇴진" 경험 겪었어도 교훈 못 얻어
(3) 삼성은 변화된 언론지형을 파악하지 못하고 언론사를 잘못 건드렸다가 이건희 회장이 물러나고 형사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시사저널>이라는 매체는 삼성에 대한 별것 없는 기사 하나를 뺐다가 회사가 쪼개졌다. 그 과정에서 기자들을 내쫓고 징계를 때리고 더러는 고소고발까지 했다. 그 뒤에는 삼성이 있었다. 하지만 삼성은 시사저널 파업 기자들이 '시민'과 연합전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시사IN이 창간된 데에는 <시사저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시사모)를 비롯한 시민권력이 있었다. <시사저널>과 결별을 선언했을 때 하루에 소액후원금이 3억원 이상 걷히는 등 주간지를 내기 위한 창업자금 30억원이 순식간에 조성됐다. 시민권력의 힘이었다. 그리고 삼성의 법무팀장을 맡고 있었던 김용철 변호사가 찾아간 매체가 바로 <시사IN>이었다. 시사IN의 특종을 필두로 모든 언론사가 김용철 변호사를 대서특필했고 삼성은 특검까지 받으며 회사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천문학적인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대법원은 이건희 회장의 SDS 관련 혐의에 대해서 피해액을 다시 산정하라며 고등법원에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삼성SDS가 발행한 BW(신주인수권부사채)의 적정가격 재산정으로 배임액이 50억원을 넘게 되면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공소시효 10년인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혐의가 적용돼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이 사안들은 모두 개별적으로 보이지만 하나로 연결돼 있다. 플루타르크 영웅전에는 페르시아 제국의 어리석은 왕 크세륵세스(Xerxes)는 테미스토클레스의 그리스 연합군을 얕잡아 보다가 죽을 뻔하는 망신을 당한다. 시사저널 사태 때도 삼성은 안일하게 대처하다 쓴맛을 봤다. 언소주가 삼성을 불매운동 2호로 지목했을 때 삼성홍보실은 "코멘트할 게 없다"며 오만하고 안일한 행태를 멈추지 않았다. 크세륵세스처럼 망신을 당하지 않으려면 자세를 곧추세우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크세륵세스가 어떻게 해서 개망신을 당했는지 궁금하다면 <플루타르크 영웅전 1권>(범우사)을 살펴보시라.
(4) 삼성은 바보 신문 삼형제(조선, 중앙, 동아) 때문에 망할 수도 있다. 조선, 중앙, 동아일보가 언소주에 대해서 '욕설' 수준의 기사를 도배하면서 언소주의 주가는 폭등하고 있다. 실제로 조중동에 언소주 욕설 기사가 도배되기 시작한 지난 한 주일 동안 언소주는 회원이 2만명 가까이 늘었다. 삼성이 조중동에 광고를 대주기 때문에 삼성이 위험해진 것은 아니다. 조중동이 충성한답시고 언소주에게 수억원에 가까운 광고를 해주기 때문에 삼성이 곤경에 처한 것이다.
"부정의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는 말이 있다. 조중동의 이미지는 촛불 이후로 완전히 밑바닥 수준이 되었다. 밑바닥 수준의 신문사에서 실시간으로 욕설을 퍼붓는 대상에 대해서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사실은 조중동이 언소주에게 수억원 어치의 광고를 해주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한낱 광고불매를 하는 소비자단체에 불과했던 언소주를 7만명이 넘는 회원을 거느린 거대 조직으로 만든 것은 대한민국 검찰과 조중동이다. 삼성은 조중동을 압박해서 언소주에 대한 욕설 기사를 쓰지 못하도록 해야 할 판이다. 삼성은 조선, 중앙, 동아일보를 조심하라. 삼성일보인 중앙일보의 언소주 관련 기사를 살펴보면 삼성도 이 사정을 아는 눈치다. 뉴스검색에서 <중앙일보>를 체크하고 "언소주"와 "삼성"을 쳐 보면 사설 1꼭지만 검색된다. 똑같은 방법으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검색해 보면? 조선일보는 13배, 동아일보는 12배가 더 많다. 오히려 삼성이 조선, 동아일보에 대해서 광고주 압박을 해야 할 상황이다.
