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일정표를 보니 맨시티와 이틀만에 주말 리그경기가 또 있네요?
토트넘은 런던으로 돌아 갈 필요도 없이 바로 숙소에서 쉬고 경기에 들어가도 되는게
원정팀인 토트넘 입장에선 오히려 더 유리한 리그일정이 될 수도 있겠고
챔스에서의 탈락으로 독이 잔뜩 오르고 체면도 크게 실추되었을 과르디올라가 어떻게 설욕하고
리버풀과의 팽팽한 우승경쟁에서 선두를 지켜 나갈지도 팬들에게는 충분한 관전 포인트가 되겠는데
모처럼 양 팀의 리그 경기를 본방으로 볼 거 같군요.
더욱이 끝나면 바로 뮌헨vs베르멘과의 리가 경기로 이어지고 시간대도 참 기가(브레멘과의 대진도 오늘 알았습니다)막힙니다.
재밌는건 뮌헨 역시 브레멘과 리가 경기 후에 다음 주 바로 포칼에서 연속으로 승부가 이어지네요?
뮌헨은 홈,원정을 뛴다는 게 다른점인데 이변이 없는 한 리가+포칼 모두 2점차 이상으로 완승할거라고 확신합니다.
솔직히 2부로 강등된 함부르크를 만났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 못지 않게 뮌헨에 대표적인 다득점 양민상대인 브레멘이고
16강,8강도 아닌 준결승 대진이라면 뮌헨 팬으로서는 더더욱이 땡큐죠.
물론 후반시즌 무패로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는 최근 브레멘의 행보가 인상적이긴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다른 클럽들과의 싸움이요, 해당되는 실적이고 상대가 그들과 확연히 다른 거함클럽 뮌헨이라면
특별히 의미도 없는 행보이자 최소 근 몇년 간 제법 까다로왔던 라이프치히보다 훨씬 손쉬운 상대임은 분명하니까요!
그래도 이변이 많은 컵대회는 모른다고 이렇게 자신하다 예상이 어떻게 뒤집어 질지 아무도 모르지만
솔직히 도르트문트도 아니고 반 할 시절부터 중간 하인케스와 펩 감독을 거쳐 전 시즌 안첼로티까지 몇 회 무는 캤어도
리가면 리가, 포칼이면 포칼까지 지난 10년간 단 한번도 패배를 허용하지 않던 상대에게 탈락하는 결과를 낳는다면
그거야말로 코바치 감독은 경질수순 밟아야죠.
제 짐작과 기대가 맞는다면 이 번에도 레반도프스키와 특히 브레멘 상대로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졌던 뮐러가
오랜만에 브레멘전에서 한 골 이상 골망을 가르거나 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에 관여할거란 예상입니다.
아님 전반시즌 브레멘을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한 나브리가 또 한번 크게 활약좀 보여 줄 가능성도 충분하겠구요!
쥘레가 퇴장으로 결장한다는게 변수일수도 있는데 작년 브레멘전에서 자책골을 넣으며 버벅대던 경험이 있어
차라리 결장이 호재로 작용 될 수도 있을거란 예측인데 정작 큰 문제는 또 다시 부상을 입은 노이어의 공백입니다.
어떻게 다가오는 리그경기에 복귀 할지가 의문이고 최소 포칼에서는 꼭 복귀해야 할 거 같은데 지금으로선 가장 걱정입니다.
이게 백업키퍼가 똘똘하다면 큰 걱정을 안할텐데 올시즌 울라히 이넘은 출전하던 경기마다 클린시트를 통 찾아 볼 수도 없고
반드시 1골 이상은 꼭 습관처럼 실점을 당하는터라 전력이 약한 상대와 만날때도 울라히 선발이라면 불안함이 엄습하게됩니다.
작년 하인케스 감독 아래에서는 패널티 킥 선방을 시작해 리가에서만큼은 노이어의 공백에 든든한 지원군처럼
모범적인 활약을 보였는데 올시즌은 그저 그런 평범한 키퍼 수준으로 변한게 본래 실력이 다시 나타난건지
아님 이넘도 감독의 전술적 테크를 잘 타는 체질인건지 아리송하고
하인케스의 울라히는 다른 어느 클럽을 가도 주전감이라 하기 충분했는데
현재 코바치의 울라히는 많이 다르다는게 분명한거 같으니까요.
