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미국에서 일어난 추상미술의 한 동향은 팝 아트의 상업주의와 지나친 상징성에 대한 반동적 성격을 띄고 있었는데 이를 배경으로 옵 아트가 생겨났다.
옵 아트 운동은 1950년대 말과 1960년대 초에 걸쳐 전개되기 시작했으며 구성주의와 말레비치가 추구했던 '예술에 있어서의 순수한 감각력의 우월성'으로 부터 발전되어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시 바사렐리(Victor Vasarely)에 의하여 실현된 옵 아트는 간결하고 정밀한 표현을 뚜렷하게 나타냈으며, 그것은 또한 예술의 새로운 경향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옵아트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었다(시릴 바레트, 1987). 스페인에서 발견된 모슬렘의 도자기에서, 17,18세기의 거실 바닥에 새겨진 대리석 문양에서, 그리고 19세기의 장기판에서 우리는 옵 아트 작품을 발견할 수 있으며(시릴 바레트, 1987), 수학과 과학이 합세하여 종합적 탐구의 미술을 이룩한 르네상스의 화가들은 이미 원근법을 사용하였다. 그들은 2차원의 세계인 회화에 인간의 착시를 토대로 3차원의 세계, 즉 깊이를 만들어 냈고 그 깊이 속에서 평면을 입체화하는 감각을 창조하였다
*정의
옵티컬 아트(opticalart), 즉 시각적인 미술의 약칭.
optical을 줄여서 만든 OP<옵>이라는 용어는 1964년에 조각가인 '조지 리키'가 당시 뉴욕 근대 미술관의 큐레이터였던 '피터 젤츠', '윌리엄 자이츠'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Op"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어 졌으며 이는 타임지에 의해 기사화 되었다.
옵티컬은 <광학적(光學的)>이라고 번역되며,
또한 <망막적(網膜的)> 예술이라고도 불리듯이, 인간의 눈의 착각을 이용한 착시예술(錯視藝術)이다. 60년대 초의 팝아트에 뒤이어 일어난 것으로, 어조도 비슷했기 때문에 <옵아트>라는 명칭으로 널리 디자인계나 패션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옵 아트의 특징
짧은 기간 동안 유행하였던 '옵 아트(Optical art의 준말)'는 시각현상을 예리하게.그리고 거의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경향이었다.
옵 아트의 가장 두드러진 특성은 가능한 방법으로 시각적 영역을 확대하고자 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비재현적이라는 사실에 있다.
옵티컬은 단순히 본다는 의미의 비쥬얼(Visual) 보다는 넓은 의미로 인간의 시지각의 원리에 근거를 둔 추상적, 기계적인 형태의 반복과 연속 등을 통한 시각적 환영, 지각, 그리고 색채의 물리적 및 심리적 효과와 관련된 것이다. 즉 시각적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생리적인 착각의 회화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감지할 수 없는 특별한 심리적인 과정이 지각과정의 한 부분인 눈을 통해서 뇌에 전달되어 사고의 세계와는 거의 관계가 없는 단순히 망막적인 예술의 극한을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망막의 예술(RetinalArt)',혹은'지각적 추상(Perceptual Abstraction)'이라고도 명칭 되어진다.
또한 팝 아트가 상업성, 상징성을 갖는 반면 옵 아트는 순수한 시각적 작품에 몰두하였으며 다이나믹한 빛과 색의 변조가능성을 추구하였다
옵 아트는 크게 나누어 두 가지 계열이 있다.
키네틱한 옵 아트와 평면상에서 구성하는 회화적인 옵 아트가 그것이다.
옵 아트는 팝 아트와 같이 시사적인 자극이라든가 정서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과도하게 지적이고 조직적이어서 차가운 느낌을 준다.
특히 우리가 일반적인 방법으로서는 감지할 수 없는, 즉 일상적인 시각이나 다른 형식의 예술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심리적인 과정이 눈을 통하여 뇌에 전달됨으로써 나타나는 효과라는 점이다.
옵 아트는 미술품의 관념적인 향수를 거부하고 순수하게 시각적으로 작품을 제작하고자 했으며 다이나믹한 빛․색․움직임의 가능성을 추구한다.
또한 구성주의적 추상미술과는 달리 사상이나 정서와는 무관하게 원근법상의 착시나 색채의 장력(張力)을 통하여 순수한 시각상의 효과를 추구한다. 그리고 빛․색․형태를 통하여 3차원적인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지나치게 지적이고 조직적이며 차가운 느낌을 준다.
