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제작한 영화로 알려졌지만, 저는 '차태현'이 주연했기에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경규의 분신 역할이라 드러난 '임채무'씨의 출연도 커다란 선택 요인이 되었죠.
한 편의 영화가 이토록 잔잔한 감동을 준 적 드뭅니다.
솔직히, 이경규 선입견을 갖고 보면 실망스럽습니다.
마지막에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짐캐리 얼굴 흉내내는 이경규의 모습 빼고는, 그렇게 웃긴 적 없습니다.
영화 취향은 분명히 남자 취향입니다.
그리고, 이념과 무이념을 나누면 확실히 무이념 취향이고요.
세대로 치면, 30대와 40대 취향입니다.
즉,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더 이상 듣지 않을 세대가 감명 깊을 내용입니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비교 대상일 것입니다.
같이 음악영화요 같이 밤무대를 다루었습니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밤무대 가수의 '순정'을 다루었다면,
영화 [복면 달호]는 부드럽게 '인생'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경규의 주활동 무대가 '문화방송'이란 점의 아쉬움을 제외로 하고는,
구세대들이 좋아하는 트로트가 중심을 차지해서, 재미있게 볼 만한 드라마로 봅니다.
사실, 드라마를 어떻게 커다란 화면에 극장가서 봅니까?
하며 스펙타클한 것만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넉넉히 인생사의 잔잔함을 담고 있습니다.
이경규 제작 영화로 '웃길 거'란 선입견은 깨고 들어가십시오.
차태현 주연 역대 영화에서 '평균적' 수준 밖에 안 웃깁니다.
차태현 노래 정말 잘 하네요.
한석규가 이젠 '노쇠한 멜로 -음악 배우'였다면,
차태현은 아직도 전성깁니다.
스스로 서서히 하락기라고 상상플러스에서 말했지만 아닙니다.
영화 [복면 달호]는 좌파 한국 영화에 짜증나는 분들에게,
명절 때 시간 보내며 잔잔한 감동을 얻고 싶은 이들에게
많은 내용을 준다고 봅니다.
'조조 영화'를 졸지에 보고 이야기할 사람 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첫댓글 차태현의 "이차선 다리"라는 노래만 들어봤는데 히트 할것 같다는..ㅋㅋㅋㅋ
'이차선 다리'가 하도 좋아서, 머잖아 10년가까이 품어온 연재소설을 써볼까도 생각합니다. 꼭 한번 보셔요. 이경규는 별로래도, 차태현과 임채무라는 좋은 배우가 있지 않습니까?
트로트 버전과 락버전이 있어요.. 둘 다 들어보세요..
보고 나왔다니까요. 가사 구절 하나 하나가 차태현과 이소연의 로맨스와 연결되어서 영화 내내 반복됩니다. 락 버전은 이소연에 답변으로 마지막에 나오죠.
영화 선전맨으로 전락했구만. 바다건너다가 먹고살기위해 영화 선전업무에 종사하느라 이런짓까지 하는것을 십분 이해하겠으나 그렇지않으면 영화 선전이나 하는 곳으로 전락해버린 우리 박사모 자유 계시판을 개탄해 마지않는다.
변신한 막리지로 사료되는 분. '다이야'가 아니라 '다이아'입니다. 개념 없어도 좋은데 맞춤법은 지키십쇼.
대답이 궁색하니까 변신한 막리지니 어쩌니하면서 별것을가지고 트집을잡는군요. 다이야이건 다이아이던 그게 뭐가그리 중요합니까? 님은 박사모 계시판에 글을올릴 자질이 많이 부족한사람인것을 왜그리 스스로 깨우치지 못하나요 님의 글재주는 수준이하라는것을 천하가 다아는일이거늘.. 대쪽같은 막리지님을 더이상 모욕하지마시오!
바다건너다는 하루빨리 박사모에서 사라져야 계시판 수준이 한단계 엎 될거요.
미친개 짓는소리로 치부해 버리세요.어디서 줏어다가 글올리는 주제에 항상 지가 잘났다고 뻔뻔스럽게 튀고싶어 미치는 또라이 바다건너다 라는 것을 만천하가 다아는 사실인것을 말입니다. 그런꼴에 무슨 연재소설 쓴다고요? ㅎㅎ개가 하품 할일입니다. 주재파악이 그렇게도 안되나요? 착각속에 사는것도 자유라 하지만 이런곳에서는 아니지요.좀 솔직해졌으면 좋겠네요 하루속히 평범하고 선량한 대한민국의 젊은이로 변신하길 기대하는바이오.그렇게 되지도 않겠지만 헛 인사치레 라도 하는바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