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학원 성공담] 용인기숙학원[고시원아카데미 기숙학원] 재수학원,반수학원에서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수능점수를 받고 엄청나게 방황을 했었다. 열심히 했는데 이런 결과를 받아야 하는지 힘들어하는 내 모습을 묵묵하게 지켜만 봐야 했던 부모님에게 미안
했다. 긴 방황의 시간을 보내고 난 뒤 재수를 해서 꼭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겠다고 결심했고 선배의 소개로 알게 된 고시원에서 공부를 하기로 했다.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슬기롭게 이겨나갔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의예과에는 가지 못했지만 후회는 없다.
성격이 활달하지 않은 나로서는 전국각지에서 모인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부분이 가장 걱정이었는데 의외로 생활이 힘들지는 않았다. 덕분에 성격도 많이 활발해졌고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도 생긴 것 같다.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성적도 갈수록 올라가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공군사관학교는 내 인생에 있어서 변하지 않는 나의 목표였고 나는 고시원아카데미에서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체력시험을 앞두고 운동을 하다가 인대가 늘어나는 일이 발생했다. 담임선생님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들이 너무 아까워서 포기할 순 없었다. 체력시험 당일 날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달리기로 했다. 압박붕대를 감고 이를 꽉 다물고 하나만을 생각하며 뛰었다. 정말 어떻게 뛰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낙오하지 않고 상위권의 성적을 얻게 되었다. 다행이 체력시험까지 무사히 마쳤고 남은 것은 수능시험이었다. 한번의 시련이 나를 더욱 강하게 했는지 몰라도 수능도 무난하게 치렀고 이제 당당한 공군사관학교의 생도가 되었다. 내가 자랑스럽다.
첫댓글 난 여기가서 수학 다 놓친 케이슨데... 성공하셨다니 멋있으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