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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세인트엑소시스트
안녕, 여시들?
영화 아마데우스가 빅히트쳐서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를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거야 ㅋㅋㅋㅋ
라이벌이라는건 당사자들은 괴로울지몰라도 제3자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흥미진진한게 없거든.
그래서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를 스크린이나 LED 모니터가 아닌, 라이브로 보고 싶은 마음에 티켓을 예매해서 공연으로 보고왔지 ㅋㅋ
내가 본 캐스트
타캣탕하기 겁나 힘들었으 ㅋㅋㅋㅋㅋㅋ
과연 티켓팅이 힘들었던것만큼 내용도 재밌었을까? ㅋㅋㅋ
1. 스토리
- 황실궁정악장으로 출세가도를 달리는 살리에르. 그러나 살리에르를 지지하는 시종장을 견제하기위해 극장장은 모차르트를 내세워 황제의 취임식에 쓸 음악을 누가 만들것인지 경합을 통해 선발하자고 제안하면서 젊은 음악가 모차르트를 소개한다.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알아본 살리에르는 힘들게 쌓아온 자신의 자리를 위태롭게 할까봐 불안해하고, 이런 그의 앞에 오랜 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젤라스가 나타나면서 모차르트에 대한 음모를 꾸미게 된다.
- 내용은 별거없지? 영화 아마데우스의 스토리라인에 젤라스라는 질투를 의인화한 캐릭터만 추가한 느낌이야. 공연보러가기전에 후기를 읽어봤는데 스토리가 부실하고 개연성이 없다해서 걱정많했는데 오히려 단순한 스토리라서 받아들이기 편했어. 살리에르가 모차르트를 미워하는것도 황제의 음악을 만드는 경합을 해야되니까 개연성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ㅋㅋㅋ
2. 무대활용
- 조명 : 조명이 강렬해서 분위기를 만드는게 가장 큰 기여를 했음 ㅋㅋㅋㅋ
궁정의 화려함을 표현할때는 오렌지빛으로 은은함을 표현했고, 살리에르가 질투에 휩싸여있거나 외로움을 표현할때는 어두운 조명으로 분위기를 음침하게 만들어줬고, 이성과 질투사이에서 번뇌하다가 끝내 젤라스를 받아들였을때는 파란빛에서 강렬한 빨간조명으로, 다시 어두운 초록빛으로 변함 ㅋㅋㅋㅋㅋㅋ
전체적으로 대극장 쓰릴미같은 음침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끌고가는데에는 조명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봄bbbbbbbbbb
- 의상 : 존예들의 향연 ㅋㅋㅋㅋㅋ
로코코시대에 맞게끔 화려하고 치마가 큰 의상을 사용했는데 너무 에뻐서 눈이 즐거웠음 ㅋㅋㅋㅋ
살리에르와 모차르트 의상을 블랙&화이트로 대비시킨것도 좋았고, 살리에르와 젤라스를 블랙으로 통일함으로써 살리에르와 젤라스는 동일한 인격이라고 표현한것도 좋았음 ㅋㅋㅋ
- 무대장치 : 재연하면서 대극장으로 옮겼다고 하는데(사실 BBCH홀이 완전한 대극장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ㅋㅋㅋ) 신경써서 채워넣었다는 생각이 들었음. 휑하거나 텅빈 구석없이 잘 만든것같음 ㅋㅋㅋ
- 안무 : 제일 괴로웠음. 이상해서 그랬냐고? 아니. 모차르트가 나올때 신나게 감정을 표출하는 음악이 나오면서 안무가 신나고 발랄해지거든. 어깨들썩이는거 참느라 힘들었다고 ㅋ
살리에르가 창작뮤지컬인데, 라이센스랑 비교하는건 아니지만 안무를 넣어야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오히려 춤이 어색해져서 동작이 이상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안무를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통일성도 있고 그닥 어렵지 않으면서도 무거운 분위기를 상쇄시켜주는 역할을 잘한것같아 ㅋㅋㅋ
3. 캐릭터&배우
- 살리에르 : 아프다는 얘기를 듣고가서인지 초반에는 역량발휘가 안된것같더라구. 더할수있는데 자제하는 느낌이랄까.. 전에 중소극장에서 봤을때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혹시 대극장이 무리였던것은 아닐지 별의별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궁정악장씬으로 넘어가면서 지휘하는 장면에서부터 존재감을 팍팍 드러내주기 시작하면서 카리스마bbbbbbb
고음도 쭉쭉 올라가고, 무너지거나 절망하는 연기는 감히 최고라고 말하고싶다 ㅋㅋㅋ
그러다가 찌질하고 질투심에 휩싸이는 장면에서는 인간적이어서 안아주고싶었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영화 아마데우스에서는 모든걸 다가졌으면서 탄탄한 지위를 가진 살리에르가 단지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모차르트를 일방적으로 미워하는게 이해가 안되었는데, 살리에르의 감정이 너무 잘 와닿아서 안타까웠음.
