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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하지 않은 성금 모금을 당장 중지해주세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유가족이 4월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금 모금 중단을 요청했다. 유가족대책위원회는 “현재 사조직이나 시민단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금 모금은 유가족의 의사와 전혀 무관하다
유가족들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국민성금 사냥꾼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ㅠㅠ
천안함재단은
희생자와 유가족을 대변하는 단체가 아니라
의혹을
대표해 차단하는 단체인 모양입니다
세월호 300여명
천안함 46명
구조할 시간이 넉넉했는데도
수장시켰다면
그런 정권은 목매달아야 한다
신상철대표의
진실의 길과 서프라이즈...
세월호참사이후
신상철대표의 강연을 듣고
천안함과 세월호는
구조할 시간이 충분하였는데
구조안한(친일,친미 매국세력의)
학살이었다는 확신이 들었다
먼후일
역사는
알려줄 것이다...
♥♥♥진 실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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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주인 행세, 천안함재단 해체해달라”
기사승인 [1341호] 2015.07.02 17:56:46
http://m.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64772
- 유가족, 박근혜 대통령과 국가보훈처장에 탄원서
최근 천안함 유족들이 탄원서를 제출했다. 수신인은 박근혜 대통령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그리고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다. 탄원서에 올라온 이들의 요구는 간단하다. 2010년 3월26일 백령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천안함에서 희생된 46명의 장병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천안함재단을 해체해달라는 것이다.
천안함재단은 2010년 12월3일 국민 성금을 바탕으로 공식 출범했다. 당시 모금 총액이 395억5000만원에 이르렀다. 이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다. 국민 성금 배분을 논의하는 특별위원회가 구성됐고, 255억원을 유족에게 지급하고 나머지 돈으로 재단이 설립됐다.
이런저런 말이 많았다. 국민 성금이 허투루 쓰일까 하는 우려와 함께 이사장 및 임원 구성을 두고도 뒷말이 나돌았다. 이사진 구성도 논란이 됐다. 어찌 됐든 천안함 침몰 5주기가 지났고, 천안함재단이 결성된 지도 4년 반이 흘렀다. 그동안 ‘천안함46용사의 공훈을 기리고 그 원혼과 넋을 추모하며 호국정신과 희생정신의 선양을 목적’으로 여러 사업이 진행됐다.
 천안함 유족들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서 희생 장병 동상을 어루만지며 오열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사장 등 천안함 소속 부대에서 골프”
그런데 왜 유족들이 지금에 와서 탄원서까지 내게 된 걸까. 시사저널이 입수한 탄원서에 따르면 ‘천안함46용사유족회’는 천안함재단이 피폐해지고 그 의미가 변질됐다고 봤다. 다섯 가지 이유를 들었다. 먼저 천안함재단 운영이 비현실적이며 유가족 지원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재단이 있어 유가족 간의 친목과 화합이 저해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46용사 추모 사업과 46용사 유가족 지원 사업이 있지만 매년 다른 사업에 비해 지출 예산이 적게 책정돼 있고 그나마도 생색내기식 집행이라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설과 추석에 지출된 금액이 1110만원,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한 가족당 10만원씩 총 540만원, 연간 유족 행사비 3회 지원 1009만5300원 등 합계 3108만여 원으로 1인당 48만원 정도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유가족을 위한 치유·상담과 유족회 수련회, 부모님과 미망인 건강검진, 유자녀 학비 지원 등이 미미했고 천안함 46용사 기념비 및 흉상 제작비 지원도 100만원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민감한 사안은 따로 있었다. 천안함재단 이사장과 이사진 그리고 사무총장이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해군2함대 골프장에서 준회원 자격으로 골프를 친 부분이다. 해군2함대는 천안함의 소속 부대로 침몰 당시 유족들이 모여 눈물바다를 이룬 곳이다.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것이다.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이 ‘망언’을 했다는 주장도 뒤따랐다. 유족회장 앞에서 천안함 유족들이 재단의 돈을 유족 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유족들이 5주기가 지나는 동안 천안함재단에 무엇을 어떻게 해달라고 요구한 바가 없는데 이런 말을 한 것은 조 이사장이 기본적으로 유족들을 우습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이에 유족들은 남아 있는 돈의 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국가에 헌납해 국가가 알아서 쓰도록 하는 것이 더 옳은 일이라고 판단했으며 전체 유족 회의를 거쳐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박병규 유족회 회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처음부터 재단 설립을 원하지 않았다. 당시 유족들은 기념관을 짓고 나머지 돈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자고 했다”고 밝혔다. 실제 국민 성금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두고 여러 방안이 나왔다. “장학재단을 만들자” “방위성금으로 내자” “복지단체에 기부하자” 등 다양했다. 하지만 유족들의 이러한 논의 자체가 사실상 무의미했다. 성금의 사용처는 기탁자의 뜻에 따르도록 돼 있었던 것이다. 모금은 KBS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주도했다.
