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다이아 개정하면서 광주-강릉 열차의 폐지로 현재 강릉행 주말 임시열차는 부산발과 청량리발 이렇게 다니고 있습니다.
청량리발은 정동진역에 오전 4시 10분 도착으로써 해가 5시 좀 넘으면 떠버리는 여름철에는 적당한 도착시각일수 있으나 반대로 7시 반 전후나 되야 뜨는 (특히 1월 1일을 포함한)겨울철에는 내리고 나서 3시간을 넘게 덜덜 떨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6월 이전 운행하던 광주발은 3시반 도착이라 더욱 일렀죠.
한편 부산발의 경우는 오전 6시 37분 도착으로써 겨울철에는 적당한 도착시각일 수 있으나 반대로 여름철에는 해가 이미 뜨고도 한참 지나 있을 시각이니 별다른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제안하건데 계절별로 강릉행 주말열차의 운행시각을 달리 운영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강릉행 야간열차의 대부분의 수요는 동해~정동진 정도임을 감안하여 해가 일찍뜨는 여름철에는 그만큼 운행시각도 이르게 설정하고, 반대로 늦게뜨는 겨울철에는 그만큼 늦게 하는 방안이지요... 봄/가을철에는 그 중간 시간대로요. 동호인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물론 청량리발 정기열차는 말그대로 '정기'인 만큼 건드리지 않는 걸로 하고 말입니다.
좋은 의견이네요. 사실 겨울에 새벽 5시에 내려서 해뜨려면 2시간이 넘게 있어야 되는데, 정동진역 주변에는 몸을 뎁힐만한 데가 많지 않습니다. 역사도 좁아 터져서 그 많은 인원을 다 수용할 수도 없고요...강릉행 열차를 정동진에서 타절하고, 강릉까지 가는 승객은 버스로 수송(어차피 몇명 안되니까...)한 뒤에 승객들은 객차 안에서 해뜰때 까지 잠을 청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해뜨기 20분 전 쯤에 승객들 하차시키고, 강릉으로 회송가고요...과거 영주경유 무궁화호가 겨울철 해돋이 보러 가기에는 딱 좋았죠...(영주 이후 정차역이 많아 방송때매 낭패보지만...)
첫댓글 제가 그문제로 예전에 철공에 민원을 넣어본 적이 있습니다만..현실적으로 열차운용상 여러 문제점의 발생으로 인해 어렵다고 하네요...
철공이 관광객을 유치할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습니다만, 문제는 철공은 이런 의지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거죠... 이번의 바다열차는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만... 이런식으로 다이어 조정을 한뒤에 대대적인 홍보를 한다면 수요야 말할것도 없겠죠...;;
좋은 의견이네요. 사실 겨울에 새벽 5시에 내려서 해뜨려면 2시간이 넘게 있어야 되는데, 정동진역 주변에는 몸을 뎁힐만한 데가 많지 않습니다. 역사도 좁아 터져서 그 많은 인원을 다 수용할 수도 없고요...강릉행 열차를 정동진에서 타절하고, 강릉까지 가는 승객은 버스로 수송(어차피 몇명 안되니까...)한 뒤에 승객들은 객차 안에서 해뜰때 까지 잠을 청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해뜨기 20분 전 쯤에 승객들 하차시키고, 강릉으로 회송가고요...과거 영주경유 무궁화호가 겨울철 해돋이 보러 가기에는 딱 좋았죠...(영주 이후 정차역이 많아 방송때매 낭패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