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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들의 문제(5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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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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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들의 문제(566회)
눈이 있으니 원하던 원하지 않던 보이는 것들의 세상이 즐겁고 기뻐야 할 터인데 그것이 아니다. 온통 붉은 세상이다. 아직도 58%의 지지를 받는다고 한다. 최고치에 비하여 20% 정도 떨어지긴 했지만 아직도 정신 차라지 못한 얼간이들이 만연한 세상인 모양이다. 마치 양철 냄비처럼 금방 달았다 식었다 하는 우리의 국민성을 탓한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다. 나의 기준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는다. 수백 번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았지만 이것은 아니다. 어찌하여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세상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그들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매력 또는 마력이 그들에게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지난 반역의 무리들, 배신의 무리들과 가진 것에 안주하여 정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지 못한 정치 폐륜들 때문이라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는 설명이 되질 않는다. 보고 십지 않은 것들이 자꾸 눈에 밟히는 세상에 있으니 날마다 스트레스만 높아간다. 건망증이 심하여지니 어제 한 일을 가마득히 잊어버린 개미들이 등을 완전히 돌린 결과다. 아직도 그 배신자들이 살아 정치에 몸담고 있다니 회생 불가능한 병신 집단들이 화면에 매일 비친다.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는지 없는지 그 원인을 찾아 내과 외과적 대수술을 하여도 기사회생할 런지 의문이다.
이 얼간이들은 국민들이 벌써 모두 잊어버린 줄로 착각을 하는 모양이다. 하루라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모두 정치 일선에서 떠나라 그렇지 않고는 그 나물에 그 밥이라 하여 흘러간 영광 꿈도 꾸지 말아야 할 것이다. 칼자루가 아닌 칼날 위에 있다는 것은 절망일 수도 있지만 희망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계속되는 지옥일 수도 천 당일 수도 있는 것이 세상 이치다. 기고만장하였던 그들이 국정을 어떻게 추진해 왔는지 개미들도 점점 그 실체를 알아가고 있는 기세를 잘 활용하여야 작은 밥상이라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는 절대로 공짜는 없다. 심고 가꾸는 되로 결실을 본다는 흙의 진리를 조금이라도 깨우친다면 좋겠다. 지금까지 감나무 밑에서 입만 벌리고 감이 저절로 떨어져 입안으로 들어올 것을 기대하였잖은가. 그러하니 될 일도 안 되는 것이다.
많고 많은 적폐 청산에 눈 돌려 보아야 할 것이다. 적폐가 진정으로 적폐인지 적합인지 피나도록 반성하고 터닝 포인트를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국정 농단으로 살아있는 권력을 탄핵하고 영어(囹圄)의 몸이 되게 하고도 모자라 죽기를 바라는 무리들의 칼부림에 분명히 불법과 불의와 부당함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탈 원전 정책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중차대한 문제임에도 결정과정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는지 설령 적법성과 합리성을 갖추었다 하여도 국격 훼손과 국익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만한 국민들은 모두 알고 있다. 세계 제1의 원전기술 보유국의 위상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이로 인하여 일어난 직접적인 국고 손실과 국익이 예정되었던 앞으로의 이익도 물거품이 되었는데 누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 아닌가. 나아가 나라 간의 외교 갈등을 초래한 것은 누가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하는지. 아무 설명도 사과도 없었다. 국민은 있으나 마나 한 장식용으로만 보이는 모양이다. 과거 정부가 추진하였던 4대강 사업을 적폐로 몰아 입맛에 맞는 감사기관을 통하여 몇 번의 감사를 하여 부실이라 하였다. 수질 악화의 원흉으로 몰아 국민들을 기만한 죄와 업체와의 커넥션이 있지 않았나 하면서 현미경을 들이대는 모습이 온전한 사람들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 결과 지금 무엇이 나왔는가? 인근 주민들의 이야기는 생생히 살아있는 증거다.
보(洑)로 인하여 녹조가 더욱 심하여졌다고 수문을 모두 열어라는 지시에 의거 열어놓고 보니 수량이 줄어 녹조는 더욱 심하여졌다고 한다. 생태계가 파괴되었다 하였는데 그 근거도 빈약하기 이르데 없다. 생태계는 건천(乾川)이 되니 오히려 더욱 심하여 졌다는 것이다. 4대강 보는 다목적 성격을 띠고 있다. 홍수 조절 기능으로 보(洑) 건설 이후에 매년 연래 행사처럼 발생하는 수해 피해로 수많은 국고 손실을 초래하였는데 홍수 피해가 없어졌다고 한다. 낙동강 저 평야 지역의 물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도 깨끗이 해결되었다. 인근 공업지역에 필요한 용수며 생활용수도 해결한 반드시 하여야 할 사업이었다. 5천 년 동안 숙제를 해결한 국책사업을 적폐로 몰았다. 그들의 의식 수준이 즉흥적이다.
내가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 모두가 옳다고 생각하는 자들의 집단이다. 정책은 연습이 될 수 없다. 바로 국민들에게 그 영향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가에 미치기 때문에 연구실에서 하는 실습의 문제가 아니다. 실패 한 경제정책이며, 국방개혁 등등 수많은 정책결정에 국민들의 우려를 지나 절망하기에 이르렀다. 국내외에 검증된 실례와 최고의 전문가 그룹에게 물어 결정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최선의 방안이다. 서투른 지식과 인식으로 위원회 공화국을 만들어 비전문가로 구성된 자들이 끼리끼리 내린 결정을 믿고 추진하는 매사가 책임 전가이며 진정으로 적폐의 대상임을 그들은 아직도 모르는가? 끝
2018년 8월 13일 월요일 오진에
夢室에서 김광수 씀
#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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