대전국세청장 출신으로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맡고 있던 조용근 세무법인 ‘석성’ 회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조 이사장은 평소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기부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2008년 4월9일 치러진 총선을 앞두고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점, 이듬해인 2009년 초 한상률 국세청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러날 때 유력한 후임 국세청장으로 거론됐던 점 등을 볼 때 재단의 성격과 취지에 잘 맞지 않는 인물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사진 구성도 마찬가지였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 신종익 사무처장, 기업 모금을 주도한 전경련 엄치성 국제본부장, 해군본부 인사근무처장을 맡고 있던 오계록 해군 제3함대 부사령관, KBS 최초 여성 임원인 지연옥 KBS비즈니스 이사 등이다. 이들 중에서 오 부사령관이 2011년 후반기 인사에서 별을 단 후 물러났고, 그 자리에 변남석 해군본부 인사1차장에 이어 이상훈 해군본부 인사2차장이 앉았다.
KBS청주방송총국 국장을 지낸 유중근씨가 사무총장을 맡은 것을 두고도 뒷말이 나왔다. 유 총장이 당시 KBS 사장과 가까워 천안함재단에 자리를 마련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유 총장은 2013년 11월 예비역 준장인 박래범 총장으로 교체됐다.
재단 측 “임원 환송 행사 개인 돈으로 계산”
유족 측은 ‘종이 주인 행세를 한다’고 비난했다. 정관에 나와 있는 천안함재단의 목적은 ‘천안함46용사의 공훈을 기리고 그 원혼과 넋을 추모하며 호국정신과 희생정신의 선양’에 있다. 구체적으로 천안함 46용사 추모 사업, 천안함 46용사 유가족 지원 사업, 천안함 승조원의 사회 복귀 지원 및 재활 사업, 호국정신 선양의 홍보·계승·보전 및 육성에 관한 사업 등을 하도록 돼 있다.
이와 관련해 박 회장은 “유족회장이 재단 이사로 참여하게 돼 있는데, 지난해 12월 예결산위원회에 참석해 유족 수련회와 건강검진, 상담·치유 등을 하자고 했더니 거절했다. 골프도 돈이 문제가 아니라 왜 그 장소에서 쳐야 했는지를 문제 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래범 천안함재단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임원 8명은 모두 무보수로 봉사를 하는 것이다. 상근이 아니다. 재단에서 골프를 친 것은 단 한 차례다. 임원 중 한 명이 재단을 떠나게 돼서 환송 행사를 한 것이다. 다 개인 돈으로 계산을 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1년 전체 예산 3억8000만원 중 사무실 운영과 인건비 등 경비를 빼면 2억3000만원이다. 이 중 추모 사업 및 유족 지원 사업이 33%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성모 기자 asm@sisapres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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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좌초설' 신상철 1심서 유죄..法 "北어뢰가 원인"
(종합)5년6개월 만에 첫 사법적 판단.."좌초설 근거 없어" "반대 정파와 군에 대한 반감이 부른 경솔 행동"
연합뉴스|입력 16.01.25. 16:37 (수정 16.01.25. 17:00)
법정 나서는 '천안함 좌초설' 신상철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천안함 좌초설'을 주장하며 정부가 천안함 사고 원인을 조작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기소된뒤 5년6개월 만에 유죄를 선고받은 신상철씨가 25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신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swimer@yna.co.kr
5년6개월 만에 첫 사법적 판단…"좌초설 근거 없어"
"반대 정파와 군에 대한 반감이 부른 경솔 행동"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천안함 좌초설'을 주장하며 정부가 천안함 사고 원인을 조작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기소된 신상철(58)씨가 5년6개월 만에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이흥권 부장판사)는 25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신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신씨가 게시한 천안함 관련 글 34건 중 32건은 사고 원인 자체에 관한 의혹 제기여서 명예훼손죄가 성립될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2건은 군 당국이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작할 시간을 벌려고 구조를 일부러 늦추고 있단 사실을 단정적으로 표현한 내용과 아무 근거 없이 국방장관이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고 고발장 형식으로 작성한 내용이어서 당사자 명예를 심각히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그 허위성을 미필적으로 인식하면서도 자극적이고 경멸적인 표현을 사용했고 그 내용이 매우 충격적이어서 공직자 개인을 악의적으로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민·군 합동조사단 조사위원이었던 피고인의 이런 행위로 당시 사회적 파장이 작지 않았다. 