(5) 삼성은 애써 키워온 검찰 때문에 망할 수도 있다. 검찰이 언소주를 구속하자마자 언소주는 회원이 2배로 늘었다. 수만명의 회원이 언소주를 보호했다. 이번에도 검찰은 언소주를 괴롭힐 의도를 가지고 있다. 검찰이 언소주를 체포하고 법원에 의해 언소주 대표나 회원이 구속된다면 언소주의 회원은 최소 2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다. 언소주 회원 20만명이 가족과 함께 불매운동을 한다면 삼성은 불매 소비자 50만명 이상은 확보하게 된다. 이것은 뻥튀기하는 주장이 아니다. 광고불매운동 1심 재판의 과정을 살펴보라. 언소주를 스타로 만든 것은 검찰 아닌가? 삼성은 검찰을 조심하라.
(6) 삼성은 시민단체 시즌2의 메커니즘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만의 하나, 언소주의 김성균 대표가 인신구속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치자. 삼성 불매운동은 중단될까? 전혀 그렇지 않다. 삼성불매운동은 삼성의 태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김성균 대표가 구속되거나 언소주가 탄압을 받는다면 소비자들은 탄압의 원인으로 삼성을 지목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무척 어려운 함정에 빠진 상황이다. 언소주는 정치꾼의 집단도 아니고 상식 있는 소비자들의 집단이다. 때문에 삼성그룹처럼 1인의 리더십이 이끌어나가는 성질의 집단이 아니다. 쉽게 말해 언소주의 김성균 대표와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성질이 전혀 다르다. 김성균 대표는 언소주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대표를 위임받았을 뿐이다. 언소주의 대표성은 언소주의 회원 개개인에게 있다. 그리고 언소주를 지지하는 일반 시민들도 역시 언소주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김성균 대표가 구속되더라도 제2의 김성균, 제3의 김성균이 나타날 것이다. 이것이 시민단체 시즌2의 메커니즘이다. 삼성은 언소주와 시민권력의 인재풀을 너무 가볍게 보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언소주 불매대상 2호가 아니라 수십 년 동안 쌓인 시민들의 분노 표현
(7) 삼성은 언소주가 법적 탄압을 통해서 더욱 강력해졌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학습효과라는 것이 있다. 언소주는 수 개월 동안 재판에 시달렸다. 재판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던 까닭은 사법부의 최후 보루인 법원의 판단을 존중했기 때문이다. 언소주의 광고지면 불매운동은 헌법에 보장된 정당한 소비자운동이라는 사실을 믿었고, 법원도 헌법의 보장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리라는 믿음을 추호도 버린 적이 없었기 때문에 재판에 겸허하게 임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재판은 태생 자체가 불법으로 얼룩져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검찰총장에게 정식 공문을 보내 언소주를 탄압하도록 명령하는 사상 초유의 직권남용을 범했다. 정치적 압박에 의한 전형적인 정치 탄압이었다. 법원은 또 어떤가? 박경신 고려대 교수가 경향신문 칼럼에서 지적했듯이 신영철 대법관이 이림 부장판사에게 직접 사건을 내려보냈다. 이러한 지저분한 사정이 백일하에 드러난 마당에 언소주로서는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법원과 검찰은 언소주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정치탄압을 계속할 것이다. 삼성은 언소주 내부의 이러한 문맥에 대해서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스파르타의 어리석은 왕 아게실리우스의 사례를 들면 적당할 것이다. 리쿠르고스라는 스파르타의 전설적인 입법가가 만든 레트라(오늘날의 헌법과 같음)에서는 같은 나라와 오랫동안 전쟁하는 것을 금지하는 독특한 조항이 있다. 적을 키워주는 꼴이기 때문이다. 스파르타의 아게실리우스 왕은 자주 전쟁을 한 결과, 처음에는 상대도 되지 않았던 테베스가 라케다이몬과 세력을 겨룰 지경으로 강해졌다. 그리하여 어느 날 전쟁에서 부상을 입은 아게실리우스 왕을 보고 안타르키다스는 이렇게 말하였다.