첫댓글 저도 울라이히 걱정되네요
올시즌에 울라이히가 노이어 부상 땜에
나선 경기에서 모두 다 실점했어요ㅠ
전 브레멘전 좀 불안하네요
브레멘에 피사로, 에게슈타인 등 좋은 선수들 많고
도르트문트를 16강에서 떨어뜨리고
8강에서는 샬케04를 떨어뜨리고 4강까지 온 팀이니
그렇게 만만한 상대는 아닌듯합니다
전 맨시티가 챔스 4강 가길 갈망했는데
챔스 4강도 못갔고 리그 우승은 클롭의 리버풀이 하라고 하고
맨시티가 FA컵 우승이나 했으면 좋겠네요
글세요! 그냥 브레멘의 선수들이나 행보만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데 저는 당장 눈에 보이는 특정 클럽의 전력이나 선수들의 능력치보다
좀 더 우선시 살펴보고 전망하는게 양팀간의 전적이나 상성적인것을 더 크게 따지고 예상안을 두는 편이니까요!
정작 분데스리가 득점머신 피사로와 보로프스키,프링스,외질등... 오히려 지금보다도 젊고 쟁쟁했던 스쿼드를 갖추며
리가 3위로 상위권에 오르고 챔스진출을 확정할만큼 탄탄했던 09-10시즌에도 4-0으로 탈탈 털렸던게 브레멘이고
딱 3년전 뮐러의 멀티골로 준결승에서 털렸던 브레멘을 지금 뮌헨이 딱히 두려워 할 이유도 동기도 찾아보기 어렵다는게 제 시각입니다.
지난 10년간 브레멘이 뮌헨에게 속수무책 무기력하게 털리는 걸 원채 많이 봤어야말이죠!
그것도 대부분 1점차도 거의 없고 3점차 이상으로 대패했는데 전반 시즌에도 그랬지만 에그슈타인과 특히 크루제 누리 사힌같은 애들이
특별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나 했는지부터 의문이네요.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들어 제법 전력이 안정권에 들어간게 분명하긴한데 그렇다고 뮌헨이 승리를 걱정하며 우려할 상대인지
저는 그런 반응들이 솔직히 낯설기만 합니다.
@포에버 칸 맞는 말씀이신데
불과 작년인 17-18 포칼 결승에서
바이언이 프랑크푸르트에게 우승컵을 내줘서요
물론 저도 바이언이 유력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8강에서 2부리그 하이덴하임 상대로 4골이나 내주면서
가까스로 4강에 온게 좀 걸리네요
@뮌헨과사네 제가 추가로 덧붙이고 싶은 말이 그거였습니다.
솔직히 함부르크같은 현재 2부리가 클럽처럼 크게 잃을 게 없는 상대가 때론 더 위험할 수도 있죠.
이전 경기에서 하이덴하임이 그랬고 다른 리그 얘기지만 전시즌 펩의 맨시티가 3부리그에게 발목잡히고 탈락했듯이 말입니다.
정말 각국마다 단판 컵대회는 이변이 많은데 저는 브레멘은 그동안의 데이터만 살펴봐도 예외적이라고 봅니다.
차라리 노이어의 부재가 지금으로선 마이스터 샬레까지 도달하는 과정에 있어 가장 큰 우려사항이고 포칼을 앞 둔 상황에서는 약간의 불안요소로 작용 할 뿐이죠.
@포에버 칸 그렇군요 ㅎ
암튼 포칼이 단판이니 걱정이 없을수는 없겠죠 ㅋ
제발 3년만에 바이언이 포칼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바이언이 챔스 버금가게 포칼에서 우승한지 좀 되었네요
@뮌헨과사네 사실 작년 프랑크푸르트 패배도 막판에 명백하게 보아텡이 하비의 발을 걷어찼는데 VAR까지 시도한 츠바이어 문제아 주심 ㅄ이
아편을 흡입하고 나온건지 괴상하게 판정을 내리는 바람에 억울하게 놓친거죠.
절대 팬심도 아니고 경기 후에 코바치 감독도 판정의 이익을 본 게 맞다고 인정한 경기였고
그전에도 크고 작은 오심들이 몇차례 더 있었죠.
하여튼 제롬이 아닌 프린스 보아텡 그쉐키는 발락의 정강이도 찍어버리고 월드컵 출전도 날려먹게 만들더니
예나 지금이나 정말 도움 안되는 상습 범법자같은 넘입니다.
한동안 독일축구 협회에도 매일 비난에 입털고 다니더니 아주 악당같은넘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포에버 칸 저도 그 판정은 진짜 16-17 레알전처럼 억울했죠
근데 프린스 보아텡이 지금 바르샤에 임대갔는데
하필 바르샤에 임대갔는데 트레블 하면 진짜 포에버 카님도 엄청 얄미우시겠어요ㅠ
바르샤에 슈테겐이 있긴 하지만 제발 바르샤가 챔스 우승 못했으면 좋겠어요
@뮌헨과사네 어~휴 그거 아니어도 바르샤 챔스우승 할까봐서 조마조마 한 상태인데 그런 천하에 잡넘같은 녀석이 빅이어 드는 꼴을 본다면 속이 확 뒤집어지죠.
더욱이 이 번 바르샤는 리그에서 더블우승도 유력하기에 빅이어까지 획득 할 시 여차하면 세 번째 트레블 달성까지도 예상 가능한 팀입니다.
