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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화. "가락지"
https://youtu.be/VbNZ359K0rk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대부분 잘 모르는 공짜보험 ‘시민 안전 보험’
→ 각 지자체가 주민을 위해 가입하고 보험료를 내고 있는 보험.
지자체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자연재해, 사고로 인한 상해 등 보장.
전국 지자체의 90% 이상이 가입 중.
그러나 알고 있는 사람 드문 실정.(아시아경제)
재난·사고로 인한 시·도민의 생명·신체 피해를 보상하고자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보험사·공제회와 가입 계약한 보장제도를 말한다.
지자체가 보험에 가입할 때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둔 시·도민은 별도 절차 없이 일괄 가입이 이뤄지게 된다.
2. 기초연금 수급 노인이 생각하는 최소생활비
→ 개인 80만 6000원, 부부 134만4000원.
적정생활비는 개인 114만 2000원, 부부 184만 8000원...
국민연금연구원, 기초연금 수급 노인 2000명 대상 조사. (헤럴드경제)
3. ‘영남알프스 9봉 등반’ 인기
→ 경남 울주군, 밀양시, 양산시, 경북 청도군에 걸쳐 있는 해발 1000m가 넘는 9개 산 완등하면 15.55g짜리 순은 메달 증정.
현재 7만 8366명이 신청, 이중 3만명이 완등.(문화)
1 영남알프스 9개봉을 완등할 경우 주어지는 기념은화.
2 하늘억새길 개념도.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이어진 황금빛 억새길. 사진 울산시청.
4. 초라해진 ‘세계최초 UHD 방송’ 타이틀
→ 우리나라는 2017년 5월 31일 세계 최초로 UHD 방송 시작.
기존 화질의 4배, 얼굴 솜털이 보일 정도라며 홍보하고 2020년 전체 방송의 25%, 2023년 50%, 2027년엔 100%를 UHD방송하겠다했지만 현재 10%가 조금 넘는 수준...(아시아경제)
5. ‘마약김밥’, ‘마약떡볶이’... 상품에 ‘마약’ 표현 규제될까
→ 최근 마약류 범죄가 확산되면서 ‘마약’이라는 표현을 쓰는 식품 표시·광고에 대한 규제 여론.
서울시의회 조례 발의돼.(국민 외)
♢마약 마케팅 쿠팡서만 40만건...
♢마약 상호도 200여곳
♢최근 10년 사이 마케팅 급증 청소년 마약 경각심 낮춰
♢국회·식약처 관련 규제 검토 시작
6. ‘조용한 퇴직’(quiet quitting)
→ 실제로 퇴사하는 것은 아니고 정해진 업무시간에 정해진 일만 하는 소극적 업무방식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영혼 없이’ 직장생활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미국을 시작으로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펴지고 있는 풍조다.(중앙)
7. 기초지자체 의원 의정비(만원)
→ 상위 5개 ▷강남 5252 ▷수원 5223 ▷서울중구 5128 ▷성남 5124 ▷안산 5096
하위 5개 ▷곡성 3194 ▷울릉 3021 ▷울진 3210 ▷군위 3267 ▷고령 3259.(동아)▼
8. ‘어려운 화개 면민을 위해 1억을 기부 합니다. 2022년 10월 18일. 무명인’
→ 경남 화동군 화개면 사무소에 중절모에 선글라스 낀 노인 찾아와 면민 중 수급복지자 위해 써달라며 익명으로 1억 기부,(동아)
9. ‘조기교육 올인’?
→ 타이거 우즈처럼 3세때부터 골프에 올인해 성공한 경우도 있지만 안그런 경우가 더 많다.
빈센트 반 고흐는 미술 중개업, 보조교사, 서점 점원, 선교사 등을 거쳐 인생 마지막 2년 동안 그림을 그렸다.
올시즌 62홈런으로 신기록을 세운 양키스 에런 저지도 고교시절 농구, 풋볼, 야구를 거쳤다.(경향)
10. 건보 진료비 올 100조원 넘어설 듯
→ 상반기 지출 사상 처음으로 50조 돌파.
고령화 문제인케어로 건보재정 급속 악화.
문재인케어 적용 이전인 2016년, 2017년 대비 각 60.9%, 47.4% 증가.(매경)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13일 오전 강원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2.10.13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올해 초 달러당 115엔 수준이던 엔화값이 149엔대까지 추락하면서 '저물가'의 나라 일본에서 물가 고통을 호소하는 서민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음.
엔화가치가 올해만 30% 가까이 폭락하면서 수입 물가가 급등해 장바구니 물가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
데이코쿠데이터에 따르면 상장 식품회사 105곳이 올해 가격을 올렸거나 올리는 품목은 2만개를 넘을 것으로 추정.