피고인은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채 무고함을 강변하고 있어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무렵 천안함 사건을 둘러싸고 항간에 온갖 추측과 의혹이 난무해 사회적으로도 상당히 혼란스러웠던 상황이었고, 이 사건은 그 와중에 나름 침몰 원인과 관련된 진상 규명을 하겠다고 나선 피고인의 지나친 과욕과 반대 정파 및 군에 대한 막연한 반감이 부른 경솔한 행동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런 의혹들이 모두 거짓으로 밝혀져 국민이 여기 현혹되는 사태는 더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점, 대한민국이 보다 발전되고 성숙된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진통으로 이해하고 품고 가야할 부분도 없지 않은 점을 아울러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천안함 사고 원인을 북한 어뢰에 의한 폭발이며 신씨가 주장한 좌초설은 근거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신씨가 제기한 천안함 관련 여러 의혹 제기 글 34건 중 공직자 개인에 대한 비방 목적이 없는 32건에 관해서는 "사고원인과 조사과정에서 정부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는 당연히 국민 감시와 비판의 대상이 되는 공적 영역일 수밖에 없으며 이런 의견이 공론장에서 상호 검증을 거침으로써 자연스럽게 자정작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씨는 2010년 4월 '서프라이즈' 등 인터넷 매체 등에 '천안함의 침몰 원인은 좌초임에도 정부와 군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인한 것처럼 사고 원인을 조작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34차례 올려 군 관계자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같은 해 8월 불구속 기소됐다.
mina@yn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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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의견은 ‘뒷전’, 안보 사업엔 ‘열중’
http://m.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62534
기사승인 [1282호] 2014.05.15 19:24:28
- 천안함재단, 국민 성금 편중 사용 논란…세월호 성금 모금에 반면교사
“동의하지 않은 성금 모금을 당장 중지해주세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유가족이 4월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금 모금 중단을 요청했다. 유가족대책위원회는 “현재 사조직이나 시민단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금 모금은 유가족의 의사와 전혀 무관하다”며 “안타까운 마음에 성금을 하신다면 투명한 방식으로 한 라인을 구성해 모금액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모금운동이 잇따르고 있다. 대형 참사를 지켜보며 가슴이 먹먹해진 국민의 따스한 손길이 성금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방송사의 모금 방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성금 액수는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천안함 인양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0년 4월15일 백령도 해상에서 함미가 크레인에 올려져 바지선에 적재되고 있다. ⓒ 연합뉴스하지만 성금 모금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전체 실종자의 생사가 아직까지 확인되지도 않았고 배가 침몰한 원인과 그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조사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금 모금은 자칫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책임을 회피하는 방패막이로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 성금 허투루 쓸까 걱정, 재단 설립 반대”
그런 측면에서 2010년 3월26일 천안함 침몰 사건이 발생한 후 진행된 성금 모금 과정과 사용 내역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당시 국민 성금 모금운동은 KBS가 주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성금을 전달했다. KBS는 구조 수색 작업이 한창이던 그해 4월11일부터 특별 생방송을 통해 모금운동에 나섰다. 여기저기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나라를 지키다 발생한 사고로 젊은 장병들이 희생됐는데 정작 정부는 책임 회피에 급급하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사고 수습도, 원인 규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추모 방송과 모금운동이 펼쳐지는 데 대해 황당해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국민 성금 모금운동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모금 총액이 395억5000만원을 넘겼다. 그런데 이렇게 거둔 성금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두고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KBS 내부로부터 유가족에게 개별적으로 지급할 경우 금액이 과다하게 돌아갈 수 있어 부작용이 있을 것 같다는 얘기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천안함 희생 장병의 한 유족은 “당시 모금이 생각보다 많이 됐다. 이 돈을 전부 가족에게 전달하면 이전 사건과의 형평성 문제가 생기고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 것 같다”고 전했다.
