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참가, 아이들 때문에 망설이지 마세요.”
지난해 7월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된 인제군이 올해부터 ‘학습팩 1+1’ 등 신개념의 평생학습의 모형을 선보인다. ‘학습팩 1+1’은 아이가 있는 주민이 배달강좌에 참여하는 경우 학습하는 동안 자녀들에게도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하는 전향적인 보조 프로그램이다.
인제군은 올해 평생교육 지원에 2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주5일제 토요프로그램, 대학중심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인제군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 등 모두 4개분야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평생교육프로그램은 지역활성화 공모사업과 연중강좌, 인문학 강좌, 학습동아리 육성, 배달강좌제 등 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주5일제 토요프로그램은 공모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인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기관·단체가 주5일수업제와 관련한 초·중·고등학생 토요 프로그램을 가지고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1개 프로그램 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취·창업연계 프로그램은 대학중심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 노인 목공예지원사업 등 2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인제군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은 문해교육 활성화, 귀농·귀촌자 정착 프로그램, 작은마을행복리센터 등 모두 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문해교육은 대한노인회 인제군지부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해 올해 말까지 지역내 경로당 15곳을 찾아가 한글과 생활문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귀농·귀촌 정착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인 과 인제군민을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귀틀집 학교를 운영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인제군은 지난해 ‘제1회 인제군 평생학습 축제’를 마련해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군민이 지난 학습에 대한 잠재력을 선보이며 평생학습도시로서 인제군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점치게 했다”며 “올해 학습 프로그램도 알차게 꾸려가겠다”고 밝혔다.
인제/안의호 eunsol@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