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년에 두 번 ◈
초로의 부부가 정기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
검사결과를 놓고 의사가 남편에게 말했다.
"당신의 건강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제게 상담하실 문제점은 없나요?"
"있습니다. 의사선생님 최근 몇 년간 아내와 잠자리를 하는데
항상 첫 번째는 덥고 땀이 많이 나고,
두 번째에는 한기가 들고 춥거든요.
혹시 그것이 무슨 병은 아닐까요?"
"그거 참 이상하군요.
좀 더 연구해 보고 말씀드리죠."
남편이 나가고 부인이 들어오자
부인의 검사결과를 보고 의사가 말했다.
"사모님의 건강도 아주 양호하군요.
생활하실 때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까?"
"예, 특별히 아프거나 하는 데는 없어요."
"그런데, 남편께서 부부 잠자리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요.
첫 번째는 땀이 나고 더운데
두 번째는 춥고 한기가 든답니다.
혹시 왜 그런지 그 원인을 아십니까?"
그러자 아내가 화난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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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멍청한 영감탱이 같으니라구!
그 사람은 일 년에 두 번 한답니다.
첫 번째는 항상 7월 달에 하고
두 번째는 12월 달에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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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 일 년에 두 번 ◈
김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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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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