음악은 수학이라서 계산적이고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절제하고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어야 된다고 믿는 그가 감정과 리듬에 온몸을 맡기는 자유로운 형식을 추구하는 모차르트를 미워한것도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존재라기보다는 그를 인정하게되면 자신이 평생동안 믿어왔던 신념이 무너지기 때문인것같았어. 그런점에서 레미제라블의 자베르와 닮은것같았음 ㅋㅋㅋㅋ
사실 젤라스 역할의 조형균 배우를 보러간거였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정상윤 배우한테 치여버렸다능 ㅋㅋㅋㅋㅋ
10년넘에 무대에서 공연을 할수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해되더라고. 무대위에 있을때 관객을 사로잡는 카리스마가 정말 대단함bbbbb
- 젤라스 : 탄탄대로의 길을 걷고있던 살리에르가 모차르트를 만난 순간부터 나타난 캐릭터.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질투를 의인화한 캐릭터야 ㅋㅋㅋ 살리에르가 절제, 예의, 체면을 중시하는 이성적인 캐릭터라면 젤라스는 솔직, 대담, 거침없는 욕망적인 캐릭터라고 볼수있어 ㅋㅋㅋ 다른사람과 대화를 하는 장면이 없는것으로 봐서 살리에르의 눈에만 보이는 캐릭터라는걸 알수있지 ㅋㅋㅋ
조형균 배우의 젤라스를 보고 놀란게 이제까지 내가 알던 조형균이 아니야 ㅋㅋㅋ 여시에 후기를 봐도 조형균 배우가 목소리가 좋다는 얘기가 많던데 솔직히 공감을 못했거든 ㅋㅋㅋㅋ 근데 젤라스가 굵직한 목소리를 내면서 남자다운 매력이 팍팍 느껴져서 살짝 당황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대사치는것도 좋았던게 공연을 하다보면 어쩔수없이 연기하는것처럼 느껴질때가 많은데 끝마무리를 자연스럽게 처리해서 듣기가 편했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날 공연에서 발을 헛디뎌서 삐끗한 장면이 있었는데 당황하거나 호흡이 흐트러지는것없이 자연스럽게 공연한걸 보고 이사람 정말 프로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무대위에 있을때 흡인력이 대단해서 전작의 캐릭터가 1도 안보임 ㅋㅋㅋㅋㅋ 이제는 애정배우-세컨본진을 넘어서 믿고 보는 배우가 되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살리에르가 젤라스를 받아들인것처럼 나도 조형균한테서 벗어날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
- 모차르트& 황제 : 졸귀를 담당하는 두사람 ㅋㅋㅋㅋ 황제라는 직책과는 다르게 시종일관 귀엽게 나옴 ㅋㅋㅋ 물론 모차르트를 호통치는 장면도 나오지만 그장면마저 아이가 정색하고 어른에게 대드는것 같았음 ㅋㅋㅋ
살리에르를 주인공으로 하는 공연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모차르트가 매력있개 그려지지도 않았고 비중도 작았어, 하지만 배우의 연기력으로 밝고 귀여운 캐릭터가 된것같음. 박유덕 배우 처음 등장했을때 재롱부리는게 귀여워서 궁디팡 해주고 싶었음 ㅋㅋㅋ 특유의 밝은 분위기때문에 음악자체를 사랑하는 모습이 느껴져서 보는 내내 엄마미소가 떠나지않음 ㅋㅋㅋ
- 카타리나&테레지아 : 카라리나는 살리에르가 아끼는 제자인데, 노래를 참 잘해. 성악창법이 많이 나오는데 흐트러짐없이 고음이 올라가서 시원시원함 ㅋㅋㅋ 다만 연기할때 끝맺음(아닌가요? 그런건가요?)이 연기초보가 연기를 잘하려고 어색한 끝맺음을 하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는데, 분량도 적고 중요한 캐릭터도 아니어서 거슬리지는 않았음.
뮤지컬 살리에르에서 제일 불쌍한건 살리에르의 아내 테레지아인것같음. 살리에르가 모차르트를 독살했다는 소문때문에 안그래도 심기가 불편한데 날이갈수록 미쳐가는 남편의 짜증을 다받아줘야되고, 끝내는 자살시도하는 모습까지 봐야되니까.