지난 8월 일본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8%로 미국 등에 비해 정도가 덜하지만 충분한 임금 상승이 뒷받침되지 못하며 물가를 감안한 실질임금이 5개월 연속 하락.
♢美연준 금리인상에 역주행
♢엔화 달러당 150엔 목전
♢수입물가 폭등 방관
♢中·러·튀르키예도 세계경제 뇌관
2.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서비스 '먹통 대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19일 전격 사퇴. 카카오는 무료 서비스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보상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힘.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이날 경기도 판교 소재 카카오아지트에서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음. 앞서 지난 15일 남궁 대표는 "카카오를 책임지는 대표로서 참담한 심정과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
남궁훈·홍은택 공동 대표 체제였던 카카오는 홍은택 현 대표 단독 체제로 운영.
카카오 측은 유료 서비스 이용자뿐만 아니라 이번 장애로 피해를 본 이용자, 파트너,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보상을 검토하겠다고 설명.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대표(왼쪽부터)가 19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를 숙이며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카카오는 무료 서비스 이용자들을 상대로도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데이터센터 등 투자를 크게 확대하겠다는 사태 수습책을 내놓았다. /사진=한주형 기자
3. '문재인케어'와 가파른 고령화 등으로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가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
현 추세대로라면 건보 진료비는 연간 10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
건보 재정이 내년에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적자 증가를 억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보 진료비는 50조845억원을 기록.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3일 강원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2.10.13
♢2017년보다 47% 늘어…
♢올해 전체 진료비 100조원 넘을 듯
4. 검찰이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들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야권 권력을 정조준.
검찰은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하고 민주당사를 전격 압수수색.
검찰은 김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협박해 '대장동 일당'과 함께 8억원대 뒷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
또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조사했음.
5.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실적이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가동 중단 여파로 크게 뒷걸음쳤음.
19일 포스코홀딩스는 3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 3분기에 매출 21조200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1%나 급감.
올 2분기 매출 23조원과 영업이익 2조1000억원에 비해서도 각각 7.9%, 57.1% 감소한 수치임.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이익 9000억원...전년比 71% 급감
6. 법무부가 스토킹 행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대폭 높인 '스토킹처벌법 개정안'을 19일 입법예고.
법안이 통과되면 법원 판단에 따라 스토킹 행위자에게도 전자발찌 부착이 가능해짐.
피해자 의사에 반해 처벌할 수 없도록 규정하는 이른바 '반의사불벌죄' 조항도 스토킹 범죄와 관련해선 폐지.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메신저에 '지인 능욕방'을 개설해 정신적 고통을 주는 등의 행위는 앞으로 '온라인스토킹'으로 처벌받게 됨.
스토킹처벌법은 지난해 10월 도입된 이래 시행 1년을 맞았으나 지난달 신당역에서 역무원 피살 사건이 일어나는 등 강력범죄에 대한 허점을 노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음.
♢최장 10년 부착가능, ♢위치추적시스템·경보·보호관찰관 투입 등 재범 방지 총력
##간추린 뉴스##
●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한 뒤 처음으로 독감이 동시에 확산하면서 예방접종에 참여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30%대 접종률에 머물고 있는 고령층은 물론 13세 이하 어린이의 독감 예방접종 참여도 독려하고 있습니다.
●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발생 초기 발표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모든 나라의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됐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가 계속되고 있고 여전히 위험성과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비상사태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기한 만료로 1년여 만에 풀려났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김용 부원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줬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 대장동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사업' 관계자로부터 수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입니다.
●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금품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내 김 부원장의 집무공간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가 민주당 측 반발로 철수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추후 다시 집행하겠다고 밝혔는데, 민주당은 오늘 오전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 '탈북어민 강제 북송'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래 12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조사 뒤 노 전 실장은 "안보조차 정치 보복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제 도끼에 발등을 찍히는 것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으로, 미국 신규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모기지 금리의 급등과 높아진 집값, 공사자재 병목 현상 등으로 미국 주택 경기의 위축이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물가 상승의 원인인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전략비축유를 또 풀었습니다. 하지만 경제 전망이 암울해 민주당에 악재가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거센 반격에 맞서 점령지를 총력 방어하겠다는 목표인데,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엔 이동 제한 조치까지 내려졌습니다.
● 필리핀 마닐라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지난해 말까지 국내 560명의 피해자로부터 108억여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민준파'의 수뇌부가 오늘 새벽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20여 일이 지났지만, 화재 원인과 책임을 밝히기 위한 수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화재 당시 불이 난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이어지는 출입구가 대부분 잠겨 있었다는 종사자들의 진술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서비스 부문을 맡은 남궁훈 대표가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했습니다. 유료 이용자뿐 아니라 무료 서비스 이용자의 피해도 보상하겠다고 밝혔지만 피해자들의 집단소송과 대거 탈퇴 조짐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카카오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다른 서버 등을 운용함으로써 서비스를 계속 운용할 수 있는 사실상의 이중화 장치가 카카오에 갖춰져 있지 않았음을 시인했습니다.