결국 공동모금회에서 국민 성금 배분을 논의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주요 기탁자 대표, 시민공익 대표, 공동모금회 대표, 유족 대표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일단 유가족에게 지급할 조위금 액수부터 결정했다. 공동모금회는 2010년 5월31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천안함 희생 장병 46명의 유가족과 구조 작업 중 사망한 고 한주호 준위 유가족에게 5억원씩,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한 금양호 희생 선원 중 내국인 7명의 유가족에게 2억5000만원씩, 금양호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의 유가족에게 1억2500만원씩 등 총 255억원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하지만 사용처가 정해지지 않은 나머지 성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를 놓고 이견이 표출됐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유족들에 따르면, 위원회 내 다수는 호국정신을 기리는 ‘천안함재단’을 설립하자는 의견을 낸 반면 유족들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위원회에는 유족 2명이 들어가 있었다. 당시 유족 대표로 위원회에 참여한 박형준씨는 “재단이 유가족의 뜻과 달리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고 방만한 운영이나 다른 사업 추진을 이유로 또 국민과 기업에 손을 벌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유족들 내부에서는 ‘우리를 위원회에 들러리 세운 게 아니냐’는 불만까지 제기됐다고 한다.
특별위원회와 무관하게 유족들 사이에서는 이미 국민 성금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장학재단을 만들자’ ‘방위성금으로 내자’ ‘복지단체에 기부하자’ 등 여러 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 자체가 무의미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유족은 “가족들이 관리하자는 얘기도 있었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금액이 너무 컸다. 돈이 욕심나서 그런 게 아니었다. 국민 성금이 허투루 쓰일까 걱정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동모금회에서 성금의 사용처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애당초 유족에게는 어떠한 권한도 없었던 셈이다”고 설명했다.
모금운동을 추진한 주최 측에서 처음부터 재단 설립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왔다. 국민 모금을 주도한 KBS와 기업 모금을 맡았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재단을 만들자고 나서는 상황에서 유족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한다. 재단 설립 얘기가 흘러나오자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희생자 유족들에게 전달해달라고 성금을 냈는데 왜 엉뚱한 곳에 사용하려고 하느냐”는 것이었다. 한 야당 정치인의 표현대로 ‘국민의 참담한 심정이 모은 고래 심줄 같은 돈’이었기에 사용처에 대한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재단 임원진 처음부터 한쪽으로 치우쳐”
우여곡절 끝에 천안함재단은 2010년 12월3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 성금 모금액 중에서 희생자 유가족 위로금을 제외한 잔여 성금 및 이자 146억7000여 만원이 설립 재원이 됐다. 논란은 계속됐다. 우선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구성이 도마에 올랐다. 대전국세청장 출신으로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맡고 있던 조용근 세무법인 ‘석성’ 회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조 이사장은 평소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기부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2008년 4월9일 치러진 총선을 앞두고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점, 이듬해인 2009년 초 한상률 국세청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러날 때 유력한 후임 국세청장으로 거론됐던 점 등을 볼 때 재단의 성격과 취지에 잘 맞지 않는 인물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조 이사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로서 조용기 원로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복지재단 ‘사랑과 행복 나눔’ 감사를 맡기도 했다.