때문에 옵아트는 인문과학보다는 자연과학에 더 가까운 예술이다. 옵아트는 당시 디자인계나 패션계에 영향을 끼쳤으나 사고와 정서를 배제한 계산된 예술로서 일반 대중으로부터 지지를 받지는 못했다.
옵 아트에 있어서는.망막을 자극이 주된.또는 대부분의 경우 유일한 소통의 수단이여. 그 의도는 관람자의 생리적인 시각반응을 유도하는 것이었다.
이같은 사실이 암시하듯이.옵 아트의 대부분이 2차원이나 3차원작품을 통하여 교묘한 지각적 효과를 유발하는데 그쳤다. 이들 작품은 움직이기도 하고 정지되어 있기도 하였으며.조명장치가 부착된 것. 또는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다.
또한 옵 아트는 일반적인 시각이나 다른 형식의 예술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심리과정이 눈을 통하여 뇌에 전달됨으로써 나타나는 효과를 중시한다(시릴 바레트, 1987). 이것은 착시현상으로서 이런 현상은 지극히 정상적인 상태의 시각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에게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지각현상이며 외부로부터의 자극 없이도 일어날 수 있는 환각(hallucination)이나 망상(deausion)처럼 개인적이며 병적인 지각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이다(이명순, 1990). 옵 아트는 이런 착시 현상을 근본적이고 의미있는 방법으로 다루게 되며, 2차원적인 캔버스의 논리를 거부하도록 자극되어져 추상적이면서 형식적이고 또한 정확성을 가지고 있는 시각적 현상으로서 대상을 받아들인다
1)옵 아트의 시 지각현상
옵 아트는 의식을 일깨우는 지각과정이다. 우리는 옵 아트의 그림에서 모노톤으로 된 선이나, 사각형 또는 점이 고정적으로 반복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본다. 그리고 이 단순한 구조물을 오랫동안 관찰하고 있노라면 이것들은 눈에서 분해되기 시작한다. 방금 볼 수 없었던 것이 갑자기 형태나 색채 또는 무늬가 되어 나타났다가는 또 갑자기 사라지기도 한다.
지각 심리학에서는 사람․환경의 상호 작용들의 기본영역을 지각장(perceptual field)이라고 일컫고 있다. 어떤 지각장이든 간에 그 주요 특징은 조직화이며 이것은 도형과 배경의 면에서 구조화되는 자연적 경향을 갖고 있다.
게쉬탈트의 원리들은 옵티칼 회화를 분석하고 이해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의 심리학자들은 시지각에 있어서 두 개의 근본적인 원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는데 동화(assimilation)와 대조(contrast)가 그것이다. 이것 역시 게쉬탈트 이론과 관련이 있으며 이미지가 어떻게 형성되고 파동을 이루며 하나의 실체가 되는가를 나타낸다.
동화는 자극을 극소화시키고 통일을 성립시키려고 하는 경향이며 단순화시키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대조는 차이를 드러나게 하고 강조하는 것으로, 극성과 불균형으로 자극을 유발시킨다.
옵 아트는 변화하는 시각적 관계를 최대한도로 활용하고 있으며 인간의 눈을 통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지각현상을 단적으로 표출해 내보이고 있다.
게쉬탈트 요인이란 지각에 있어서 분리(segregation)를 규정하는 요인으로 정의되며, 게쉬탈트 심리학의 기본 원리 구성에 불가결한 것이다. 이해한다는 것은 단계적인 해결에 의한 독립된 결론이 아니다. 다른 심리학자들과는 달리 게쉬탈트 심리학자들은 인간에게는 어떤 대상을 총체적, 유기적으로 받아들이는 본능이 있으며 특정한 지각적 단서를 접근, 유사, 좋은 형태라고 규정 짓고 있다.
