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기당의 제스토르입니다.
저번 한국에서 열렸었던 RPTQ에서 8강에 진입하여 얻은 참가권을 가지고 이번에야말로 따겟다는 각오로
일본 도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모던에선 주로 트론을 위주로 굴렸지만 모처럼 외국까지 가면서 하는 대회를 트론으로 밀어 붙이기에
자신감이 부족했던 저에게 같은 팀인 Silver Moon 이 반트 스피릿을 강력히 추천하였고 저도 덱리스트를 보고
이덱이다 하며 선택했죠. 선택한 이유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스탠다드에서 틀이 그리 바뀌지않아 상대 덱매치를 알면 충분히 강력한 주문등이 많다. (Ex : 주진자, 헌신적인 신령, 영묘 방랑자, 선택된부대)
2. 독덱과 드렛지를 상대하기에 트론보다 편하다.
사실 저는 모던 포맷은 주로 트론을 위주로 플레이합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의 모던에선 접하기 쉬운덱이란것도 이유입니다만 덩치가 큰주문을 간단한 조건만 맞춰주면 쉽게 플레이 할수있다는게 장점입니다만 독덱 과 드렛지등의 어그로덱에는 정말 약하다는게 문제 였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버전등으로 대책을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기승하고있는덱이 비율이 많은것을 상대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반트 스피릿을 선정 하게 된것 입니다.근데 정작 어그로 만난건 한번..
그래서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여 토요일은 관광과 덕질을 출중히 즐기면서 지내고(역시 아키하바라)
일요일날 대회장으로 갓습니다. 대회 주최자가 하레루야 인데 여기는 그곳만의 덱리스트를 채용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미리 영어로 덱리스트를 적어간것이 신의 한수였습니다.
여차저차 있다가 보니 라운드 발표(여기는 전용 앱이 있어서 거기서 페어링 알림도 해주더라구여 ㅋ)
1R U트론 XOO
아 근데 이덱이 힘든덱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트론입니다. 주진자나 영묘방랑자로 할게없고 메스도 많기 때문입니다.
첫게임은 3턴 3신기 완성으로 시작하여 웜코일이나 플레티넘엔젤 을 꺼내왔지만 유배의길 을 통해 제거하여 상대를 1점까지 몰아붙였지만 마인드슬레이버, 약속된 종말 엠라쿨등으로 연속 2턴을 빼앗기는 바람에 지고 말았습니다... ㅜㅠ
2게임 째 이번에 3턴 3신기를 완성시키지못하여 그대로 순삭
3게임. 이번엔 시작이 절망 적이었습니다. 2멀 스타트였거든요 ㅜㅠ. 그래도 상대가 3턴 완성만 하지 않는다면 느린덱이니 그것을 믿고 게임 스타트.
다행이도 상대가 3턴 완성하지 못하고 8마나까지 천천히 견제하다 생으로 우진 캐스팅을 부인으로 카운터!
그후로 이렇다한 생물주문이 나오지 않아 그대로 승리.
2R 그릭시스 고료벤저스 OO
이덱은 진짜 2턴에 칼같이 콤보를 돌리지않으면 질수 없는덱입니다. 그리고 영묘방랑자가 있다면 더욱 늦출수있기때문이죠. 상대가 결국 콤보를 돌리지도 못하고 사망.
3R 로봇 XOO
이 덱도 어려워요. 제가 선공으로 무언가 페이스 조절시키면서 게임을 진행시켜야되는데 이덱은 제가 견제전에 뭔가를 왕창 하고 아프게 때리는덱이라
첫게임은 상대가 첫턴 손을 다털더니 4턴에 10독으로 죽음요..흑
2게임은 2턴 돌같은 침묵 4턴 선택된 부대로 카타키가 나오니 상대가 접더군요.. 헷
3게임도 2턴 돌같은 침묵 후 비행으로 후들겨 패 줬습니다 헷
4R 제스카이 컨 XOX
아..뭐랄까. 컨을 만날꺼란 생각은 거의 안했는데 만났네요.. 흠.
첫판은 무한한 디나이얼들로 제생물이 남아나지 않아 패배.
2게임은 상대메스를 주진자로 먹고 싱글 디나이얼은 방호를 통한 원천봉쇄 또는 섬광으로 꽝을 내면서 승리
3게임,.여기서도 2멀 흐아.. 거기다가 4랜드에 멈추면서 2번의 행동을 제한된 상태에서 컴퍼니냐 헌신적인 신령이나의 선택에서 컴퍼니쳤다가 망하고 그 후에 신의 분노를 맞으면서 그대로 망함.. 헷
그래도 아직 까진 3 - 1
아직 살아 있어요. 다음에 잘하면 되지 란 생각으로 다음 매치는..
5R 나야번 XX
아..진짜 뭐 아무것도 못하고 불태워졌습니다.
고블린가이드가 달리는데 랜드가 필요한데 계속 생물이어서 손에있는 컴퍼니는 쓰지도 못하고 새하얗게 불태워 졌습니다.
사실 ARIOK CHAMPION(?) 이 있었다면 혹시 모르는게잉이 되었겠지만 안일한 생각으로 안구해 갔다가 망함요..
아.. 이렇게 8강은 힘들어졌고 포인트나.. 혹시 상품과 100 인이상 대회를 참가할 기회가 얼마나 된다고..하는 생각에 게임을 즐기도록 했습니다.
