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겉절이 & 미나리무침 & 질리기 쉬운 기본 반찬 색다르게 돌려먹기

[충주윤희]

상추겉절이

깻잎 10장을 굵직하니 채썰고

당근 1/8개를 곱게 채썰어 줍니다.

어른 손바닥보다 큰 상추 15장을

큼직하게 4~6등분으로 잘라 줍니다.

큰 그릇에

식초 3큰술, 매실청 2큰술,

맑은 멸치액젓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고운 고추가루 1큰술,

통깨 1/2큰술, 참기름 1/2큰술 을 넣고

고루 섞어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채소를 넣고

살살 고루 버무려 주세요.

미나리무침

냉장고에서 며칠 자고 있던 미나리입니다.

누렇게 진 잎을 손으로 툭 끊어 다듬어 주면서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주었습니다.

손으로~

끓는 물에 소금을 1큰술 넣고

손질한 미나리를 넣어 줍니다.

물이 팔팔 끓을때 미나리를 넣고

고르게 위, 아래 뒤집어 주면서

한번 휘~저어 줍니다.

​너무 무르지않게

물이 다시 끓기 전에 건져 주세요.

그리고 흐르는 찬물에

여러번 흔들어 씻어 건져

물기를 최대한 꼭 짜 줍니다.

볼에 데친 미나리 한줌을 담고

쌈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갈은깨 1/2큰술을 넣고

고루 섞은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계절이 바뀌어도 여전히 밥상을 책임지는 든든한 파수꾼 밑반찬. 멸치볶음, 깻잎, 장조림…

입에 물릴 대로 물렸다면 기본 반찬에 조금씩 변화를 주자. 양념만 달리해도 밋밋한 반찬이 색다르게 변신한다.


밑반찬 삼총사 기본 공식

1 멸치볶음

●재료 잔멸치 100g, 물 2큰술, 간장·물엿·설탕·식용유 1큰술씩, 다진 마늘·깨소금 1/2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1/4작은술

●만드는 법
1 잔멸치는 체에 밭쳐 가루와 이물질을 제거한 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달 볶아 식힌다.
2 팬에 간장, 마늘, 물엿, 설탕, 후춧가루, 물을 넣고 끓으면 볶아둔 멸치를 넣어 양념이 잘 배도록 볶는다.
3 ②의 멸치를 적당히 볶은 다음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2 깻잎장아찌

●재료 깻잎 10묶음, 붉은고추 2개, 양파 1개, 간장·물 1/2컵씩,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통깨 1큰술씩

●만드는 법
1 깻잎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둔다.
2 볼에 다진 고추, 다진 양파, 물, 간장, 고춧가루, 마늘, 통깨를 넣고 고루 섞는다.
3 깻잎을 2~3장씩 겹쳐 놓고 ②의 양념장을 끼얹는다. 깻잎의 숨이 죽으면 밀폐용기에 담는다.


3 쇠고기장조림

●재료 쇠고기(홍두깨, 우둔) 500g, 물 7컵, 양파 1/2개, 대파 1/4대, 생강 1톨, 간장 7큰술, 물엿 2큰술, 설탕 1큰술 반, 통후추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쇠고기는 기름을 제거한 다음 5×6cm 크기로 자른다.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빼고 끓는 물에 튀한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양파, 대파, 생강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어 끓으면 통후추와 ①의 고기를 넣고 고기가 푹 무르도록 삶는다.
3 삶은 고기는 식혀서 결대로 찢고 국물은 체에 밭쳐 받아둔다.
4 냄비에 고기와 국물을 담고 간장, 물엿, 설탕을 넣어 고기에 간이 배도록 끓인다. 국물이 1컵 반 정도로 줄면 불을 끈다.

멸치볶음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밑반찬은 단연 멸치볶음. 일주일 이상 먹을 분량을 준비할 때는 물엿을 넣어 바삭하게 볶지 않는 것이 좋다. 설탕을 넣고 볶아야 며칠 후 다른 재료를 첨가해 색다르게 변형할 수 있다. 기본 멸치볶음에 마늘종이나 꽈리고추를 넣으면 부재료의 맛이 살아나 이색적이다.

1 매운멸치볶음

●재료 기본 멸치볶음 1컵, 고추장·설탕 1/2큰술씩, 고춧가루 1작은술

●만드는 법
1 달군 냄비에 고추장, 설탕, 고춧가루를 넣어 섞는다.
2 먹던 멸치볶음을 넣고 가볍게 볶아 반짝 윤기가 나면 그릇에 담는다.

cooking tips 매운 멸치볶음을 만들 때는 입맛에 따라 고추장과 고춧가루의 양을 조절한다. 깔끔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고춧가루를 넣고, 칼칼하게 볶고 싶다면 고추장을 넣는다.