2) 착시 효과
눈을 통해 외계의 사물과 그 변화를 감지하는 과정을 시지각이라고 하며, 이러한 시지각의 과정중 크기나 형태, 길이나 거리, 색채나 움직임 등과 같은 하나나 둘 이상의 시각적 자극 속성에 대한 바르지 못한 시각적 해석을 '착시'(optical illusion)라고 한다(유한태, 1987). 이러한 착시현상은 아무리 정상적인 시지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할지라도 물리적인 2차원이나 3차원의 대상 세계에서는 반드시 필수적으로 갖게 된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현상인 환각이나 불합리한 사고로 인한 망상과는 달리 외계에 대해 대응하는 자극이 존재하는 것, 그리고 보통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착시의 기본 조건이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각기관이 시지각의 과정을 통해서 외부의 세계를 그대로 복사하여 대뇌에 보내고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잘못된 것이며 물리과학의 도구로 정의되고 측정된 실제의 세계 또는 물리적 세계와 정상적인 시지각 세계 사이에는 차이가 있는데 그 차이가 곧 착시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루드비히(Wolfgang Ludwig)의 「움직이는 그림」은 착시효과를 다른 방법으로 조정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그림 3). 여기에서 하나는 중심으로 빨려 들어가고, 다른 하나는 바깥으로 밀려나는 밝고 어두운 원형사이의 독특한 대비가 있다. 그리고 일정한 운동의 리듬이 나타나고 있어 안정된 감정보다는 시각적인 움직임을 표출시키고 있다
3) 잔상 작용
잔상작용은 망막의 노출 영역이 피로해지므로써 나타난다. 이것은 사진술과 비교해 볼 수 있다. 망막에 상(像)이 투영됨과 동시에 안구가 움직이게 되는데 정상적인 눈은 끊임없이 망막에 비치는 피사체에 의하여 조금씩 떨리면서 계속 움직이는 안구운동을 한다. 그와 함께 노출된 세포는 재생되면서 쉬지 않고 수용된 상에 대한 신호를 뇌로 보낸다. 그리하여 순응(adaptation) 메카니즘에 의하여 무의식중에 이루어지는 지각과정의 활동인 잔상작용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4) 입체적․공간적 효과
입체적․공간적 효과에서는 원근법적인 지각경험과 길이나 크기에 대한 변화를 나타내는 물체의 표면 성질이 의미 있는 역할을 한다. 평행적이거나 중앙 중심적인 구도는 입체적인 인상을 매개하기에 적합하다. 그리고 한쪽 눈을 감고 관찰할 때 볼 수 있는 길이나 크기에 대한 변화를 나타내는 물체의 표면 성질을 알게 되어 공간적으로 깊이 있는 팽창감이 나타남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경험에 의하여 표면의 규칙적인 구성요소가 공간의 깊이에 따라 더 크게 보이거나 또는 더 작게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크기의 등급이나 밀도가 평면임에도 불구하고 공간적이고 입체적으로 지각되어 진다.
2. 옵 아트 작가
옵 아트의 선구는 최소한, 조셉 앨버스가 색채이론과 시각적 실험을 지도하던 1920년대 말 독일의 바우하우스 강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피에 몬드리안을비롯해 알렉산더 칼더, 빅토르 바자렐리, 장 아르프, 엘즈워스 켈리, 라파엘 소토 작가 야코프 아감(이스라엘), 브리짓 라일리(영국), 빅토르 바자렐리(헝가리)
프랑스와 모렐레(Francois Morellet,조지프 앨버어즈(Josef Albers)는 미국에서 리처드 애뉴즈키에위츠(Richard Anuszkiewicz)
이들 중에서 옵아트의 가장 독창적인 실천가일 뿐아니라 그 주요 이론가이기도 한 빅토르 바사렐리(Victor Vasarely, 1908- )살펴보면 많은 것이 그의 작품에서 주로 유래하고 있다.
그의 많은 회화와 데생 및 구성은 리라 성좌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별의 이름을 딴 대작 <직녀성>과 같이 순전한 흑백으로 되어 있다.
