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더불어 살기에서 배운 진정한 자원봉사를 실제로 행하기 위해 춘천너싱홈을 방문했습니다.
어르신 한 분과 학생 한 명이 짝을 이루어 자리에 앉았습니다. 우선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레크레이션을 했습니다.
토끼가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 3종 세트 레크레이션을 준비했습니다.
1. 박수치기



2. 마사지



3. 웃기
월요일은 월래부터 웃고
화요일엔 화사하게 웃고
수요일엔 수수하게 웃고
목요일엔 목이 터져라 웃고
금요일엔 금방 웃고 또 웃고
토요일엔 토하도록 웃고
일요일엔 일찍 일어나서 웃고!
박수치며 하하하 크게 웃기, 배를 두들기며 웃기, 옆사람 두들기며 웃기 등으로 춘천너싱홈이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모두 함께 웃느라 사진이 없네요^^;;)
레크레이션을 끝내고 어르신들께 선물로 드릴 부채에 그림 그리기 활동을 했습니다.
토끼가 민우회에서 처음 도맡아 하는 프로그램이라 많이 긴장했었습니다. 그 중요한 부채를 챙겨오지 못했던 것이지요. 열매가 다시 춘천으로 들어가 부채를 챙겨오는 동안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실수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예쁘게 봐 주세요^^;;)









채색까지 마친 그림은 모두 아름답습니다. 어르신과 아이들의 교감이 한 폭의 그림이 되었습니다.







그림이 마르도록 기다리는 동안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샤방샤방~~~', '땡벌', '어머나'의 발랄한 선곡이었지요. 휴대폰으로 음악을 틀고 학생들이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하니 흥겨운 분위기가 절로 넘칩니다.


마지막 선곡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소양강 처녀'였습니다.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어르신께 마이크를 드렸더니 더욱 열창을 하십니다.

그림을 오려 부채에 붙였습니다. 시원한 바람뿐만 아니라 추억도 담은 부채가 되었지요.








'시원한 바람이 나와, 어때 시원하지?' 하는 표정으로 한 할머니께서 바람을 활활 일으켜 주십니다.
할머니 감사합니다*^^*



헤어짐의 인사를 드리고 나서는데 어르신들도 학생들도 아쉬움이 앞섭니다. 할머니 한 분은 눈물까지 글썽이셨어요.
다시 오겠다는 인사로 서로의 마음을 달래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다음에 꼭 다시 들르겠습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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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동적인 소감 올려주셈~^^
예이~~~*^^*
파릇한 이 아이들과 함께 살 수 있다면 어르신들의 표정은 좀 더 밝지 않을까요~
어르신들께 보약은 손주
울림팀 갈 때 학생 같이 간 적 있는데 참 좋아 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