이사진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 신종익 사무처장, 기업 모금을 주도한 전경련 엄치성 국제본부장, 해군본부 인사근무처장을 맡고 있던 오계록 해군 제3함대 부사령관, KBS 최초 여성 임원인 지연옥 KBS비즈니스 이사 등 4명이었다. 이들 중에서 오 부사령관이 2011년 후반기 인사에서 별을 단 후 물러났고, 그 자리에 변남석 해군본부 인사1차장이 앉았다. KBS 청주방송총국 국장을 지낸 유중근씨가 사무총장을 맡은 것을 두고도 뒷말이 돌았다. 유 총장이 당시 김인규 KBS 사장과 가까워 천안함재단에 자리를 마련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김인규 전 사장은 현재 김성찬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천안함재단에서 고문을 맡고 있다. 유 총장은 2013년 11월 예비역 준장인 박래범 총장으로 교체됐다.
한 천안함 희생 장병의 유족은 “재단에 특정 정치 성향을 가진 분들이 모여들면 안 된다는 생각들을 갖고 있었다. 정치권의 입김을 막을 수 없다면 최소한 균형이라도 맞춰야 한다고 봤다. 그런데 처음부터 한쪽으로 치우치니까 제대로 된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워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암함재단에 유족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불만도 쌓였다고 한다. 그래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창구 하나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2011년 9월2일 유족 대표로 이인옥 천안함46용사유족협의회 회장이 이사로 취임했다.
하지만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어 보인다. 시사저널이 2011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열린 천안함재단의 이사회 회의록을 전수조사한 결과, 인사 관련 안건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회의가 안보 교육 및 홍보 관련 안건으로 진행됐다. 2012년 5월 열린 이사회에서는 ‘안보 체험 실시 건’이 부의 안건으로 올라왔고, 의견 내용으로 ‘안보 체험 소요 예산 500만원 예상’이라고 돼 있다. 2013년 3월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예비비 사용을 위한 회계 처리에 관한 건’이 논의됐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대국민 안보 의식 고취 지원 사업에 새로운 목(진중문고 도서 기증)을 만들어 예비비를 사용하기로 함’이었다.
 지난해 9월15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46용사 묘역에 새로운 문구가 적힌 ‘오석 묘비’가 놓여 있다. ⓒ 연합뉴스2013년 5월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금지 가처분신청에 따른 변호사 비용 지급에 관한 건’이 회의석상에 올라왔다. 가처분신청을 진행하고 있는 유족협의회에서 변호사 비용을 협조해달라는 요청이 왔다는 것인데, 이사회는 재단에서 300만원을 유족협의회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 달 뒤인 6월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영화 제작 후원 요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에 대해 이사회는 보고 사항이었던 제작 후원 요청 건을 부의 안건으로 변경한 후 1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같은 해 8월 이사회에서는 ‘천안함46용사 묘역 상석 교체 제작에 따른 지원 건’을 놓고 회의를 가졌다. 이사회는 1200만원을 지원해 묘역 상석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9월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있는 천안함46용사 묘역 표지석이 교체됐다. 표지석에 새겨진 글 가운데 ‘서해안 임무 수행 중 희생된’이라는 문구가 ‘NLL 수호 업무 수행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전사한’으로 바뀌었다.
각종 안보 사업 ‘집중’, 생존 장병 지원엔 ‘인색’
천안함재단의 지출 내역을 살펴봐도 재단이 원래 목적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천안함재단은 천안함46용사 추모 사업과 유가족 지원 사업, 생존 장병 지원 사업, 호국정신 선양의 홍보·계승·보전·육성 사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11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천안함재단의 전체 수입은 이자 수익을 포함해 16억7000여 만원이다. 이 기간 전체 지출은 관리·운영비 4억6000여 만원에 고유 목적 사업비 11억5000여 만원을 더해 16억1000여 만원이다. 지출된 비용의 27.5%가 관리·운영비로 쓰인 셈이다.