2 멸치마늘종볶음

●재료 기본 멸치볶음 1컵, 마늘종 10줄기, 식용유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마늘종은 4cm 길이로 잘라 물에 담가 씻는다.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종을 넣어 볶다가 소금으로 간한다.
3 마늘종이 어느 정도 익으면 기본 멸치볶음을 넣고 살짝 볶아준다.

cooking tips 달군 팬에 마늘종을 재빨리 볶아내야 색도 예쁘고 맛도 좋다. 좀더 바삭하게 볶고 싶다면 마지막에 물엿을 조금 넣어준다.

쇠고기장조림

영양반찬 장조림은 홍두깨살과 우둔살, 사태 등 쇠고기의 한두 부위를 섞어서 만들면 식감이 좋다. 깔끔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기를 물에 3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뺀다. 진간장과 국간장을 2:1 비율로 넣으면 더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 기본 장조림을 만든 후에 기호에 따라 메추리알, 꽈리고추, 감자 등을 첨가해 다양하게 즐긴다.

1 꽈리고추장조림

●재료 기본 장조림 1컵, 꽈리고추 10개, 장조림 국물 1/2컵, 간장 1작은술

●만드는 법
1 꽈리고추는 물에 씻은 후 꼭지를 제거한다.
2 냄비에 장조림과 국물을 담고 꽈리고추, 간장을 넣어 살짝 끓인다.

cooking tips 오래도록 신선하게 장조림을 즐기고 싶을 때는 간장을 바글바글 끓여 고기 위에 부어준다.


2 쇠고기감자볶음

●재료 기본 장조림 1/2컵, 감자 2개, 장조림 국물 4큰술, 식용유 1/2큰술, 깨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0.3cm 두께로 채 썬다.
2 장조림은 잘게 찢어둔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 썬 감자를 투명하게 볶은 후 장조림과 국물을 넣고 바특하게 볶는다.
4 ③에 깨소금을 넣어 마무리한다.

cooking tips 장조림이 다소 짜게 됐을 때는 감자를 넣어 함께 볶아주면 감자 특유의 단맛이 더해져 맛이 적당하게 조절된다. 감자는 장조림 크기로 길게 채 썰면 보기좋다.

깻잎장아찌

밥도둑 깻잎장아찌는 입맛 없는 여름철에도 미각을 살려주는 효자 아이템. 간장이나 된장에 절이면 구수한 밑반찬으로, 식초에 절이면 고기에 곁들일 피클로 그만이다. 양념을 할 때는 2~3장 겹쳐야 짜지 않다. 여름철에는 생깻잎장아찌로 즐기다가 신선도가 떨어진다 싶으면 한번 쪄 구수한 맛을 내는 것도 좋다.

1 영양부추깻잎겉절이

●재료 기본 깻잎장아찌 2묶음, 영양부추 1/3단, 장아찌 국물 3큰술, 고춧가루 1/2큰술, 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만드는 법
1 깻잎장아찌는 0.3cm 폭으로 채 썰고, 영양부추는 깨끗하게 씻어 4cm 길이로 썬다.
2 볼에 깻잎장아찌와 영양부추를 담고 장아찌 국물, 고춧가루,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버무린 다음 그릇에 담아낸다.

cooking tips 깻잎장아찌와 부추, 양배추 등을 채 썰어 고루 버무리면 새콤달콤한 이색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다. 먹기 직전에 섞어야 아삭한 맛을 즐길 수 있다.


2 깻잎멸치찜

●재료 깻잎장아찌 3묶음, 멸치 10마리

●만드는 법
1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다음 0.3cm 크기로 자른다.
2 깻잎장아찌에 자른 멸치를 뿌려 그릇에 담고 김이 오른 찜통에 8분 정도 쪄낸다.

cooking tips 생깻잎장아찌를 찔 때 멸치를 넣으면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맛만 살리고 싶다면 통멸치를 넣었다 건져내고 먹어도 된다.

[누리 홍선옥]

오늘 수원 유명한 갈비집에서
상추겉절이 먹었는데 새콤달콤 소스가 입맛에 착 안기어
두접시나 먹었는데
왜?
난 그 맛을 못낼까요?

[충주윤희]

그 집만의 비법이 있나 봐요.

[돌아온 어깨]

난 미나리가 젤 좋아

[충주윤희]

향과 신선함이 좋아요.

[청조]

아이고 먹고자파라,,,저녁 안 묵을락 했는디 우짜까~~~~~~

[충주윤희]

마음 먹은대로 다이어트를 하셨지요?

[은혜]

미나리 무침 에 쌈장 넣어 먹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충주윤희]

저도 이해가 안 가는 레시피도 종종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