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인천 유나이티드 주주된다
인천구단 코스닥 상장 대비 3만불어치 청약약정서 체결
인천UTD 아카데미 방문 어린이들과 선물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 가져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의 주주가 된다.
히딩크 감독은 28일 인천대교 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인천 구단이 추진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과 관련하여 인천구단 주식 3만불어치를 청약하겠다는 약정서를 체결했다.
안종복 인천구단 사장은 “오늘 히딩크 감독이 주식 청약을 하기로 함에 따라 인천구단의 그동안 준비해온 코스닥 상장에 큰 힘을 실어줬다”며 “히딩크 감독이 인천구단에서 추진하는 코스닥 상장이 아시아에서 스포츠클럽 최초의 상장이며 한국축구 발전의 최선의 길이라고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인천대교 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아시안 게임 주경기장과 주변시설이 실천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만족한다”며 "2002년 한-일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2014 아시안 게임 준비가 잘 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히딩크는 인천 서구 포스코파워 신석체육공원을 방문 인천구단 어린이축구교실인 아카데미 회원들과 기념촬영 등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 자리에서 인천 디자인여고 축구단과 가정여중 축구단 선수들과 히딩크 감독에게 유니폼과 사인볼을 선물로 주고받았다.
히딩크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 안종복 사장에게 ‘히딩크 와인’과 앞으로 지휘봉을 맡게될 터키 대표팀 유니폼을 기증했다.(인천)
* 히딩크 감독이 28일 인천대교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주식 3만불 청약약정서를 체결한 뒤 안상수 구단주에게 제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안종복 인천구단 사장, 히딩크 감독, 안상수 인천구단주, 강범석 ISHC 유치위원)-인천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