고유 목적 사업비가 어떻게 쓰였는지 내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안보 체험, 안보 강연 등 안보 관련 사업이 가장 많이 등장한다. 비용을 합치면 전체 고유 목적 사업비 11억5000여 만원 중에서 4억2000여 만원이 ‘안보’에 집중 지출됐다. 생존 장병 지원에도 3억9000여 만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지만, 2011년 1월 2억9000여 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 이후 이렇다 할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매달 지출 항목으로 잡혔지만 사용된 비용은 대부분 ‘0원’이었다. 학업과 취업, 치료와 멘토링 등에 지원한 금액은 모두 합쳐 5000만원 정도였다. 생존 장병 지원 사업에 포함된 수기집 출간에 2000만원 가까운 돈이 사용된 점을 감안할 때 젊은 장병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천안함재단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를 꺼리던 한 유족은 “조 이사장이 재단 운영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임원 구성에서부터 설립 목적에 맞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 사실 기대를 버린 지 오래됐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세월호 성금이 어떻게 사용될지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희생자가 워낙 많아 성금 배분 과정에서 잡음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장학금 기탁의 경우 학생이 아닌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유족은 “일단 사고 수습이 우선이다. 그런 다음에 따질 것은 따지고, 고칠 것은 고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일을 겪고 나서야 중요한 게 뭔지 알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범래 천안함재단 사무총장은 “천안함재단은 어느 단체보다 투명하게 운용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재단 설립 목적 범위 내에서 보편타당하게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총장은 “예산을 배정해도 집행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그런 예산은 가용 예산으로 넘어가서 사업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안성모 기자 asm@sisapress.com
◀◀◀ 천안함 프로젝트> 백승우 감독 “대기업 소유 극장서 내 영화 상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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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세 이웃추가 | 2016.02.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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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8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이 스크린 독과점 비판에 직면했다.
지난 3일 개봉한 ‘검사외전’은 당일에만 1268개의 스크린을 차지, 총 45.4%의 상영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4일 46.8%, 5일 47.7%의 상영점유율을 기록한 후 연휴가 시작된 6일 48.9%, 7일 50.5%, 8일에는 53.6%로 정점을 찍었다. 스크린 수는 8일 1800개가 넘어서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전체 스크린 수가 2489개 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극장 70% 이상이 ‘검사외전’을 집중 상영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천안함 좌초설’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의 백승우 감독은 “관객과 영화인들에게 선택의 자유란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며 “우리는 단지 대기업이 골라준 영화만 만들고 볼 수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백 감독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은 선언문’을 내고 ““비뚤어진 사회가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룰 때까지 어떤 대기업 소유의 제작사나 투자자와도 작업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대기업 소유의 극장에서도 내 영화를 상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월호에서 300명이 넘는 ‘사람’이 죽었는데도 2년이 지나도록 우리는 그들이 왜 죽었는지조차 모른다”며 “권력이 원하지 않으면 우리는 질문조차 할 수 없는 그런 사회가 된 것”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그런 현재의 사회에서, 또 다른 권력인 대기업이 모든 시장의 상식을 무시하고 자신들이 선택한 하나의 영화만 보라고 강요하는 독재의 방식에 더 이상 따를 수 없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지난 2013년 개봉한 는 상영 이틀 만에 보수단체의 압력을 이유로 대형 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상영 중단을 결정해 사상 초유의 일을 겪었다. 당시 영화제작자와 배급자의 피해는 물론, 다양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국민의 문화 권리까지 침해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영화평론가 오동진 씨도 SNS를 통해 “이건 정말 미친 짓”이라며 “협동조합 시스템의 새로운 배급라인과 대안의 상영 공간이 절실하다. 언제까지 멀티플렉스의 횡포에 끌려 다니며 살아야 하는가”라고 개탄했다.