● 서울 남산 정상길 중턱에 위치해 사진 명소로 알려진 이곳에서 검은색 옷과 선글라스를 착용한 경호원들이 시민들의 사진 촬영을 제한하자 시민들이 항의하는 광경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는데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곧 옮겨갈 한남동 관저가 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내년부터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은 전기차나 수소차만 구매해야합니다.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은 '무공해차'로 불리는 제1종 저공해차만 구매하거나 임차하도록 규정을 고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늘부터 입법예고한다고 환경부가 밝혔습니다.
● 서울 강남 재건축 사업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가 설립된 지 19년 만입니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28개 동 4천424세대로 구성된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대단지입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최고 35층 33개 동 5천778세대로 재건축됩니다.
●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가 5백 건 넘게 발생했습니다.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받지 못한 보증금은 총 1천98억원에 달해 사고 건수와 금액으로 2013년 이후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 최근 은행 예금과 적금 금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질금리는 2년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축성 수신금리에서 물가 상승률을 뺀 실질금리는 -1.42%로 집계됐습니다. 가계가 은행에 예금을 맡겨도 물가상승분만큼 이자를 받지 못해 사실상 손해를 봤다는 이야기입니다.
● 한 간편결제 플랫폼이 올해 3분기 1천 곳이 넘는 기업 임직원의 결제 내역을 분석했는데요. 강남구 삼성동의 한 끼 평균 점심값이 1만5천원으로 가장 비쌌고 삼성동에 이어 증권가가 몰려있는 여의도와 강남, 서초·마곡, 판교 지역 직장인의 점심 식비 지출이 컸습니다.
● 통계청이 만 15세에서 29세에 속하는 청년층을 상대로 조사했더니 취업 준비를 시작한 뒤 첫 일자리를 구하기까지 3년 이상 걸린 사람이 35만 명을 넘었습니다. 2년이상 걸린 경우까지 범위를 넓히면 모두 64만 명 가까이 됐습니다. 최근 3년간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기간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 올여름 폭염에 태풍 힌남노까지 덮치면서 무섭게 올랐던 배춧값이 조금씩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준고랭지 배추의 출하로 물량이 늘면서 한 달 전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해졌습니다. 물론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1.7배 비싼 수준이지만, 김장철이 되면 조금 더 가격이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 누적 조회 수 6억 뷰를 돌파한 우리나라 관광 홍보 영상 속 바로 그 노래, '범 내려온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밴드 이날치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으로 다음 주 콘서트를 열고 새로운 곡을 공개합니다. 밴드 이날치가 '물밑'이라는 제목의 콘서트를 열고 신곡 '히히하하'를 포함해 모두 11개의 곡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 조용필은 오랫동안 자신의 노래를 뮤지컬로 만들고 싶었다는데요. 그의 염원대로 뮤지컬 제작을 위한 대본 공모가 시작됩니다. 조용필이 발표한 모든 노래를 소재로 140분 안팎의 뮤지컬 대본이나 스토리를 제출하면 되는데요. 모집 기간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모두 3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대상 수상자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지급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신문에 나온 이야기들♧
1.
세상에서 가장 비싼 물?
500ml짜리 생수 한통이 3억쯤 한다.
똑 같은 물이고 마실 수도 있다.
근데 왜 이 물은 어마어마한 몸값을 자랑하는걸까?
이 물이 비싼 이유는 다른 물과 동위원소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동위원소는 뭘까?
동위원소는
‘원자번호는 같지만, 질량은 다른 원소’를 뜻하는 말이다.
좀 어렵다
좀더 쉽게 설명해보자
물질의 물성은 원자 핵에 양성자가
몇 개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수소는 양성자가 하나다
산소는 양성자가 여덟개다
그래서 각각의 원자번호가1번,8번이다.
그런 수소 2개와 산소 1개가 만난 게
바로 물(H2O)이다.
근데 문제는 중성자다.
원자핵에는 양성자 말고도 중성자라는게 있는데 같은 수소나 산소라도 숫자가
다른 경우가 드물게 있다.
즉 중성자 숫자가 다르니 질량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게 바로
원자번호는 같지만, 질량은 다른 원소
즉 동위원소다.
우리가 흔히 숨쉬는 산소에도 3가지의 종류가 있다.
산소-16
산소-17
산소-18 이 바로 그것인데
산소-16은 양성자 8개와 중성자 8개
산소-17은 양성자 8개와 중성자 9개, 산소-18은 양성자 8개와 중성자 10개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산소는 거의 대부분 산소-16이며, 극수소가 산소-17과 산소-18이다.
