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경작자 "오세훈, 땅 측량 입회..생태탕 같이 먹어" 주장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005년 내곡동 땅 측량에 직접 입회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당시 오 후보 땅에서 경작을 했다는 주민 김모씨는 29일 장인과 함께 측량에 입회한 오 후보를 만나 같은 식당에서 생태탕을 먹으며 정치권 얘기도 나눴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시) 선글라스를 끼고 키 큰 사람이 왔는데 한 눈에 오세훈씨구나, 금방 알겠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제가 KBS 인터뷰를 하고 나서 그 전에 이웃에 살았던 사람에게 전화로 '자네 혹시 오세훈씨 그때 온 것 기억나나?'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니까 '아, 알죠. 하얀 백바지를 입고 선글라스를 끼고 처음에 차를 타고 왔습디다' (하더라)"며 "그래서 점심시간에 그 건너로 밥 먹으러 갈 적에 차를 타고 건너갔다는 기억을 새삼 되살려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측량할 때) 말뚝을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박았다"며 함께 점심식사까지 하게 된 연유를 설명했다. 이어 "(식당에서) 생태탕을 먹은 기억이 난다"며 "선글라스를 벗으니 오세훈씨가 맞고 제가 박정훈 의원을 알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도 같이 했다"고 회상했다.
김씨는 "이건 오세훈씨가 도저히 거짓말을 할래야 할 수가 없을 것"이라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었고 봤고 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차라리 나를 고소하면 그 사람들이 증인을 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329100503486
오세훈 내곡동 땅 논란 확산…측량 현장 `큰 처남` 있었나 없었나
한 의료계 신문 보도에 따르면 송 교수가 소속된 경희의료원은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의료원 17층 회의실에서 팀장급 병원 경영 MBA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송 교수도 참석한 것으로 돼 있다. 측량에 참관한 오 후보 처가 가족이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했다는 KBS 보도에 비춰볼 때, 송 교수가 내곡동 측량에 참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 누리꾼은 “의료원장과 경영대학원장을 모시고 진행하는 행사 주관 교수가 오전에 측량 일정 잡아서 갔다가 부랴부랴 생태탕 먹고 옷 갈아입고 행사장에 시간 맞춰간다는 건 사회생활 포기한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대위 측은 “송 교수는 의료계 행사 초반부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저녁 감사패 수여식에만 참석했다”면서 “`측량 현장에 가지 않고 의료계 행사에 참석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561286628987912
오세훈 "처가 땅에 불법 경작한 사람들 얘기..의미 없어"
처가땅 경작인이 당시 오 후보를 알아봤다는 방송보도에 대해서는 "당시 측량하게 된 이유가 처가 땅에 불법 경작을 한 분들을 내보내야 할 필요성 때문이었다"며 "그분이 무슨 이야기를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측량 현장에 제가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 게 아닌데 민주당에서 자꾸 프레임을 그쪽으로 옮겨간다"며 "해명 과정에서 했던 이야기 중에 다른 게 나타나면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싶어서 하는 것인데, 이 사건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10329090901933
첫댓글 니끼가? 서울이 만만한가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