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일
일출
어제 송년미사 후 레지오 회합시
오늘 일출을 보기위해 여러 명의 단원들이
성산포 성당에서 실시하는 2026년 해맞이 미사에 간다고 했습니다.
6시 30분 가정 축복을 위한 묵주기도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 미사(일출 7시 37분)
미사 후 떡국 나눔(무료)을 한다고 합니다.
아침 일찍 눈이 뜬 후
저도 해맞이를 하고 싶었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구름이 많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 김대건 신부로(신창 풍차 해안로) 에서
아쉽지만 해맞이 행사를 했습니다.
바람이 몹시 심하게 불어(초속 10미터)
단단히 옷을 챙겨입고 털모자와 털장갑으로 무장하고
차안에서 일출 10분 전까지 대기하며
묵주기도를 5단 바치고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역시 구름이 많아 한라산도 보이지 않고
일출시각인 7시 37분에는 해는 보이지 않고
주위가 붉게 물드는 것으로 해가 뜨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1월 1일 부터 실시하는 성경필사운동에 많은 교우가 참례하길~
우리 부부와 유스티나 가정의 영.육간 건강과 성가정 이루어가길~
은인들과 대자들 그리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인들의 쾌유를 위해~
26년에도 주님의 도우심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흠숭과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충실한 주님의 일꾼으로 살 것을 다짐했습니다.
너무 춥고 손이 시려웠지만
바람이 세차게 불어 파도치는 모습은 일품이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등대에 올라 파도치는 장면을 몇 장 남겼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김대건 신부님 상에 잠깐 멈추어
사제품을 받고 돌아오시다가 난파되어 표착하신
차귀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당시를 잠깐 회상했습니다.
그리고 김대건 신부님 표착 기념관에 들렀는데
성당문이 잠겨있어서 성모상 앞에서 잠깐 기도했습니다.
금년은 병오박해(1946)때 김대건 신부님이 순교하신지
180주년이 되는 해 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님께서 주님의 양떼를 극진히 사랑하셔서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이신 그 마음을 닮고 싶었습니다.
저는 순교는 못할지라도 그분의 삶을 조금이라도
본받은 신앙생활을 하리라 다짐했습니다.
비록 힘차고 멋지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지 못했지만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신년 해맞이 였습니다.
아쉬움에 2022년 10월 일출모습을 봅니다.
▼ 2022.10.21 일출
신창 풍차 해안(싱게물 공원) 마리여 등대에서 바라본 일출 - 왼편에 한라산이 보인다.
대자들을 생각하며
2025.12.27
"잃은 양 찾기" 운동에 참여하면서
함께 대자들도 생각했습니다.
대부분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지만
연락이 안되는 대자도 몇명 있습니다.
먼저 제주에 같이 살고 있는 대자가 생각났습니다.
2017년 성탄때 세례를 받았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쉬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 차례 집을 방문하여 권유했지만
신앙에 별 흥미를 갖지 못하고 건강도 많이 나빠져
주님과 화해하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부활 때 어렵게 고해성사를 보고 몇 주 미사에 참례했지만
다시 냉담자 대열에 들어갔습니다.
주위에서는 그만 포기하라는 말이 많았지만
건강도 좋지 않기에 자주 만나서 식사를 하며
가능한 부담스런 종교이야기 보다는 세상이야기를 하며
말벗이 되는 것으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잃은 양 찾기' 운동에 봉헌하고
방문하여 주님과 화해하고 같이 성당에서 만자자고 권유하자
의외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잃은 양 찾기 단계별로 실시한 결과
고해성사를 본 후 매주 성당에서 만나 인사하고
한층 밝은 표정의 대자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주 성당에 미사참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신앙여정에
대부. 대자의 인연을 돈독히 할 계획입니다.
어제(12.26)는 나와 세례명이 같은 스테파노에게 축일 인사를 서로 나누고
사도요한 축일(12,27)에 형님께 축일인사를 전하고 나니,
서울에 사는 대자 사도요한이 생각이 났습니다.
