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14 주간 금요일-묵상과 기도
호세아 예언자는 이스라엘에게 말합니다. '하느님께 돌아와라. 말씀을 받아들이고 주님께 돌아와 아뢰어라. 죄악을 없애시고 좋은 것은 받아주십시오. 황소가 아니라 자신들의 입술을 바치겠습니다."고백하여라. 그렇게 하면 이스라엘에게 이슬이 되고 나리꽃이 피며 뿌리를 뻗게 된다. 그 아름다움이 올리브같고 향기가 레바논 향기 같다. 그러면 당신 그늘에서 살고 곡식 농사를 짓는다. 포도나무처럼 무성하고 레바논의 포도주처럼 명성을 떨치리라. 지혜로운 사람은 이를 깨닫고 분별있는 이는 알아들어라.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파견하시며,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여라. 당신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에게 증언할 때, 사람들이 그들을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 지, 너희에게 일러주실 것이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하였습니다.
성찰
-.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봅니다. 어제 등. 지난 시간 걸어온 길, 자리, 만남, 대화 등 나의 모습과 말, 행위를 바라봅니다.
-. 사랑과 자비, 진리와 선을 중심으로 나의 허약함과 허물, 그릇됨과 악습 등을 바라 봅니다. 회개와 함께 자선의 길을 찾습니다.
-.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 자비하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나의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또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 감사의 마음으로 나의 다짐과 실천의 내용을 기도로 바칩니다.
말씀 묵상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아,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와라. 너희는 죄악으로 비틀거리고 있다. 너희는 말씀을 받아들이고 주님께 돌아와 아뢰어라. ‘죄악은 모두 없애 주시고 좋은 것은 받아 주십시오. 이제 저희는 황소가 아니라 저희 입술을 바치렵니다.
아시리아는 저희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저희가 다시는 군마를 타지 않으렵니다. 저희 손으로 만든 것을 보고 다시는 ′우리 하느님!′이라 말하지 않으렵니다. 고아를 가엾이 여기시는 분은 당신뿐이십니다.’ 그들에게 품었던 나의 분노가 풀렸으니 이제 내가 반역만 꾀하는 그들의 마음을 고쳐 주고 기꺼이 그들을 사랑해 주리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이 되어 주리니 이스라엘은 나리꽃처럼 피어나고 레바논처럼 뿌리를 뻗으리라. 이스라엘의 싹들이 돋아나 그 아름다움은 올리브 나무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으리라. 그들은 다시 내 그늘에서 살고 다시 곡식 농사를 지으리라. 그들은 포도나무처럼 무성하고 레바논의 포도주처럼 명성을 떨치리라.
내가 응답해 주고 돌보아 주는데 에프라임이 우상들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나는 싱싱한 방백나무 같으니 너희는 나에게서 열매를 얻으리라. 지혜로운 사람은 이를 깨닫고 분별 있는 사람은 이를 알아라. 주님의 길은 올곧아서 의인들은 그 길을 따라 걸어가고 죄인들은 그 길에서 비틀거리리라.” 호세 14,2-10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어떤 고을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다른 고을로 피하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스라엘의 고을들을 다 돌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마태 10,16-23
말씀 실천
제자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 기쁜 소식을 전할 때에, 종교와 문화와 언어와 그리고 섬기는 신의 가치가 다를 때, 그 나라와 문화와 종교와 충돌이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부딪침은 약한 자의 고통과 좌절 그리고 죽음을 가져왔습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 그들의 복음 선포가 그 어려움과 곤난함이 있었습니다. 붙잡힘과 투옥, 매질과 고문, 그리고 죽음에 이르렀습니다.
복음이 기쁨은 선포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도들에게 그 복음을 위하여 이리떼 가운데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라.복음을 전할 때 어떻게 말할지 무엇을 말할지 걱정하지 마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하였습니다. 성령을 통하여 전하는 말씀은 하늘 나라를 희망하는 가난함의 영, 그 영의 마음입니다. 그 마음에서 진리를 따르고 세상에 대한 측은지심으로 세상과 인류를 구원할 마음을 품습니다. 그 생명을 위해서 노력합니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