이런 가운데 CGV가 예약률이 낮은 영화의 편성을 ‘검사외전’으로 바꾼 사실이 드러나면서 스크린 독식 논란에 불을 지폈다. CGV는 상영관을 점검해야 한다는 이유로 서울, 경기, 대구 등지에서 예약률이 저조한 ‘쿵푸팬더3’ 아이맥스 영화에 대해 예매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예약을 바꿔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CGV 관계자는 에 “설 연휴에 ‘검사외전’에 관객이 몰리면서 일부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예약이 저조한 영화를 다른 영화로 바꿔 편성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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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천안호 침몰사건이 '북의 소행'이라는 다 꿰진 북통을 계속 두드려대는 근저에는 북과 남 사이를 영원히 화해할 수 없는 적대와 대결 관계로 만들어 놓자는 흉심이 깔려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기 농협 금융 컴퓨터망 마비 사건,3·20 해킹사건, GPS전파 교란사건, 무인기 사건 등 남쪽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무작정 '북의 소행'이라고 떠들어댄 역적패당의 체질적인 악습은 절대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신은 "지금 괴뢰들이 미국 상전과 야합해 남조선의 동, 서, 남해에서 우리의 핵심부 타격을 노린 대규모 연합해상기동훈련을 벌려놓고 있는 시점에서 천안호 침몰사건을 계기로 어떤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겠는지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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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유가족 측 "천안함 재단 취지 변질, 해체해야"..재단-해군 측 "오해"
http://m.cafe.daum.net/Europa/3Q5x/42657?q=%EC%B2%9C%EC%95%88%ED%95%A8%EC%9E%AC%EB%8B%A8+%EA%B3%A8%ED%94%84&re=1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622231616358
천안함 재단이 내분에 휩싸였다. 천안함 유가족들은 재단이 주 설립 목적인 유가족 지원사업에 소홀하고 전시성 행사에 재단 예산을 낭비한다며 재단 해체까지 주장하고 있다
유가족들이 작성한 회의록에 따르면 유가족들은 “재단 측이 유가족 의견은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예산을 집행하는 등 문제가 많다”며 “재단 취지가 변질됐으니 해체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의견을 모았다. 유가족들은 유족 한 가정 당 1년에 약 40만 원이 지원되는 반면 천안함 재단이 선심성 사업 등에 돈을 낭비해 원금을 소모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단에서 생존장병 지원사업을 전담하고 해군에서는 지원이 미비한 점도 문제삼다.
또한 천안함 재단 이사진이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준회원 자격으로 골프를 치는 것도 문제삼았다. 유가족 측은 “천안함 유가족의 한이 서린 곳에서 천안함 재단 이사진들이라는 사람이 즐겁게 골프를 친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재단과 해군 측은 “오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군 관계자는 “재단의 생존장병 지원사업은 해군과는 별도”라며 “해군은 생존 장병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 등의 지원을 해왔다”고 해명했다. 재단 측 관계자는 “감정적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으며,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요약하자면 천안함 재단이 활동하고있는 내역이 유흥 즐기는 용도로 변질되어 이럴바에 차라리 해체시키는게 낫다는게 유가족측 입장..
천안함 재단이 제대로 해야할 일이라면 추모사업을 비롯해서 지금도 진행되는 '천안함 음모론' 제기한것때문에 기소되어 현재 5년째(2010년말부터 재판 시작되었습니다) 계속 1심 재판 상태(이 재판은 재미있는게 고발했던 국방부,해군측이 증인 출석 관련해서 계속 도망치고 다닌다는것과 자료제출 전혀 하고 있지않다는거..)에 있는 그 재판에 적극 대응하고 나서고, 또 방산비리 이런거 근절시키는 사업활동 같은거 나서고 이래야하는데.. 그런거 전혀 없어요...
첫댓글 북한의 무기기술 이 상상을 초월 해서 인명는 살생 하지 않고 배만 두동강낸 신의 기술 입니다 이것이 이명박 논리 입니다
신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