*디자인에 응용된 옵 아트
옵 아트에서나 옵티컬 디자인에서는 점․선․면을 비롯한 기하학적 형태를 구성요소로 하여 기억요소를 가능한 한 배제하여 개별적인 감성의 요소를 극단적으로 감축하고자 한다. 이런 구성요소들은 종국적인 형식과 내용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디자인의 형식과 내용을 구성하는 역할을 하는 요소에는 점․선․면․양․형태․크기․색채․질감․방향․위치․공간․중량감 등이 있는데 눈에 보이는 형태 요소들이 상호연관성을 지니며 작용할 때 단위 형태가 된다. 단위형태란 한 디자인에 1회 이상 나타나는 동일한, 혹은 유사한 형을 말한다. 이러한 단위형태의 반복, 크기의 반복, 색채의 반복 등의 구성요인에 의하여 착시효과를 창출함에 따라 평면 위에 나타난 형태는 입체감, 원근감, 운동감으로서 3차원적 일루전(illusion - 착시) 공간효과를 이룰 수 있다
3. 현대복식에 응용된 옵 아트
1966년
회화나 그래픽 디자인의 영향을 받아 옷감의 프린트에 옵아트가 채용되었다. 즉, 종래의 기하학적 무늬에 착각적 효과를 첨가하여 평면상에 비뚤어짐이나 뒤틀림이 있는 것 같은 감을 주는 것이 그것이다. 또 옵무늬의 천에 같은 무리의 엷은 천을 포개어 보다 동적인 감을 느끼게 하는 효과를 겨냥한 것 등도 나타났다. 이밖에 색다른 무늬, 색, 소재의 스타킹, 우주 시대를 반영한 우주복적인 것도 등장했다. 마리 퀀트에서 시작된 미니 스커트가 전세계에 연령을 불문하고 유행하여 바야흐로 복장의 혁명을 일으켰다. 오늘날의 미니 스커트에는 웨이스트의 위치도 힙라인에까지 떨어뜨린 치수가 극도로 작고, 짧은 스커트도 출현 화제를 뿌렸다. 또 런던이 발생지라고 알려진 모즈 룩의 유행이 전성기가 되었다. 남성은 꽃무늬의 넥타이나 셔츠에 장발, 여성은 미니 스커트, 셔츠 블라우수, 쇼트 헤어라는 차림으로 남녀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는 풍속이 거리에 나타났다. 이밖에 메탈릭한 소재, 다양한 화학섬유등이 의복의 재료로서 등장, 복장에 대한 종래에 개념을 대폭적으로 바꿔놓았다.
4. 옵 아트를 현대복식에 응용한 디자이너
+ 앙드레 꾸레쥬
디자이너 앙드레 꾸레쥬락호 하면 제일 먼저 미니스커트를 떠 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1965년 그가 발표한 미니 스커트는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그때까지 금기시되어 왔던 무릎을 발랄하게 노출시킨 콜렉션은 정말로 혁명적이엉T다. 한때는 건축가를 지망해서 공부를 한 까닭에 쿠레주의 작품은 마치 건축물처럼 밸런스가 잡힌 빈틈없이 확실한 옷만들기가 특징이다.
그의 옷만들기의 기본은 심플과 클린(clean), 그가 흔히 흰색을 이용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이다. 동시에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이 행동하기 편하도록 기능성을 투구하는 까닭에 올림픽이나 에어호스티스의 유니폼을 담당하기도 했다.
발렌시아가에서 11년간 수업한 후, 1961년 독립하여 부인과 함께 복식점을 열었다.
처음에는 맞춤복 전문이었지만, 디자인 재능 못지않게 비즈니스의 센스도 겸비했던 그는 시대를 정확하게 포착하여 패션에서 라이프 스타일을 풍요롭게 하는 이이템의 생산으로 착실하게 사업을 확장해 갔다.
미국과 일본을 주요 시장으로 하고 라이센스 생산 판매를 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시 계획에 참가하는 등 디자이너의 한계를 포월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93년 봄, 여름 시즌 콜렉션부터는 장 사를르 드 카스텔바작에게 디자인을 담당케 하여 은퇴에 대비하고 있다.
카스텔바작의 작품 경향은 꾸레쥬와 흡사한 점이 많으며 누가 보아도 그의 후계자로서는 가장 적격자라는 지적이다.
@KINETIC ART
5. 키네틱 아트란?
*형성 배경
195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대두한 키네틱 아트(KINETIC ART)에의해서이다.
.키네틱 아트의 등장을 가능케 한 20세기 초기의 시대적 상황을 살펴보면 우선 산업혁명 이후의 기계화를 들 수 있음."키네틱"이라는 단어가 조형예술에 최초로 사용된 것은 1920년의 일임. 키네틱 개념은 미래주의자들과 실제적인 움직임을 암시하는 구성주의와 다각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처음으로 제안되었음.
최초의 작품은 M.뒤샹이 1913년에 자전거 바퀴를 사용하여 제작한 《모빌》이라는 조각으로 본다. 1922년에는 N.가보가 《키네틱스크랩처》라는 작품을 발표하였고, 이러한 일군(一群)의 움직이는 작품을 L.모호이너지는 키네틱 아트라 불렀다.