그렇다고 리버풀이 우승해서 뮌헨의 기록을 넘는 것도 꺼림칙하고 그전에 리버풀 아니라 EPL 그 어느 팀도 우승하는건 심각하게 불편한 일이고
이건 비단 저 뿐만 아니라 적어도 뮌헨이나 분데스리가 매니아들이라면 대다수 비슷하게 원하고 통감하는 사항일겁니다..
그렇다면 남는 팀은 딱 하나 아약스뿐이네요?
@뮌헨과사네 아약스야 사실 크루이프와 베켄바워 시절부터 가장 오래된 라이벌(영광의 시기도 비슷했고)구단인데
4강부터는 그동안의 8강전과는 또 확연하게 다른 경쟁구도와 진풍경이 발생될텐데 과연 우승까지 도달할지는 정말 미지수입니다.
텐 하그 감독과 선수들의 신선한 활약으로만 우승을 섣불리 예측하기엔 리버풀과 바르샤 라는 나머지 팀들이 치열하다 하기 부족함이 없을만큼 팽팽하니까요.
아약스가 실패하더라도 최소 바르샤가 우승하는 광경만큼은 볼 일이 없었으면 할 뿐입니다.
@포에버 칸 그러게요ㅠ
저도 바르샤 3번째 트레블 정말로 보고 싶지 않습니다
16시즌에도 포칼 16강에서는 묀헨글라드바흐, 8강에서는 다시 레버쿠젠까지 리그 상위권 클럽들을 차례로 쓰러트리고 4강에 올라와서 뮌헨에게 완패당한 브레멘입니다.
그런 팀이 슈베인푸르트,뒤셀도르프,쾰른같은 일명 쩌리 클럽들을 상대로만 누르고 올라온 샬케를(리그도 강등권)누른 브레멘이므로 불안하다(?)는건
그다지 실감이 안나는군요. 상대가 브레멘이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그런 맥락이라면 매시즌 컵대회마다 어느정도 이름 있는 프로리그 클럽들마다 위협적이거나 만만치 않은 클럽이라 평가되지 않을 상대 아무도 없을겁니다.
물론 도르트문트를 제낀건 인정합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경로로든 준결승까지 진출했다는것만 따져도 그 상대가 누구던간에 경계해야 될 팀인것은 분명한데
뮌헨에게 있어 브레멘이 32강 16강도 아닌 우승고지에 가장 가까운 준결승 상대라면 매우 좋은 대진이라는 의미입니다.
적어도 베를린이나 라이프치히 올시즌 유로파에서 활약좀 하는 작년 포칼 챔피언 프랑크푸르트같은 상대보다도 수월한 대진이라 확신합니다.
포에버 칸님 믿어보겠습니다ㅎ
Pack Ma's!
@뮌헨과사네 일단 다음 주 지금의 제 예상과 전망이 완전하게 묵사발나듯 뮌헨이 대패하거나 팽팽하게 진흙탕 싸움을 벌려가며 연장 승부차기까지 끌려가서 탈락할 가능성도
단판대회에선 배제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며 사네님의 우려가 정말 현실이 될 수도 충분히 있어요!
그래서 예언가인냥 결단코 뮌헨이 승리한다 라고는 단언하진 못하지만 솔직히 큰 걱정은 안된다는것이 본 내용의 골자라고 이해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냉정히 브레멘도 떨리고 못이긴다면 뮌헨은 볼장 다 본겁니다.
그건 독국이 스위스나 그리스같은 팀에게 국제대회에서 깨지고 탈락하는 결과나 다름없으니까요!!
부디 그런 최악의 사태는 지켜보는 일이 없기만을 바랍니다.
@포에버 칸 그러게요
요즘 챔스, 월드컵 등에서 변수가 많아서요 ㄷㄷ
바르샤의 6대1 대역전 진출, 독일의 월드컵 첫 조별예선 탈락, 아약스, 토트넘 4강 진출,
프랑크푸르트의 포칼 우승 등 축구공이 너무 둥그네요 ㄷㄷ
번뜩이는 세이브측면에서는 전성기지난 노이어보다차라리 울라이히가 나아보였는데 그냥 하인케스뽕이었는지... 이번 시즌은 완전 망이네요. 망...
노이어도 사실 어정쩡한건 사실이고 어찌보면 뮌헨에서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은 골키퍼인것같습니다.
작년에는 정말 백업골리중에 최상급이었는데 올 시즌 울라히는 일반 키퍼들도 충분히 막을만한 슛들도
멍하니 놓치는게 그냥 장식처럼 보입니다.
노이어도 냉정히 오래써야 내 후년 정도 같아 보이는데 차기 수문장을 누굴 몰색하고
다시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굉장히 해결하기 어려운 숙제인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