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단편 작가 '오 헨리'의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입니다.
그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은행에서
재직할 때 계산 실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횡령죄로 징역형 5년을 선고받은 그는 교도소
내 야간 약국에서 일하면서 단편소설을 출간했습니다.
10년 남짓한 작가 활동 기간 동안 300편 가까운 단편 소설을 썼는데,
그 중 ‘마지막 잎새’는 많은 사람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교과서에도 실렸었기에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ᆢ
그 줄거리를 다시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뉴욕에 거주하던 화가 존시(Johnsy)는 생활비를 벌고자
며칠째 잡지에 들어갈 그림을 그리며 어렵게 살고있었습니다.
그러다 폐렴에 걸려 병석에 눕게 됩니다.
의사는 이대로는 생존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존시는 창 밖의 담쟁이넝쿨을 보면서 넝쿨의
마지막 한 잎이 떨어지면 자신도 떠나게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존시가 희망의 끈을 놓으려는 것을 알아챈 동료 화가는 아래 층에 사는
원로 화가 베어먼(Behrman)을 찾아가 존시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베어먼은 언젠가는 걸작을 그리겠다고 장담하면서도 오랫동안 어떠한 그림도 남기지 않았으며
술만 마시며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존시가 잎이 떨어지면 죽을 거라고 전했지만
베어먼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어느 날 밤새 심한 비바람이 불면서 아침에는 담쟁이 덩굴잎은 마지막 한 장만 남았습니다.
그 다음날 밤에도 심한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그 이튿날도 잎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저렇게 작은 잎새도 강한 비바람 속에서 생명을 지탱하는 모습을 본
존시는 조금씩 기력을 되찾았고 새 힘과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며칠 뒤 존시는 베어먼의 사망소식을 듣게 됩니다.
평소 “훌륭한 화가는 다른 사람을 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던 베어먼은
비바람 치던 밤 존시를 위해 사다리를 타고 차가운 비바람을 맞고 밤을 새며 벽에
마지막 잎사귀를 그리다 병을 얻었고, 결국 자신은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빛의 열매는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입니다.
'착함'은 거듭난 자의 마음이며 더 적극적으로 하면
강도 만난 자에게 있어서
참 이웃인 선한 사마리아 사람 같은 사람입니다.
'의로움'은 우리의 감정이나 부족한 생각이나 충동이 기준이 아니라,
영혼과 진리가 기준인 사람을 말합니다.
신호등 앞에서 빨강 불이 켜집니다. 그냥 건너가는 것이 자유일까요
기다리는 것이 자유일까요?
빨강 불이 억압이나 인간의 자유를 막는 방해물이 아니라
빨강 불일 때 가지 않는 것이 자유이듯이
의로움이란 진리안에서의 자유로움을 말합니다.
자기 판단의 의가 기준이 되면 자칫 다른 사람을 자기 기준으로 정죄하고
비판하는 사람과 같이 됩니다. 진실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진실함'이란 겉과 속이 같은 것을 말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요구하는 것이 나가서 돈 벌어오는 것이 아니고,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정신과 신체가 건강하며
말과 행동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악하고 불의하고 거짓된 세상 속에서도
복된자녀로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로 빛을 발하며,
소망과 기쁨으로 나아가는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좋은글
첫댓글 "의로움이란 진리안에서의 자유로움을 말합니다" 절대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