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넨셜 타임즈 View from the market 동영상 인터뷰에 대담자로
뉴욕대학교 경제학과 루비니 교수가 출연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 클릭해서 봐주시길
http://www.ft.com/cms/s/893ac9c8-757e-11dc-b7cb-0000779fd2ac.htm?_i_referralObject=972170812&fromSearch=n
몇가지 중요한 내용을 발췌하여 보았습니다.
워낙에 기본 실력이 빈약하여 잘못 해석한 부분이 보일것입니다.
특히나 금융용어의 선택을 잘못하는 경우 ,
알아서 정정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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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내년 2009 년 한해동안 지난 50년 이래 최악의 경기침체가 전세계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측 ,
they call a global stag-deflation its gonna be a year of economic stagnation and recession for most of the global economy with deflationary pressures, its gonna be the worst of recession for last 50 years.
2010 년까지는 확연한 성장세로 회복될것으로 보임
I see a recession throughout 2009...and maybe there’ll be return to positive economic growth by 2010.
미국이나 기타 세계 증시는 15-20 % 정도 추가 하락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
another 15 to 20 % down side risk for US and global equities
현재 증시가 바닥을 치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함
I don’t see this as being the bottom of the market,
there is a bear market rally, but like the previous ones it’s going to fizzle out.
약세장에서 사자 분위기가 현재 존재하지만 이전처럼 분위기는 수그러들 것임.
장기간 경제성장은 둔화될 것이지만 대공황과 같은 심각한 경기침체는 경험하지 않을것으로 보임
we’re gonna avoid the great depression and a severe recession even if there is a risk of protracted slow economic growth.
자정능력 부족이라는 미해결 과제가 있지만 , 시장경제 -자본주의가 붕괴할 것으로 보지는 않음.
i don’t think this is the end of capitalism of market economy,
but it suggests really that there are significant market failures that markets don’t self-regulate each other.
안전자산 선호로 일시적으로 달러가치는 올랐지만 연준이 달러공급을 무지막지하게 해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달러가치는
하락할 것으로 봄.
in recent months the dollar was strengthening part because there was this flight to safety.
but looking ahead I see a dollar weakness. I see dollar weakness because effectively the Fed is easing money like crazy.
(3번째 동영상 내용중 일부입니다. 이 부분이 유독 관심이 가네요)-
금융위기 가능성에 직면한 다수의 개도국들이 존재함
발트 3국 ,헝가리 ,불가리아 ,루마니아 ,터키 ,우크라이나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한국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베네주엘라 같은 국가들임.
there are about a dozen of them that are on the verge of a potential financial crisis
latvia, estonia, lithuania, hungary, bulgaria, romania, turkey, ukraine in emerging europe,
pakistan, indonesia or korea in asia.
places like ecuador just defaulted. argentina and venezuela in latin america.
이들 국가중 몇몇은 곤란을 겪으며 개도국간의 연쇄 금융시장 붕괴를 촉발할수도 있음.
신용붕괴는 담보대출 ,부동산 시장 ,신용카드,자동차론, 고금리 대출 ,
일반 산업 및 상업 대출에까지 그 파장이 곳곳의 금융시장에 미칠것으로 보임.
some of these countries could get in trouble
and there could be contagious effects to other financial markets in other emerging markets.
this credit loss is going to spread from mortgages to commercial real estate,
to credit cards, to auto loans, to leverage loans, to industrial and commercial loans...
결국 펀더멘탈이 빈약한 실속 없는 개도국 경제국가중 하나가 한국이라고 루비니 교수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의 예측데로 될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아울러 내년 한해는 정말로 힘든 한해가 될것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네요.
첫댓글 속 쓰리지만 그의 평가를 부정할 수가 없네요.... 이 살얼음판 마저 삽질로 깨어버릴 것 같은 어리석고 탐욕스런 자들... 자기들도 결국 물에 빠져버리게 되는 것을 모르는지...
인간의 속성이 돈에 관해서는 조금 광적이라는군요. 최근 Science잡지에 Crazy money 라는 기사가 났습니다. http://www.sciencemag.org/cgi/reprint/322/5908/1624.pdf 에서 보십시오. 단 돈을 내야 되는 유료사이트입니다. 대학에 잇는 분께 연락하면 물론 공짜로 볼 수 있는 길이 있겠죠.
뉴욕 타임즈의 오늘자 기사 A Highly Evolved Propensity for Deceit (NATALIE ANGIER)를 보시면 사람들이 얼마나 잘 속이는지 알 수 있죠. 사실 원숭이, 돌고래도 이익을 보면 속인다고 하네요. 인간의 본성을 직시하고 정책을 짜야 합니다. 이것이 책 소개란에 올린 로저 마스터스이 Nature of Politics의 핵심정신이죠.