* 정의
"키네틱"이라는 단어가 조형예술에 최초로 사용된 것은 1920년의 일이다. 키네틱 개념은 미래주의자들과 실제적인 움직임을 암시하는 구성주의와 다각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처음으로 제안되었다. 1920년 나움 가보(Naum Gabo)와 페브스너(A ntoine Pevsner)에 의해 발표된 「사실주의 선언」에서 그들은 "미래주의는 순전히 시각적인 영상을 캔버스에 정착시키려는 노력에 불과했다. 순간적으로 포착된 움직임의 단순한 그래픽적 기록만으로 움직임 그 자체를 재창조할 수 없음은 명백하다. " 라고 미래주의자들을 비판하면서 가장 명백하고도 강력한 표현으로 키네틱 아트의 개념을 밝혔다.움직임을 본질로 하는 미술은 실제로 움직이는 작품과, 실제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시각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이 보이는 작품 등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옵 아트(OP ART)와 지각적 추상 (PERCEPTUAL ABSTRACTI ON)은 후자의 경향을 지칭하는 용어로서, 움직임의 시지각적 현상을 강조하는 용어이다. 키네틱 아트는 주로 실제로 움직이는 작품을 일컫지만, 옵 아트나 지각적 추상이라 불리는 경향까지도 포함하는 가장 포괄적이고도 또한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이다.
키네틱 아트란 움직임을 중시하거나 그것을 주요 요소로 하는 예술 작품을 총칭한다. 옵티컬 아트와 같은 시각적인 변화를 보여 주는 것과는 달리, 작품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이 조립된 것을 포함하는 것으로서 움직임을 의미하는 키네시스(Kinesis=movement)와 키네틱(Kinetic=mobil)이라는 그리스어에 어원을 두고 있다.
옵 아트 등의 시각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것과는 달리, 작품 그 자체가 움직이거나 또는 움직이는 부분이 조립된 것 등을 포함한다.
따라서 작품은 거의가 조각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미래주의와 다다이즘에서 파생된 것으로'키네틱 아트(KINETICART)'라는 용어는,'움직임'을의미하는'Kinesis(=movement)'와 'Kinetic(=mobil)'라는 그리스어에 그 어원을두고 있듯이, 움직임을 본질로 하는 미술을 지칭하기 위하여 사용되었다
195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대두한 키네틱 아트(KINETIC ART)에의해서이다.
.키네틱 아트의 등장을 가능케 한 20세기 초기의 시대적 상황을 살펴보면 우선 산업혁명 이후의 기계화를 들 수 있음."키네틱"이라는 단어가 조형예술에 최초로 사용된 것은 1920년의 일임. 키네틱 개념은 미래주의자들과 실제적인 움직임을 암시하는 구성주의와 다각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처음으로 제안되었음.
최초의 작품은 M.뒤샹이 1913년에 자전거 바퀴를 사용하여 제작한 《모빌》이라는 조각으로 본다. 1922년에는 N.가보가 《키네틱스크랩처》라는 작품을 발표하였고, 이러한 일군(一群)의 움직이는 작품을 L.모호이너지는 키네틱 아트라 불렀다.
*키네틱 아트의 특징
작품 그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을 넣은 예술작품. 작품 속에 움직임을 표현하거나 오프 아트와 같이 시각적 변화를 나타내려고 하는 것과는 다르다. 따라서 작품은 거의 조각 형태이다.