살리에르나 모차르트는 음악으로 위안을 얻는다지만 테레지아는 탈출구도 없고.. 참으로 쓰다듬어 주고 싶은 캐릭터였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린 생각이 둘었던것도 배우가 흠잡을데없이 연기와 노래를 잘했기 때문일거임, 살리에르에게 쉬엄쉬엄 작업하라는 짧은 장면에서도 남편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모습을 잘 전달했음. 그장면에서 살리에르가 테레지아한데 '난 괜챃아요.' 라고 존댓말하는데 겁나 설레었다능 ㅋㅋㅋㅋㅋ
- 앙상블 : 대극장으로 옮기면서 앙상블 숫자가 늘어나서 앙상블 활용이 잘안되서 병풍처럼 서있었다는 후기를 보고 걱정을 많이했는데, 난 정말 좋았음. 앙상블 숫자가 과도하지도않고 연습을 많이 했는지 군무장면도 통일성이 있고 공간활용도 좋았음 ㅋㅋㅋㅋ
5. 좋았던것과 아쉬웠던것
- 적막하고 음침한 분위기 : 차분하게 가라앉은 분위기라서 집중하기가 좋았던것같음. 하지만 그런 분위기가 지속되면 피곤하고 지루해지기쉬운데, 황궁씬과 모차르트가 등장하는 씬은 밝고 신나서 균형이 잘 이루어졌음 ㅋㅋㅋ
- 넘버 : 무거운 분위기에 진지한 내용이라서 따라부르기는 어렵지만 듣기에는 좋음 ㅋㅋㅋㅋ 빵빵 질러주는 넘버가 많아서 귀르가즘쩔어 ㅋㅋㅋㅋ 공연을 올리면서 모든 부분을 신경썼겠지만 넘버에 제일 신경을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잘만들었음, 개인적으로는 작곡가에게 뭐라도 좀 줬으면 하는 바람 ㅋㅋㅋ
- 카타리나 캐릭터의 애매함 : 카타리나는 궁정 소프라노로 나오는데, 밤에는 클럽에서 노래하는 부업(?)도 하고있지. 그래서 살리에르가 목을 너무 훼손시키지말라고 하는데, 무대에 서는게 좋아서 클럽에서 노래하는거라고 했음.
그런데 궁정 소프라노씩이나 되면서 단지 무대에 대한 애정으로 노래를 부른다는게 이해되지않았음, 아마도 모차르트를 만나는 이유를 부여하려고 만든 장치같은데, 차라리 궁정 소프라노가 생각보다 보수가 많지 않아서 클럽에서 노래한다고 하는데 더 개연성있지않을까? ㅋㅋㅋㅋ
- 음향 : 연극볼때는 음향안좋은거 1도 못느꼈기 때문에 신경도 안썼는데.. 음향 너 나랑 싸우자!!!!
떼창할때 소리가 하나도 안들려. 그나마 독창이나 이중창할때는 배우들의 역량이 좋아서 잘들렸는데, 소리가 팍팍 꽂혀도 모자랄 판국에 음향때문에 하나도 전달이 안되서 내용을 추측해가면서 들어야한다니 ㅂㄷㅂㄷ
여기말고 음향좋은 극장대관이 안되었나보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6. 메시지
2막에서 살리에르와 모차르트가 궁정사람들앞에서 경합을 벌이면서 두사람의 음악스타일을 보여주는데 살리에르는 안정적이고 과학적인 음악을 만들어서 안정성을 주지만 변화가 없는 모습에 단로조움과 지루함을 주게되지. 모차르트는 혁신적이고 물흘러가듯 자연스러운 음악을 선보이는대신 황제의 침실까지 건드리는 무례함을 범하게돼. 서로의 장점을 보면서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면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았을텐데, 자신에게 없는것만 찾다보니 서로를 미워하면서 결국 스스로를 옭아매고 파멸하는 결과를 초래한것이 안타까웠음.
그리고 모차르트가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한다는 이유로 마지노선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면서 표현의 자유를 앞세워 모럴해저드(도덕적해이)를 너무나도 쉽게 저지르는 현대인의 모습이 보이는것도 같았고, 새로운것에 열렬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언제 그랬냐는듯 식상해하고 등돌려버리는 대중들의 모습을 보면서 천재음악가라도 대중의 눈치를 볼수밖에 없는 힘든삶을 사는건 마찬가지라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음.