제주오기 1년 전 여주에 살 때 우리 집을 방문한 이후
여러차례 연락(전화, 카톡)을 했지만 연락이 안 된 상태였습니다.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가 안되었고, 메시지도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얼마전 부터 카톡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누이동생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혹시 나를 피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자
대부님을 반가워할 것이라며
오빠에게 말해보겠다고 하였고
얼마쯤 지나서 대자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전화를 받고 그동안 왜 전화나 메시지를 받지 않았냐고 하자
그동안 전화나 메시지 들어온 것이 없다고 했고
확인해 보니 전화번호가 바뀌었고
그 후 연락이 없어 엉뚱한 곳으로 연락해
대답없는 메아리로 남았던 것입니다.
사도 요한 대자는 22~3년 전 서울에 있을 때
제가 교리를 가르치던 예비자 였습니다.
그리고 누이 동생 두 명도 저의 반이었고
그 인연으로 대부를 서게 되고, 이후 견진대부도 섰습니다.
10년 간 소식을 모르다가
이번에 다시 연락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는 자주 안부를 전하고 만날 수 있는 기회도 갖겠습니다.
시간을 내어 제주에 방문하도록 권유했습니다.
금년 성탄은 여러가지로 주님의 은총을 충만히 받은
기쁘고 행복한 성탄이 되었습니다.
▼ 대자들과 함께 한 모습들
저는 대자가 12명입니다.
서울에서 9명, 여주에서 1명, 제주에서 2명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서울에서 얻은 대자 중에서 1명은 주님 곁으로 갔고
3명이 연락이 안되고 있었습니다.
이사를 가서 연락처도 바뀐 대자가 2명이고
1명은 연락처는 있는데 연락이 안 되고 있었습니다.
금년 성탄에 1명을 찾아서
현재는 9명에게 카톡을 중심으로 연락을 주고 받습니다.
주로 제가 연락을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매 미사 전에 대자들을 위한 기도는 바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신부님께서 교리시간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미사 1시간 전 교리교육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모두 5명이 교리를 받고 있었고 신부님이 교육을 했습니다.
신부님 말씀 중에 전에는 교리서 제목이 '초대받은 당신' 이었는데,
지금은 '하느님을 찾는 사람들'로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시대에 따라 교리지침도 보완 발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주님을 초대받거나,
하느님을 찾게 됩니다.
저는 결혼전 장모님의 결혼승락 조건인
영세를 받아들여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2004년 서울에서 교리교사 때가 생각났습니다.
당시에는 교리반이 4~5개로 운영되었고,
저는 믿음반 12명을 담당했습니다.
당시 대학원에 다니던 사도요한 형제는
몸과 마음이 몹시 힘든 상태로 하느님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50년 이상을 쉬고 계시던 어머님께서 주님과 화해하셨고
두 명의 누이동생도 나와 함께 믿음반에서 교리공부를 했습니다.
사도요한 형제를 통해 성가정을 이룬 것입니다.
한 가족이 또 생각납니다.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던 가족입니다.
부천으로 이사를 간 후
지금은 연락이 안되고 있는 아타나시오 가족입니다.
어느 날, 갑작스런 할머니의 죽음으로
우리 구역식구들의 진심어린 위로와 돌봄으로
부모, 자녀 5가족이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를 부르십니다.
바오로 사도는 로마서 10장 17절에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스스로 개인적인 체험으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을 듣고 하느님을 찾게 됩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은퇴란 없다" 고 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 말씀처럼
예수님의 유언인 복음선포의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전신자 성경이어쓰기
2026.1.1~5.31
새해 첫날부터 전신자 성경이어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열정적으로 사목활동을 하시는 신부님 덕분에
바쁘지만 주님과 함께 하는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전신자 성경이어쓰기의 지향은
√ 신창성당 공동체가 하느님 말씀과 가까워지게 도움을 주고,
√ WYD(세계청년대회) 성공을 위해서~
이제 대장정의 막이 올랐습니다.
꾸리아와 구역단체에도 필사할 수 있도록
노트와 방법, 3공파일등을 제공했습니다.
시작한 지 5일째 모습입니다.
전신자 성경이어쓰기에 적극 참여하신 모습들~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성경필사 모습을 담아주신 홍보분과장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필사하는 교우들의 모습을 담아
제본할 때, 성경필사하는 모습을 함께 넣어 제본할 계획입니다.
첫댓글 형제님이 하시는 모든 성당일 지극정성으로 하십니다~ 올해내로 빛을 볼 것임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