6R 아브잔토큰즈 OO
1턴 노블 2턴 각하 3턴 STEEL OF THE GODHEAD 라는 날빌로 승리
2게임. 유배의 길과 주진자등으로 카운터로 템포를 뺏어오면서 무난히 승리
7R JUND XOO
첫게임은 웃으면서 게임하다가 상대 타마고이프를
시전하는걸 넘겨버렸다가 뒤늦은 선택된 부대로 주진자가 나오는걸 확인하고선 두들겨 맞고 사망
2게임은 반트스피릿을 덱의 특성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승리
3게임 상대 핸드가 한장씩있고 전장엔 상대는 늑대토큰 1
전 각하 1 과 3랜드로 서있으면서 주진자대기만 하고 있었다가 4랜드가 풀리면서 회심의 선택된부대 를 했지만 5랜드 사슬심령1 로 만 나오면서 절망하고있는데
상대는 우즈 Dark Confident(?) 를 깔면서 필드 우세를 가져갈려는순간 2번째 선택된 부대가 2 드로스컬 대장 과 드로가 헛깨비상 으로 드로스컬을 복사하면서 비행으로 라이프 잔량을 초과하는 데미지로 일발 역전..
그렇게 저의 원정 RPTQ는 5승 2패, 15등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이 었다면 이정도 성적이었다면 혹시 모를 가능성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렇지 못했네요..
그래도 역시 매직은 재미있네요. 새로운 야탑 유저분도 알게 되었고 알차다면 알찬 대회였습니다.
다음번에도 또 참가할 수있게됬으면 좋겠네요.
혹시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주시면 아는한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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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tgtop8.com/event?e=13975&d=282818&f=MO 메인 구성입니다.
Steel of the God head 1 유배의길 4 으로 수정하여 나갓습니다.
일단 사이드 구성입니다.
부인 2
축복받은 연합 3
Qasali Pridemage 2
SpellSkite 1
Stony Silence 2
Rest in Peace 2
Kataki, War's Wage 2
Engineered Explosives 1
위 와 같이 구성되어 있으며 아래는 해당 대전 Out & In 입니다.
1. U트론
헌신적인 신령 4 허꺠비상 2 -> 부인 2 돌같은 침묵 2 축복받은 연합 2
U트론은 매스도 매스지만 보통 바운스 계열의 싱글 디나이얼도 많더라고요. 그리고 매스인
Oblivion Stone은 부인과 주진자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고 만약 상대가 큰 생물이 나온다고 하면 엠라쿨을
제거 할수 있도록 축복 받은 연합을 넣었습니다.
2. 그릭시스 고료
헌신적인 신령 4 -> 부인 2 평온한 안식 2
고료는 2턴에 완성시키는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메인으로도 이길수 있는덱 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Goryo's Vengeance, Though the Breach 만 카운터 치거나 혹시 못치더라도
그리즐을 패스치면 됩니다. 그럼 왠만하면 이겨요.
3. 로봇
영묘 방랑자 4 허깨비상 2 -> 돌같은 침묵 2 Kataki War's Wage 2 Qasali Pridemage 2
로봇 필승법 = 2턴 돌같은 침묵 3~4턴에 카타키.. 헤헷 ><
4. 제스카이 컨트롤
허깨비상 2 Steel of the godhead 1 Path to Exile 2 -> 부인 2 평안한 안식 2 스펠스카이트 1
찰나의 마도사를 견제하면서 보통 주문을 카운터할것도 많은 덱이라 이정도로 셋팅해주면
어렵지 않게 이길수 있을겁니다.. (전 못했지만.. ㅠ)
5. 나야 번
허깨비상 2 사슬심령 1 -> 축복받은 연합 3
Auriok Champion가 있었다면 훨씬 편히 게임할수 있었겠지만 없으니 이 대신 잇몸으로 게임햇다가
못 먹었습니다 ㅠㅠ
6. 아브잔 토큰
허깨비상 2 헌신적인 신령 -> 평안한 안식 2 Engineered Explosives 1
결국 토큰을 견제하고 그전 스펠은 다 카운터 치면서 무난하게 이길 수 있습니다.
7. 준드
영묘방랑자 3 -> 축복받은 연합 3
타마고이프 라던가 변신랜드등이 혼자 달리도록 상황을 조절시키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해서 비행으로 조금~씩 깍던가 아니면 컴퍼니로 필드우세로 만들고선 압도하는것도 좋은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이상 입니다.
뭔가 주저리 주저리 적다보니 헌신적인 신령과 허깨비상을 자주 빠지고 그다음이 영묘방랑자 정도네요.
아무래도 사이드에 들어가면 낮은 발비에 짜잘한 번들이 많아지다보니 그런것 입니다. 또한 컨트롤 상대로는 생물도 없으니까요.
다음에는 꼭 PT우승자에 제이름 석자 새기고 싶네여 ㅋㅋㅋ
첫댓글 사이드 보딩 전략좁 부탁드려도 되려는지 ㅎ;;
사이드 추가 해놨습니다. 한번 읽어봐주세요.~
@[고기당]제스토르 감사합니다~
몇명 참가했었나요??
113명 참가했습니다. ㅇㅅㅇ
까비맨.. 올해 추천해준 덱중에 제일 공들여서 추천해준건데 ㅋㅋ
한국에서 남은거 먹고 다음시즌 같이가자~_~
잘읽었습니다~
수고하셧습니답
냠... =ㅅ=/ 추카
나의 재수털려는 이렇지 않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