오랜만에 취향저격 작품을 만나서 기분이 정말 좋음 ㅋㅋㅋㅋ 장면마다 몰입도가 높았고, 살리에르가 쓰러지고 젤라스가 유유히 일어나서 퇴장하는것까지 마무리도 좋았던 작품이라서 공연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음 ㅋㅋㅋㅋ 공연마치고 가슴에 손을 대보는데 레알 심장이 콩닥콩닥 뛰더라 ㄷㄷㄷ 혹시 인터미션때 빨간머리핀하고 실없이 웃는 여자를 봤다면 그건 나니까 머리에 꽃단거 아닌지 당황하지말고 ㅋㅋㅋㅋ
이번공연이 한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이라서 못본 사람들도 많을것같아 정말 아쉽다. 그러니 내년에 다시 돌아와요, 제발~~~~ㅋㅋ
첫댓글 살리 보고싶었는데 시간이 안되서 못보ㅓㅆ어ㅠㅠ 삼연해주갰지?ㅠㅠ
@박은태의 비상금통장 셩살이 김수형 배우님 말하는거 맞지?ㅠㅠ 유툽에서 이 분 동영상보고 치임ㅠㅠㅠㅠㅠㅠㅠㅠ 꼭꼭 돌아오ㅓ주시길ㅠㅠ
셩살, 토살, 균젤, 찬젤 다돌아와야돼. 나 셩살이랑 찬젤 못봤단말야 ㅋㅋㅋㅋ
(셩살 : 최수형 살리에르, 토살 : 정상윤 살리에르, 균젤 : 조형균 젤라스, 찬젤 : 김찬호 젤라스)
@세인트 엑소시스트 아 최수형님이구나ㅎㅎㅎㅎ(부끄) 암튼 금방 돌아와주면 좋겠다ㅠㅠ
살리다ㅜㅜㅜㅜㅜ지금 균젤 막공 시작 4분전... 으 살리 너무좋아ㅜㅜㅜㅜㅜ
금토일일 살리ㅋㅋㅋㅋ 기 다 빨림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 이번에 토균덕(정상윤-조형균-박유덕)만 봐서 허규를 못봤어ㅜㅜㅜㅜㅜㅜ 프레스콜에서는 괜찮았던것같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인터뷰에서 캐릭터로 보이고싶지 조형균으로 보이고싶지 않다고 했는데, 넘나 성공적인것!!! 마크-영범-고흐-젤라스 전부 다른 캐릭터이고 볼때마다 저사람 실제 모습이 저런건지 궁금함 ㅋㅋㅋ 원래 목소리가 굵직하지도 가늘지도 않은데 젤라스는 굵직굵직해서 넘나 놀란것 ㅋㅋㅋ
마쟈 오늘 퇴근길 멍하게 보다가 저사람이 젤라스야ㅇㅅㅇ? 저사람이 찰리야ㅇㅅㅇ? 셋다 다른 사람 같아ㅠㅠ 도른ㅠㅠ
살리.. ㅜㅜ 나 덕촤를 못봤어 .... ㅠㅠ 흐엉
갠적으로 오케스트라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하지만 다시 올라오면 보러갈테다..ㅋㅋ
초연봤는데 진짜 덕통사고당했었지ㅠㅠ 이번에 못봐서 아쉽..
나 사실 초반에 좀... 졸긴 했눈대 재미잇럿어 ㅋㅋㅋ 살리엘르가 자살하는 장면 보고나서야 젤라스가 동일인물임을 알앗디...ㅎ
흡 나 지금 막공보러 와잇어...!!!!!넘나 떨리는것....
끕 살리에르 넘나 좋은것ㅠㅠㅠ 난 셩살 찬젤로 봤는데 둘이 조합 개쩌러ㅠㅠ 찬젤 왤케 섹시해? 난 살리에르 넘버가 진짜 강해서 넘 조아 신이시여 보고 다리 힘이 다 풀린 것...막 두근두근했어 끝나기 전에 한번 더 보고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봤당ㅠㅠ 넘 아쉽다..
나 이여시랑 잘맞는것같아.....♡
콧멍올라오는 족족 다 나와같은 장르
하 ㅋㅋㅋㅋㅋㅋㅋ사랑하오
종일반하고 집에가는 길에 이글 봤다ㅠ 하 오늘 정말 못잊을거야 살리고 살리고.... 쌀 본진이라 처음에 어쩔 수 없이 봤다가 거하게 치었어ㅠ 지금 마음이 너무 벅찬데 표현을 못하겠다 낮공만 보고 집에 내려갈려고 했는데 총막 보고가길 너무 잘했어 찬젤 자첫이었는데 진심 꿈에 나올까 무서울 정도로 무섭고 상윤살리는 디즈니 왕자님 같은 목소리여써ㅠ 토살 맨난 말하게 만들고 싶어써ㅠㅠㅠ
토살(= 정상윤배우) 원래 꿈이 성우였다능 ㅋㅋㅋ 겨울왕국 더빙판 순록 정상윤이얌 ㅋㅋㅋ
@세인트 엑소시스트 헐 진짜ㅋㅋㅋㅋ?? 아니 보면서 계속 성우도 했을거 같은데 내가 모르나보다 싶었어 진심 목소리 쩔더라 오늘 많이 우셔서 맴찢ㅠㅠㅋㅋㅋ
요제프 잘꺼다 뿅! 여시 나랑 같은날 봤구나.. .하 토균덕..ㅠㅠㅠㅠ 나 닉값하러 갔는데 쌀젤한테 거하게 차이고 나왔잖아ㅠㅠㅠ 진짜 쌀쌀하고 운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