요거 퍼가도 될까요~
네 퍼가도 되는데 반드시 원동영상 링크를 걸어주시길 , 그리고 제가 해석한 부분 틀린부분도 있을수 있습니다. 보는 분들이 각자 중요한 내용 및 적절한 해석은 알아서 판단해 주시길. 제가 가져온 부분은 인터뷰 내용중 일부입니다.
루비니 교수가 한국을 '금융위기'국가로 거론하면서 드는 주요근거중 하나가 '경상수지 혹은 무역수지의 적자 확대 내지는 지속'입니다. 유가가 하락한 현재, 이러한 경상/무역수지 쪽의 비관적 전망은 다소 데이터가 업데이트되지 못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의 유가가 지속되고, 국내 근로/가계소득이 정체 혹은 감소되는 한, 수입감소폭이 수출감소폭을 상쇄해낼 수 있고, 비무역수지쪽이 흑자를 보일 것이 예상되기에, 장기적으로 경상수지쪽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내년에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내수와 수출 양쪽에서 매출액 자체가 줄어들고, 여기에 한은이 저금리기조까지 강화/지속하면, 국내에 기투자된 외국인 자금이 어떻게 움직일지 장담하지 못할 것입니다. 여기에 몇몇 신흥국들이 디폴트나 모라토리움을 선언하고, 이러한 분위기가 신흥국시장 전체에 전파되면, 불에 기름을 부은 형국이 되겠지요. 주가는 더 낮게 유지되면서 외국인들에게 투자유인 효과가 있을수록, 금리는 미국/유럽등보다 확실히 재정거래 유인이 가능하도록, 환율은 나름 저평가되어 외국인이 환차손 때문에 못 떠나고 환차익 기대하면 들어오는 형국이 '외환위기' 극복측면에서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리하면 국내의 다른 위험(중기/가계의 대출이자율, (-)자산효과, 교역조건 악화에 따른 내수기반 약화 등)이 증폭되어 버리겠죠.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내수의 급격한 붕괴. 이들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는 형국이지 싶습니다. ... 외환보유고나 경상수지 측면에서 루비니 교수가 우리를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묘사한 건 사실일 겁니다. 다만, 건설/조선/부동산 등 부실에 따른 은행의 위기와 금융위기, 외화표시부채의 절대량과 상환속도. 이런 것들에 대해선 딱히 반대할 수 없지 말입니다.^^
무역에만 목매는 형국은 무역수지가 좋게 나와도 위험요소가 잠복해 있으며, 서민경제와의 연관성이 적지않나 싶네요...박통이 경부고속도로라는 하드웨어로 중화학공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개발의 상징을 삼았던 것처럼, 일반 국민들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규모의 내수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 정확한 주제를 잡고 뭔가 획기적인 소프트웨어 차원의 이벤트가 있어야 되지 않나 싶은데 방향이...현 정부의 부동산/기타 하드웨어 중심은 아닌 듯 한데...암튼 현재 내수 상황은 쓸 돈도 부족하고, 쓰고 싶어도 소비하는 돈 만큼의 가치 및 만족감을 주지 못하는 수준 같습니다...
그렇다고, 경제학자인 루비니 교수가 한국 정권의 경제정책의 방향성이 엉망이고, 한국국민의 민의수준이 이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틀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엊그제 금감위에서 조선/건설사들 내년부터 '구조조정' 들어가겠다고 하니, 그나마 없는 것보다 나은 기관도 있지 싶습니다.
루비니 교수같은 해외에 마인드 있은 분들과, 한국 오버그라운드의 전문가들과 연구소, 서민 및 농민을 대변하는 재야의 고수분들, 그리고 악파트님을 위시한 온라인상의 고수분들 등 [지식+경험+공동체의식]을 가지신 분들이 모두 모인 "경제위기해법도출" 및 "한국경제리디자인" 포럼이 만들어져 토론 및 정책대안이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공식적으로^^ 오프모임은 쉽지 않겠지만, 온라인으로라면 가능할 법도 한데...정책도 중요하지만 그 수렴 과정의 투명화나 국민적 합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루비니 교수 blog같은 사이트가 있습니다. RGE monitor... 주소가 www.rgemonitor.com/ 입니다. 그 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우리나라에 대한 분석자료들은 그렇게 비관적으로 묘사되어 있지 않습니다. FT와 인터뷰에서 단순히 울나라 이름 하나 등장한것 가지고 너무 비관적으로 보시는 듯 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렇겠지요. 루비니 교수보다 우리나라 경제 고수들이 우리사정은 훨씬 더 잘알겠지요. 혹시나 한국이라는 이름이 나와서 더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교수가 언급하는 여타 개도국과 우리의 연관고리는 그당 강해보이지 아니합니다. 다만, 여타 개도국 입장에서 우리의 문제가 자신들에게 끼칠 영향을 걱정하는 방향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