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수업26. 죽음이 다가오기 전 결정해야 할 네 가지
나는 호스피스 의사로서 당부하고 싶다.
언젠가 당신에게 그때가 오면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모르핀을 거절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나는 신이 우리가 아프지 않게 죽어가기를,
그리하여 죽음의 맨얼굴을 응시하기를 바랐을 거라고 감히 생각한다.
죽음의 맨얼굴은 평화롭다.
다만 통증 때문에 죽음이 어둡고 무서운 것으로 왜곡되었을 뿐이다.
고통 없는 죽음은 결코 폭력적이지 않다.
-<천 번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 중-
죽음의 과정을 겪기 전 반드시 결정되어 있어야 할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연명치료를 수용할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소중한 이들에게 죄책감과 부담감이라는 짐을 떠넘기지 마세요.
둘째, 유산상속에 분명한 의사 표명입니다.
돈 때문에 싸우는 콩가루 집안으로 만들지 마세요.
셋째, 장례절차에 대한 솔직한 요구사항입니다.
평생을 애쓴 스스로의 장례가 인색해지는 것을 막고 싶다면.
넷째, 호스피스 과정에서 모르핀 사용의 여부입니다.
스스로의 가치관에 따라 자신이 결정할 때
통증으로부터의 자유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 하나 모두 중요합니다.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통증이 적고, 마음이 불편하지 않은
임종의 과정을 겪어야 최후심이 편안할 수 있고,
이러할 때 극락왕생의 확률은 높아지고,
삼악도에 떨어질 확률은 낮아지는 것입니다.
별 것도 아닌 이 네 가지 과정을 미리 미리 처리하는 것.
이것만으로도 임종의 질은 높아질 것입니다.
안 그럴까요?
오늘의 질문
연명치료를 수용할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요?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면서 가족에게 남겨야 할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통증 없는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나의 가치관과 어떻게 연결되는가요?
오늘의 키워드
#연명치료 #유산상속 #장례절차 #모르핀 #호스피스 #죽음준비
명상 실습: 죽음의 준비와 통증 없는 임종에 대한 명상
목적: 죽음의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네 가지 결정을 성찰하고,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다지는 명상.
사전 글쓰기:
종이에 “나는 연명치료를 수용할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적고, 이에 대한 생각과 이유를 기록합니다.
유산상속, 장례절차, 호스피스 과정에서의 결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합니다.
명상 방법:
조용한 공간에서 편안한 자세로 앉아 눈을 감고 깊게 호흡합니다.
죽음을 앞두고 중요한 네 가지 결정을 생각하며, 그 결정들이 나와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을 성찰합니다.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며, 죽음의 순간이 평화롭고 통증 없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마음속에서 준비합니다.
마무리:
명상을 마친 후, 네 가지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를 문서화하여 가족과 공유할 준비를 합니다.
붓다스쿨 합동천도재
붓다스쿨 합심기도 신청서: 링크
1년 합동천도재 신청서: 링크
1회 합동천도재 신청서: 링크
첫댓글 🙏🙏🙏
죽음의 준비와 통증없고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할수 있도록 수행을 이어나가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스님_()_
감사합니다 스님_()_
네 가지 결정한 후 문서화하는 절차에 대해 현실화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 🙏
감사합니다_()_
주체적인 죽음의 준비로 임종의 질이 좋아진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_()_
매우 실용적인 사후세계 맞이 방법을 알려주시어 감사합니다. 네가지사항인 연명치료여부 유산상속 장례절차 호스피스에서 몰핀사용여부를 잘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