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 1년 2개월
2. 자격증: 건설안전기사(필기)
3. 68점 (국어:85 영어: 75 한국사: 65 응용역학개론: 40 토목설계:75)
4. 각 과목별 공부법
저는 수험생활을 겪고 있는 공시생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팁이라면
첫째, 자기만의 집중시간 찾기입니다.
저는 공시생이 되기 이전에 여러 합격수기와 영상을 보면서 그 사람들의 패턴을 따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침 7시에 기상해서 밥먹고 씻고 책상위에 앉아서 공부하고 10시에 잠에 드는 패턴으로 생활했습니다.
헌데, 이 패턴은 저한테 맞지 않았던 것입니다. 해가 떠있고 몸과 정신이 집중도 안되고 밖에 나가고 싶고 했던 것입니다.
공시에 불합격하고 난 후 생활패턴을 밤 6시부터 아침 7시까지를 공부시간으로 잡고 공부했더니 순공시간이 약 1.5 배 증가했습니다.
이 패턴이 저한테 맞다는걸 인지하고 전 시험 2주 전까지 이 패턴으로 준비했습니다.
둘째, 심리적 압박 극복입니다.
저는 대학교 막학년을 병행하면서 공시생을 했던지라 남들보다 스트레스를 두배 이상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다 포기하고 공시에만 집중하려했기에 주변에 취업에 성공하거나 자격증 취득에 성공한 친구들을 보면서 압박과 좌절을 느끼고, 부러웠습니다.
자기전, SNS를 킬때마다 느껴지는 상대적 박탈감에 우울감은 더해졌습니다.
저는 이때, 내가 왜 이러고 있지에 방황도 했었습니다. 홀로 여행도 가보고 하루종일 피씨방에도 있어보고 친구들이랑 밤새 술도 먹었습니다.
이 기간을 겪어보니 느껴졌던게 있습니다.
결국 견디는 사람이 가장 강하고 이긴다는 것 입니다.
수험생 분들이 저처럼 방황할수도 있고 좌절할수도 있습니다. 헌데, 포기는 하지마세요 포기 안하고 견디다보면 행복한 날이 올거에요.
국어 - 국어는 학창시절 모의고사 및 수능에서도 1등급 2등급을 받았던지라 따로 공부해야하는 필요성을 못느껴서 공부하지 않았고 시험 2주전에 3개년을 풀어봤습니다.
영어 - 영어 또한 학창시절 및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놓쳐본적이 없었기에 그 베이스를 바탕으로 2주 전부터 3개년을 풀어봤습니다.
한국사 - 한국사는 한국사검정능력시험 1급 취득하면서 정리해뒀던 내용을 자기전에 한번씩 읽어보거나 유투브 강의를 자기전 한편씩 봤습니다.
그리고 2주에 걸쳐 3개년을 공부했습니다.
응용역학개론 - 응용역학개론에 시간을 가장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토목공학을 대학교에서 전공하기에 독학을 결정했으나 쉽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지안에듀의 이학민 선생님의 강의를 신청했고 처음 한달동안 이론에 집중했습니다. 알던 내용이라고 지나치지않고 꼼꼼히 필기하고 이해하지 못했다면 멈췄다가 이해할때까지 곱씹었습니다.
그렇게 이론을 마치고 하루에 50문제를 완벽하게 풀고 이해하자는 목표로 하루하루 열심히 했습니다. 오답노트도 열심히 쓰고 오답 문제는 값의 숫자를 바꿔 넣어 다시 풀어보는등의 학습방법으로 했습니다.
시험 2달전부터는 이학민 선생님이 제공해주신 실전 모의고사를 계속 돌려서 풀었습니다. 완벽하게 이해하고 시험에 들어갔으나 간신히 과락을 면했던 것 같습니다.
토목설계 - 설계과목은 제가 직전학기에 대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이 있어서 그런지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이해하기 쉬웠던것같습니다. 익숙한 것들이 많았고 부족한 부분은 형광팬으로 칠해놓고 강조하고 읽었습니다.
이 과목은 결국에 암기를 잘했냐 못했냐 인것같습니다. 역학처럼 따로 물리학의 재능을 요하는게 아닌 단순 암기입니다. 따라서, 매일 매일 반복해서 읽고 곱씹는게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