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동안 국내 언론이, 삼성·LG전자 TV가 중국산 TV에 대응한다는 두 편의 기사를 실었다. 2026년 9월 25일 (클릭)中, TV용 LCD 감산으로 패널 가격 통제···삼성·LGD는 OLED 전환 가속 2026년 9월 27일 (클릭)중국 공세 거세진 프리미엄 TV…삼성·LG, 광원 기술로 맞선다 첫 번째 기사는 중국의 패널 제조 3사(BOE·CSOT·HKC)가, LCD패널에 대한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삼성D와 LGD가 TV용 OLED패널을 더욱 확대 생산해 중국산 LCD패널에 대응한다는 기사다. 이 기사의 주체가 삼성D·LGD라는 점에서, 두 번째 기사와는 완전 배치가 된다. 즉, 두 번째 기사의 주체는 삼성·LG전자라는 점이고, 중국산 TV에 대해 광원 기술(미니 LED/마이크로 RGB LED)로 맞선다는 내용이여서, 삼성·LG전자는 OLED TV보다는 LCD TV인 '미니 LED TV'와 '마이크로 RGB TV'로 중국산 TV에 맞선다는 점에서, 첫 번째 기사와는 배치되는 기사다. 다시 말해 첫 번째 기사는 삼성D·LGD의 희망사항이지, 삼성·LG전자 TV의 전략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점에서, 삼성·LG전자 TV가 중국산 TV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해서 주목해봐야 할 부분은 두 번째 기사인데, 두 번째 기사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과연 삼성·LG전자 TV가, LCD TV인 '미니 LED TV'와 '마이크로 RGB TV'로 중국산 TV에 대응할 수 있을까? 라는 것이다. 즉, 삼성·LG전자가 출시하고 있는 '미니 LED TV'와 '마이크로 RGB TV'의 핵심이 되는 LCD패널을 중국산을 사용해서, 삼성·LG전자가 내세우고 있는 '광원 기술'로만 중국산 TV에 맞선다는 것이 현실적인 기술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삼성·LG전자가 내세우는 '광원 기술'이라고 해봐야 "광원 기술=백라이트 기술"밖에 안 된다. LCD패널의 백라이트 기술로 TV를 차별화한다는 것은 넌센스에 불과하다.
솔직히 LCD TV, 그것도 백라이트 기술에 대한 원천 기술은 모두 일본이 원조이고, 그것을 발전시킨 것은 삼성·LG지만, 삼성D·LGD가 이미 LCD패널 생산을 종료하였다는 점에서, 삼성·LG전자가 내세우는 "광원 기술=백라이트 기술"로는 중국산 TV에 대응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삼성·LG전자가 출시하고 있는 '미니 LED TV'와 '마이크로 RGB TV'에 사용되는 백라이트는 중국 패널 제조사들이 만든 것을 그대로 들여와 사용하거나(미니 LED), 아니면 중국산 LCD패널에 백라이트만 삼성·LG전자가 별도로 장착해서(마이크로 RGB TV)해서 만드는 경우인데, 이럴 경우 TV에 대한 가격 경쟁력이 중국산 '미니 RGB TV'랑 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 설사 삼성·LG전자 TV가, 직접 대만산 R/G/B 3색의 Micro LED 소자(90㎛)를 들여와 이식(전사)하여 백라이트를 만든다고 해도, 기술적으로 백라이트 하나 다르다고 TV의 화질이 좋아지진 않는다는 것이다. R/G/B 3색의 LED 소자를 백라이트로 사용하는 기술은 이미 22년 전인 2004년에 소니가 이미 상용화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중국 하이센스가 재활용하여 2025년 3월에 LED소자 크기만 줄여서 R/G/B 3색의 Mini LED 소자(100~200㎛)를 백라이트 하는 '미니 RGB TV'를 선보였다. 그리고 2025년 8월에 삼성전자가, 하이센스의 R/G/B 3색의 Mini LED 소자보다 LED소자 크기가 작은 R/G/B 3색의 Micro LED 소자(90㎛)를 사용한 '마이크로 RGB TV'를 내 놓은 것이다. 둘은 LED소자 크기만 차이가 있을 뿐 색상을 구현하는 원리가 기술적으로 같기 때문에 화질은 같다. 해서 화질에 대한 우위성은, '디밍존 수'에 의해 좌우가 된다. 고로 위 두 편의 기사에서 말한 '삼성·LG TV의 중국산 TV에 대한 대응전략'은 모두 적절한 대응전략이 아니다. 특히 삼성·LG전자가 내세우는 "광원 기술=백라이트 기술"로는 중국산 TV를 절대 이길 수 없다고 본다.
☞대안글 보기 (클릭)삼성·LG전자 TV가 살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