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 한 언론의 보도 기사다. 2026년 9월 28일 스마트폰 OLED, LCD 밀어내고 시장 60% 첫 돌파
잘 나간다는 OLED가, 불과 3일후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대대적으로 실렸다. 2026년 10월 1일 LCD보다 빠른 中 OLED 굴기…삼성·LGD "정부 정책 지원 절실"
OLED는, 그동안 수도없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이번에 또다시 정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의 LCD굴기로 LCD패널은 팔면 팔수록 손해라며(LCD패널에 대한 마진이 없어서), 삼성D와 LGD는, 2020년 1월에 ‘탈 LCD’를 선언하고, 삼성D는 2022년 6월에 LCD를 완전 철수하였고, LGD는 2024년에 TV용 LCD를 철수하였고, 현재는 일부 중소형 LCD만 생산하고 있다.
문제는 당시 삼성D·LGD의 주장처럼 LCD패널에 대한 마진이 없어서 LCD를 종료한 것이 맞는 것일까? 라는 것이다. 우선 중국 패널 제조사들은 LCD를 기반으로 OLED(중소형)와 Micro LED를 성장시켰다는 점에서, LCD가 마진이 없어서 종료했다는 삼성D·LGD의 주장은 맞지 않다고 본다.
오히려 삼성D·LGD의 LCD종료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성장하는 발판만 만들어준 셈이 되었다. 특히 LCD를 기반으로 성장한 중국 패널 제조사들은, 이제 OLED(중소형) 굴기로 빠르면 1~2년 늦어도 3~4년 안에는 한국을 완전 추월할 것으로 보이고,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이미 한국보다 우위에 있어, 중국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양산 능력은 이제 한국을 압도하고 있다.
그럼 삼성D와 LGD는 정말 LCD패널에 대한 마진이 없어서 LCD에서 철수한 것일까? 간접적 이유는 되겠지만,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다. 삼성D와 LGD가 LCD에서 철수한 직접적인 이유는, 삼성D·LGD가 1~2등의 자만에 빠져, 미래 LCD에 대한 투자(10.5세대/75"~에 적합)와 기술 개발(Mini LED/RGB LED)을 하지 않음으로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LCD가 마진이 없다는 핑계로 LCD사업에서 철수한 것이다.
헌데, 삼성D·LGD는 자신들의 LCD철수와 OLED 올인 정책은 잘한 것이라는 홍보를 지금도 하고 있다. 그리고 'LCD→OLED로의 전환'으로 잘 나가고 있다며, 스스로 추켜 세우는 일도 서슴치 않고 있다.
하지만, 여긴엔 불편한 진실이 있다. 우선 삼성D·LGD가 OLED로 잘 나가는 이유는, 애플이라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고, 스마트폰 OLED의 성장 때문에 잘 나가고 있지만, 이것이 언제 상황이 돌변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우선 스마트폰 OLED는, 조만간 중국산 OLED로 발목이 잡힐 것으로 보여, 삼성D·LGD의 OLED는 불안 속에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즉, 중국 OLED(중소형) 굴기는, 삼성D·LGD의 OLED 성장을 불안 속의 성장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현실이 이러니, 삼성D·LGD는 OLED로 잘나간다면서도 연이어 정부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인데,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다. 이러한 모순이 생긴 근본적인 이유는, 삼성D·LGD가 OLED 올인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OLED 올인 정책이 부른 참사는 또 있다. OLED가 LCD를 대처하지 못함으로서, 삼성D·LGD가 OLED로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LCD를 수입하는 비용이 더 들고 있어, 국가적으로 볼때 OLED 올인 정책은 실패한 정책이다.
또한 삼성D·LGD가 OLED에만 집중적인 투자를 함으로서, 차기 디스플레이라 할 수 있는 Micro 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는 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유는, Micro LED 디스플레이 성장은 OLED의 종말이기 때문에,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현실이 이러니 잘나간다면서도, 아직도 정부 지원 없이는 성장할 수 없는 것이 OLED다. 언제까지 밑빠진 독에 물을 부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삼성D와 LGD가 OLED의 함정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상, 밑빠 독에 물은 게속 부워야 할 것이다.
LCD종료도 그렇지만, 지금과 같은 OLED 위기도, 모두 삼성D·LGD가 자초한 결과다. 즉,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자만에 빠져, 제대로 바라보지 못해 스스로 망친 결과다. 왜 그것을 국민의 혈세로 지원을 해야 하는가? 만일 정부가 삼성D·LGD에 또다시 세제 지원과 같은 지원을 한다면, 그것은 정치를 목적으로 한 대기업에 대한 특혜를 주는 것이다.
끝으로 정부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지원으로, 국민들이 받은 혜텍은 없다. 국민들에게 돌아온 것은, 세계에서 제일 비싸게 TV를 구입하는 것이다. 해서 자국산 TV를 해외에서 역수입하는 웃지 못하는 일이 10년 넘게 이어져 왔지만, 정부는 모르쇠, 삼성·LG전자는 시장 규모의 차이라며,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LG에게 국민은 그저 봉(?)일 뿐이다.
<국내 디스플레이(OLED) 업계의 정부 지원 요구 기사> 2022년 7월 26일 디스플레이업계 "조특법 국가전략기술에 디스플레이 포함돼야" 2022년 6월 10일 디스플레이업계, '초격차' 위해서 "정부의 육성 의지 보여줘야" 2022년 5월 18일 "韓·中 디스플레이 기술 격차 거의 좁혀져…정부 지원 절실" 2022년 4월 22일 中에 LCD 밀릴 때 가만있던 정부, OLED도 늑장 대응 2022년 4월 15일 韓 디스플레이, 중국에 추월당해…정부 적극적 지원 필요 2022년 3월 22일 핵심 제조기술 OLED, 새 정부의 강력한 지원책 필요
2023년 1월 3일 디스플레이등 국가첨단전략기술 세액공제 15%로 확대...최대 25% 지원
2023년 1월 9일 "韓 디스플레이 살리려면 OLED TV 소비지원금 줘야"
2023년 2월 21일 "OLED, 한국 패널업체 최대무기...정부·정책 지원 필요"
2025년 6월 12일 중국의 거센 추격… OLED마저 빼앗기나… 정부에 ‘긴급 SOS’
2026년 10월 1일 LCD보다 빠른 中 OLED 굴기…삼성·LGD "정부 정책 지원 절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