6. 키네틱 작가
키네틱 아트의 기원은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뒤샹의 자전거 바퀴나 회전 유리판, 타틀린, 페브스너, 가부의 이동 구조물, 바이킹 에게링의 "대각선 교향곡", 모홀리-나기의 실험적 작품, 칼더의 모빌 등이 모두 그것이다. 이에서 출발하여 실제적인 모 태가 된 전시회는 1955년 4월 파리의 드니즈 르네 화랑에서 열린 "움직임"전이다. 이 그룹전에는 각기 예술품의 운동성, 변화성 에 관심을 가진 8명의 다양한 미술가들이 참가했다. 아감(Agam), 뷔리(Bury), 칼더(Calder),뒤샹(Duchamp), 야콥센(Jacobsen), 소토(Soto), 팅겔리(Tinguely), 바사렐리(Vasardely) 등이 그들이며, 전시회 카탈로그에 바사렐리는 <선언을 위한 노트>를 발표 했다. 소개된 작품들은 팅겔리나 뷰리의 작품들처럼 독자적으로 실제로 움직이는 것들이거나 혹은 아감, 바사렐리의 작품들처럼 관객들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듯이 보이게 되는 것들이었다. 실험적인 키네틱 경향은 1913년 이후 1925년 경까지 괄목할 만한 주목을 받아오다가 서서히 퇴조 현상을 보여 30년대, 40 년대에는 소수 작가들에 의한 작업을 제외하고는 거의 정체 상태에 있다가 1950년에 들어서면서 다시 부활하기 시작하였음. 키네 틱 아트는 1955년 파리 드니즈 르네 화랑에서 열린 <움직임>전과 그 선언문을 계기로 하나의 집단적 경향으로 확립되기 시작하여, 60년대에 비로소 키네틱 아트라는 풍부한 내용의 미술양식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7. 현대복식에 응용된 키네틱
복식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등 사회전반에 걸친 모든 분야를 종 망라한 그 시대양식의 표현으로 형태에 이르러서는 그 시대를 풍미한 예술 양식과 결합하여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표현을 이루어내고 있다. 키네틱 아트 또한 하나의 예술 양식으로서 패션디자인에도 ‘움직임의 개념 도입을 시도하게 되었다.
키네틱 아트의 표현방법이 복식에 도입된 예는 모빌의 움직임을 도입한 복식, 옵티컬 패턴을 이용하여 시지각적인 현상을 가져오는 복식, 빛의 투시에 의해 색이 변형되는 신소재원단을 이용한 복식등이 있다. 특히 모빌은 복식의 액세서리 디자인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의상의 장식성을 강조하기위한 모티브로 활용되고 있다.
키네틱 요소는 복식자체에 주된 요소라기보다는 복식의 화려함을 강조하기 위한 장식적인 측면이나, 혹은 복식의 주목성을 높이기 위한 측면에서 사용되고 있다.
1)모빌의 움직임을 도입한 복식
키네틱이 대표적 요소인 모빌은 복식에 있어 장식적인 요소로 사용된다. 모빌은 복식의 액세서리 디자인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의상의 장식성을 강조하기 위한 모티브로 활용되고 있다.
- 깃털 장식, 우리나라 전통 떨잠, 프린징, 옷에다 스킬 작업, 관절 부
분에 용수철을 댄 것
2)옵티컬 패턴을 이용한 복식
키네틱 아트는 넓은 범주에서 옵티컬 아트를 포함한다.
그러므로 옵티컬 아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착시효과가 패턴에 응용되기도 한다.
3) 빛으 투시에 의해 색이 변형된 신소재 원단을 이용한 복식
60년대 이후 키네틱 아트의 경향은 빛과 움직임으로 대표된다.
움직이는 복합적 표면에 투사된 광선(빛)을 통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서,패션에 동적인 원리, 즉 ‘움직임’을 부여한다.
이는 패션에 있어 빛에 의해 색이 변형되는 신소재 원단 등의 소재를 통해 많이 이용된다.
- 동선으로 옷을 짜는 것, 셀로판지를 이용한 의상
8. 키네틱 아트를 현대 복식에 응용한 디자이너
+ 파코 라반
오트꾸튀르부터 시작해 1988년 프레타포르테를 만들었다.
창작은 모두 명확한 두 가지의 컨셉에 기초를 두고 행해진다. <오뜨꾸튀르는 디자이너로서의 예술 작품이다.
프레타포르테는 우선 첫 번째로 시장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일 것, 다음으로 생활 문화나 관습의 차이가 있다해도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족시키는 공통된 무엇인가가 중요하다.>라고 그는 말한다.
파코 라반의 데뷔는 65년, 플라스틱돠 메탈등 그때까지 누구에 의해서도 사용된 일이 없는 소재를 써서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켰다.
그를 가리켜 <전위파> 혹은 <미래파>라고 불리우게 된 것은 이때부터였다.
오뜨꾸뛰르의 모델로 흑안을 기용한다던가 음악을 배경으로 쇼를 전개하는 등의 변화도 그에 의해서 시도된 것이다.
이후, 메탈, 패션, 니트에 모피를 짜 엮은 <트레코테>등 혁신적인 콜렉션을 차례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