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원발전 의원 한마음대제전은 지난 7월 의회 개원 후 불협화음이 이어진 춘천시의회 의원간 화합과 소통의 초석이 됐다는 평가.
춘천시의회는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 구성 과정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들간 잦은 의견 충돌을 빚어 시민들이 우려. 하지만 이날 시의원들은 정당과 사리사욕을 떠나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술잔을 나누며 지역발전을 위한 한마음을 다짐. 또 희망의 풍선탑쌓기, 2인3각, 단체 줄넘기, 족구 등 모든 종목에서 하나로 뭉쳐 정을 나누며 지역발전의 동반자임을 확인.
박근배 시의장은 “한마음 대제전을 통해 서로의 오해를 풀고 서로를 격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항상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고민하는 의원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강조.
【춘천】
원주 예상밖의 부진 종합3위 아쉬워
◇원주팀은 종합우승을 목표로 의원 한마음대제전을 준비했으나 족구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성적이 예상밖으로 부진하면서 종합 3위에 머물러 아쉬움.
원주팀은 전야제가 열린 지난 29일 저녁식사 자리에서 황보경 의장이 박우순 국회의원에게 “원주가 종합우승하면 한턱 쏘셔야하지 않겠냐”고 하자 박의원은 “원주 우승하면 살고 있는 아파트를 팔겠다”고 농담으로 응수해 우승에 대한 열정을 반영.
하지만 원주가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대부분의 의원은 이번 행사의 경기를 통해 의원들끼리 확실하게 한마음이 됐다며 경기에서 지고 이기는 것을 떠나 의원들 사이에 서로를 진솔하게 알고 느끼게 된 소중한 소통의 자리였다고 평가.
【원주】
“어젯밤 단합대회가 너무 과했나”
◇강릉팀은 첫 종목인 족구 경기에서 홍천·횡성팀에 일격을 당하며 패배했으나 오후에 치러진 2인3각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단결력을 과시.
의원들은 족구경기에서 탈락하자 “축구라면 해 볼만했는데…”라며 아쉬워하며 “어젯밤 단합대회가 너무 과했던 것도 패인 중의 하나”라는 분석을 제기하기도.
이들은 격려차 방문한 최명희 시장, 각 국장 등 집행부 간부들과 함께 술잔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강릉】
동해시 11명 전원 참석 단합 `과시'
◇동해시는 최연희 국회의원과 김원오 오원일 도의원 홍순만 시의장 이기준 부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국회의원 등 11명 전원이 제9회 강원발전 의원 한마음 대제전에 참석, 단합된 힘을 과시.
김혜숙 홍봉자 시의원 등 여성 일꾼들을 포함한 이들 시도의원과 국회의원들은 지난 30일 대제전 점심 시간을 이용, 행사장 옆 나무그늘에서 코스모스 등을 배경으로 한 단체 사진을 찍으며 지역 발전에 적극 협력 하기로 다짐.
최연희 국회의원은 “각종 지역 현안때마다 이번 행사때처럼 지역 일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기만 하면 지역 발전엔 한층 더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
【동해】
김상찬 삼척시의장 `향수' 열창
◇김상찬 삼척시의회 의장은 불우이웃돕기 자선 노래자랑에서 박인수, 이동원의 `향수'를 열창.
김의장은 이날 홍순만동해시의장을 비롯한 동해, 삼척지역 동료 의원들의 응원 속에 평소 갈고 닦은 가창 실력을 마음껏 과시.
삼척 지역에서는 이상호부시장과 박덕용 농협중앙회 삼척시지부장, 김동섭 동해삼척태백축협조합장 등이 위문.
이 자리에서 최연희국회의원과 이상호부시장, 김상찬시의장, 신철수도의회 교육위원장 등이 머리를 맞대고 삼척초교 체육관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는 모습.
【삼척】
허경희 의원 `2인3각' 부상투혼 발휘
◇축구인 출신인 임남규 도의원은 체육행사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축구라며 내년 행사부터 축구경기가 부활되기를 기대.
2인3각 경기에 출전한 허경희 시의원은 이문근 시의장과 한조가 돼 경기에 나섰으나, 발목을 다치는 부상을 입으면서도 부상투혼을 발휘해 눈길.
이문근 시의장은 “태백산을 갖고 있는 태백시의회는 경기결과 보다는 타 도·시·군의원들과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것에 만족한다”며 태백산의 넓은 포용력을 발휘.
【태백】
홍천·횡성군 최강팀답네… 종합준우승
◇종합준우승을 차지한 홍천·횡성군의회팀은 매년 의원한마음대제전에 앞서 계속하고 있는 친선교류회의 효과가 나타났다며 싱글벙글.
홍천횡성팀은 이번 대회에서 화합의 풍선탑쌓기에서 우승하고, 족구 준우승, 2인3각 달리기대회와 한마음단체줄넘기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
신영재홍천군의장과 정명철횡성군의장은 “규모는 작아도 한마음으로 똘똘뭉친 홍천횡성군의회의 단합된 모습이 의정활동에까지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한목소리.