“전쟁을 원하지도 않았고 또 할 줄도 모르던 테베스 사람들을 훌륭한 전사로 만드시느라 그토록 애를 쓰시더니, 그 값을 톡톡히 받으셨군요.”(플루타르크 영웅전 1권, 144쪽)
(8) 삼성은 법원, 검찰, 언론, 정치권, 청와대와는 전혀 다른 대상을 상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왜 검찰이 삼성장학생이라는 오명을 듣게 되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검찰이나 법원은 경직된 인사시스템 때문에 평판에 무척이나 민감하고 폐쇄적이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어렵지 않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광고를 통해서 제압을 하면 논조를 어느 정도는 바꿔 놓을 수 있고 물타기도 가능하다. "관리의 삼성"이라는 영예가 관리할 수 없는 것이란 대한민국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시효가 끝났다는 사실을 삼성은 알지 못하고 있다. 언소주는 7만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인 후원금을 통해 자생하고 있는 시민단체다. 수 년 동안 경향이나 한겨레에 광고를 끊었지만 그 효과가 얼마나 있었는지는 미지수다. 시사IN이라는 매체는 삼성 광고 없이도 잘 나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직전이다. 관리의 삼성이 "아 옛날이여"가 되었다는 사실을 직시하지 않는다면 삼성은 100전100패다.
(9) 윤리적 경영을 하지 않는 삼성에서 윤리적 소비를 이해할 수 있을까? 삼성은 무노조 경영으로 유명하다. 삼성 계열사 중에서 노조가 만들어지는 움직임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사업장을 당장 폐쇄해 버린다. 삼성전자의 2/4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지만 내부를 보면 사정이 달라진다. 삼성은 작년 4/4분기의 기록적인 적자를 메우기 위해 전 직원의 수당 등 비용을 쥐어짜듯 했다. 심지어 어떤 작업장에서는 주6일제 이야기까지 나돌고 있다. 직원에 대한 배려도 없고 온정도 없다. 삼성직원들은 쉬기 위해서 '휴가'를 쓴다. 수원에 사는 삼성직원들의 사정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삼성 직원들이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주의 이익을 위해서 전 직원이 가족과 누릴 시간을 희생해야 한다면 이 기업에게 인생을 바칠 수 있을까? 삼성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모순과 욕망들은 삼성을 위태롭게 만든다.
(10) 삼성은 불매운동이 수십 년 동안 삼성이 보인 행태에 대한 시민들의 오래된 분노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단지 언소주에서 2차 불매운동 대상을 지목했기 때문에 이렇게 광범위한 삼성 불매운동이 일어나는 것일까? 삼성장학생들이라는 인의 장막과 조중동이라는 말의 장막에 눈이 멀어 언소주 안에 감춰진 시민의 분노가 정말 안 보이는 것일까? 분명히 이전까지 삼성은 승리해 왔다. 삼성이 승리할 수 있었던 까닭은 삼성의 관리가 먹혀온 것에 대한 시민들의 좌절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불매운동을 하는 시민들의 심리가 좌절감을 넘어서 자신감으로 변화하고 있는 지점을 삼성은 포착하지 못하고 있다. 사카린 밀수 사건에서부터 언소주의 삼성 불매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이 했던 역사를 되돌아보지 않으면 최근의 삼성 불매 운동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이 언소주를 이길 수 없는 이유가 어디 10가지뿐이랴. 100가지도 넘게 들 수 있다. 삼성 주변에는 예측불가능성이 너무 많아졌다. 예측불가능성을 예측가능성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삼성의 전향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코멘트할 게 없다"는 브리핑은 삼성의 안일함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말로 기록될 것이다.
첫댓글 아고라에서 봤네요~~~
움... 멋지다...
우와!! 멋지군요 구구절절 ㅋㅋ, 잘읽었습니다. 책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 나도 한달에 10권이상의 책을 읽고 있고 하루에 인터넷에서 본것을 출력 해보니 500페이지가 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만 해도 하루에 책 한권분량은 가뿐히 넘어버리지요 신문조차 제대로 읽지않는 사람하고는 쨉이 되지않습니다
우와~ 정말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옳으신 말씀.잘 읽었습니다
민주노총, 등 왜 시민단체와 연대하지 않는거죠? 6월 27일 한겨레 칼럼, 삶의 창<녹색평론>발행인 김종철 님 말씀대로 약자들은 <방법은 역시 보이콧이다>이라고 했는데, 약자들의 힘을 보여줘야죠. 그들은 민주노총 회원은 60만이고, 우리는 7만 5천명...이번엔 적극적으로 해요. 그리고 10년 20년 오랫동안 승부를 보는 것도 좋지만, 지금처럼 다들, 시국선언하는 판에 7만가지고 소극적으로 할 게 아니라, 본대를 제대로 보여줘야죠. 연대해요. 힘을 보여줘야해요. 방법을 이것 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