즉 저 비싼 물의 정체는 산소17,18로 만들어진 물이다.
그렇다면 이 물은 어디에 쓰이는걸까?
암검사 관련 CT 주사액이나
반도체 제조등 많은 분야에서 활용중이다
2.
‘페일오버’란?
컴퓨터 서버, 시스템, 네트워크 등에서 이상이 생겼을 때 이와 동일한 다른 예비 시스템으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이다.
페일오버의 좋은예는 조선왕조실록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완성되면 필사본의 오·탈자를 방지하기 위해 활자로 4부를 인쇄해서 한양의 춘추관에 한 부를 두고, 나머지 3부는 충주, 전주, 성주에
각각 사고(史庫)를 설치하여 보관하기 시작했다.
거기다 한 번씩 꺼내 볕에 말리는
‘포쇄(曝曬)’를 실시해 곰팡이가 피거나 좀이 스는 것을 방지했다.
즉 자료의 분산 배치뿐만 아니라 한번씩 점검,확인을 했다는 것이다.
1466(세조12)년
11월17일 자 실록에 따르면
당시 대사헌 양성지(梁誠之)가
충주, 전주, 성주 등의 실록 보관 장소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상소를 올렸다.
춘추관은 한양 도성 안에 있어야 하기에 어쩔 수 없다지만, 하삼도(下三道)에 있는 충주, 전주, 성주 등 세 곳의 사고는
관청 옆에 붙어 있어 화재의 위험이 크고, 외적이 침입하면 소실될 가능성도 크니, 인적이 드문 궁벽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전주 사고는 지리산으로,
성주 사고는 금오산으로, 충주 사고는 월악산으로 옮길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 상소의 주장이 당시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 결과로 임진왜란이 일어나면서
전주 사고 본을 제외한 모든 사고의 실록들이 소실되어 불타버리고 말았다. 그나마 전주 사고본 역시 전주의 유생인 안의(安義)와 손홍록(孫弘祿) 등이 사고의 실록들을 전부 내장산으로 옮겼기에 간신히 지킬 수 있었다.
결국 양성지의 선견 있는 상소가 있은 지 140여 년이 지나서야 한양의 춘추관을 제외하고는 모두 첩첩산중인 마니산·오대산·태백산·묘향산에 각각 새로 사고(史庫)를 마련하고 전란 중에 살아남은 전주사고본을 재출간해서
실록 5부의 분산 보관 체계를 갖출 수 있었던 것이다.
3.
한국인이 즐겨 먹는 3대 면은?
밀가루로 만든 소면, 쌀가루로 만든 쌀면, 메밀면 정도다.
이 중 가장 건강에 좋은 면은 무엇일까? 우선 칼로리 측면에선 100g당
쌀면 364Cal,
소면 356Cal,
메밀면 243Cal로 메밀면이 가장 칼로리가 낮다.
혈당을 얼마나 빨리 올리는지를 보여주는 혈당지수는
메밀면이 59.6으로 가장 높고
쌀면(52.2), 소면(49.0) 순이다.
건강에 좋은 현미쌀국수 요리법.
간장, 들기름, 그리고 설탕 대신 스테비아나 나한과를 2:2:1/3 비율로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삶은 국수에 양념장을 골고루 버무린 후 열무김치가 있다면 국물을 넣는다. 열무김치를 고명으로 얹고 생김을 구워 준비한 김 가루를 뿌려 덮어주면 된다
4.
아래 그림의 생선중 어떤게 다금바리일까?
답은 아래쪽 이다.
윗쪽은 구문쟁이다.
제주도에서 다금바리라 불리는 물고기의 표준명은 자바리이고, 구문쟁이라 부르는 물고기는 능성어다.
실제 다금바리는 따로 있는데 남해안 어민들은 농어처럼 생겼다고 하여 펄농어라 한다.
다금바리(자바리)는 불규칙적인 줄무늬가 이마까지 이어져 있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돌출해 있다(아래쪽). 반면 구문쟁이(능성어)는 몸통 줄무늬가 규칙적이고 이마가 민무늬이며 위턱과 아래턱 길이가 일치한다(위쪽). 언뜻 보면 유사하게 생겼고, 60cm 이상 자라면 줄무늬가 옅어져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헷갈리기 쉽다.
5.
두피가 건조해지기 쉬운 가을에는?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고 헤어드라이어의 찬 바람으로 천천히 말리면 머리카락이 덜 빠진다.
6.
지금 섬진강에서는 재첩이 한창이다.
제첩의 제철은 9월에서 11월이다.
재첩이 듬뿍 들어가고 부추가 가득 들어 나오는 재첩 국물은 깨끗하고 개운해 해장으로 그만이다.
거기다 제첩에는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B1까지 풍부하게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