【홍천·횡성】
족구대회 결승전 앞서 적과의 동침?
◇족구대회 결승에 진출한 원주시의원들과 홍천·횡성군의원들이 결승전에 앞서 주전선수들을 위한 격려(?)에 나서 눈길.
원주시의회 황보경의장과 시의원들은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장기자랑 시간에 홍천군의회 신영재의장과 횡성군의회 정명철의장을 찾아 홍천·횡성선수단 격려를 위해 건배를 제의.
그러나 황의장과 원주시의원들의 주요 공략대상은 홍천횡성 족구 주전선수로 일관. 뒤늦게 원주시의회의 안배(?)를 깨달은 홍천 횡성군의회는 선수들 보호에 나서며 족구 결승전은 원주와 횡성홍천의 발전을 위하는 화합잔치로 이끌자고 제안.
【홍천·횡성】
박선규 영월군수 등 대거 응원 큰 힘
◇강원발전 의원 한마음대제전에 참가한 영월군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대회 전야제 행사에 박선규 영월군수 김중호부군수 오부영기획감사실장 등이 대거 응원 나와 눈길. 박군수는 “민선5기를 맞아 영월군의원들이 화합된 모습으로 군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대제전을 계기로 영월군 성장과 발전에는 여야가 없다는 자세로 힘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
강명호 부의장은 “이번 대제전은 지난해와는 달리 모든 일정을 도의원들과 함께 소화해 군발전 청사진을 허심탄회하게 토의할 수 있었다”며 “군발전을 위해 의회의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다짐.
【영월】
함명섭의원 “발 맞춰 운동하니 좋다”
◇족구경기에 태백·영월·정선·평창군의회 대표로 참가한 장문혁 군의회부의장, 함명섭·이정율의원은 뛰어난 족구 실력을 발휘했지만 아쉽게도 홍천·횡성군의회 팀에 아쉽게 패배.
함명섭 의원은 “비록 경기에는 지긴 했지만 동료 의원들과 함께 발을 맞춰 운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내년에는 준비를 철저히 해 우승을 노려보도록 하겠다”고 다짐.
【평창】
쌀의 고장 철원답게 농협 관계자 출동
◇강원발전 의원한마음대제전에 참가한 철원군 선수단 본부에는 쌀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농협철원군지부장을 역임한 이희원 농협춘천시지부장을 비롯해 박순필 농협철원군지부장 등 농협 관계자들의 발길이 집중. 이들은 철원군의원들을 비롯해 정호조 철원군수와 철원쌀 위기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을 연출해 눈길.
【철원】
“접경지역 공동발전 위해 힘 모으자”
◇제9회 강원발전 의원한마음 대제전에 참가한 한나라당 한기호(철원-화천-인제-양구)국회의원을 비롯해 정호조 철원군수 전창범 양구군수, 이기순 인제군수, 정갑철 화천군수, 각 군의 도의원과 군의원들은 이날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접경지역지원법 특별법 격상에 뜻을 같이하고 접경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 6·2 지방선거 이후 새로 선출된 각 군의 군의원들도 이날 행사를 계기로 친목을 다지는 모습을 보여 눈길.
【철원】
화천군도 7명 전원 참석 하나된 힘 과시
◇화천군는 한기호 국회의원과 방승일 도의원, 김순복 군의장 등 7명의 군의원 전원이 제9회 강원발전 의원 한마음 대제전에 참석해 하나된 힘을 과시.
이들은 접경지역의 철원 양구 인제지역 군의원 도의원들과 한팀이 되어 족구 2인3각 줄넘기 등의 경기와 응원전에 참가해 친목과 우의를 나누고 공동운명체로 낙후된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
【화천】
이석균 양구군의원 부상도 잊은 응원전
◇박승용 양구군의장과 의원들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양구지역 발전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
박 의장과 이상건 부의장, 김철·김태진·이석균·최경지 의원은 정파를 초월해 이날 참석한 한기호 국회의원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특히 박승용 군의장과 조영기 도의원, 이상건 부의장은 철원-화천-양구-인제팀 족구 선수로 맹활약을 펼쳤으며 이석균 군의원은 추석 연휴기간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경기에 나선 동료 의원들에 대한 응원전에 가세.
【양구】
양양군 열혈 응원 힘입어 족구 첫 승
◇양양군 응원단이 의원 한마음 대제전 개회식부터 참가하는 등 화합과 단결력을 과시하며 의원들의 사기진작에 발벗고 나서 눈길.
이계동 부군수를 비롯 실과장들로 구성된 응원단은 아침 일찍부터 체육관을 찾아 의원들을 격려하며 선전을 당부하자 의원들은 족구 첫게임에서 월등한 실력을 과시하며 승리로 보답하기도.
【양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