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안산배움터는 개교 30주년 기념식에서 ‘ERICA캠퍼스’로 명칭 변경 선포식을 열며 학연산 연계 특성화 대학임을 부각시켰다. 학연산클러스터는 크게 △연구소 및 민간 산업체 인프라 구축사업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개발 등 국제협력사업 △클러스터 주관의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4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발족한지 5년으로 접어들고 있는 학연산클러스터 교육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그 실효성을 검토해보자.
이문계열 아우르는 클러스터 교과과정
학연산클러스터 교육과정은 취업 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 및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학연산클러스터의 교육과정은 크게 ‘다학제적 소양형 교과목’과 ‘클러스터 산학협력형 교과목’으로 구성된다. 다학제적 소양형 교과목의 경우 「6시그마」, 「실용 트리즈」, 「문화콘텐츠의 비전과 전략」 등과 같이 학부생의 전공과 관계없이 활용 가능한 기본 소양들을 다룬다. 반면 클러스터 산학협력형 교과목의 경우 현재 클러스터의 구성원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연구원, LG마이크론 등이 참여해 각 연구소의 특징을 살려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국내외 현장실습은 수강자들을 방학 일정기간 동안 산업체 및 연구기관에 파견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이나 업무의 내용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과과정이다. 현장실습 참가자는 해외인턴의 경우 2006년 16명, 2007년 20명, 2008년 14명에 그치지만 국내의 경우 2006년의 429명, 2007년의 475명, 2008년 538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용인을 위한 산학협력형 교과
학연산클러스터 ‘산학협력형교과목’의 대표적인 강의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연계한 교양강의 「산업현장활동의 이해」, 「EMC측정기술」, 「품질인증 및 시험평가기술의 이해」다. ERICA배움터 학연산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연구소와 기업은 클러스터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주요 활동은 일반적으로 연구, 교육 그리고 기타 활동들로 이뤄지는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경우 특성을 살려 교육을 하고 있다. 즉 교육을 통한 클러스터 산업경영이라 할 수 있다.
「EMC측정기술」은 전자기 내성 시험항목별 표준화된 구체적인 시험방법을 습득을 목표로 한다. 담당 교수 장태헌<한국산업기술시험원ㆍ전자파기술> 센터장은 “전기전자제품을 다루는 분야의 경우 실제 현장에서 전자기파를 많이 접하게 된다. 하지만 학부생들은 쉽게 교육받지 못하는 분야다”라고 말했다. 또 “미리 산업현장의 상황을 접해볼 수 있는 것은 학생들에게 의의가 크다”고 덧붙였다.
「산업현장활동의 이해」의 경우, 산업체에서 긴요하게 활용되는 과목 4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실습하는 「품질 인증 및 시험평가기술의 이해」 수강생들의 요구로 주제를 확장한 과목이다. 기술의 융합, 전기전자 시험일부 등 타 분야의 기초적인 지식을 교육받음으로써 기술의 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하지만 본 커리큘럼이 결코 우리학교 학부생들에게만 이익이 되는 체제는 아니다. 담당 연구기관은 학부생들을 교육함으로서 해당 분야의 잠재적 인재양성을 할 수 있다. 우종광<한국산업기술시험원> 수석연구원은 “학연산 클러스터 내의 세 주체는 긴밀히 연결돼 있다”며 “산업체에서 개발한 제품들은 연구소가 받아 검사 및 인증을 해주게 되고, 연구소는 이를 학생들에게 교육함으로서 세 주체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유기적인 관계를 맺게 된다”고 전했다.
커리큘럼 이수, 그 실효성
학연산클러스터는 교육 수료 및 인증 제도를 운영해 교육받은 학생들이 취업시장에서 이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4개 이상의 클러스터영역 교과목을 수강하고, 3학년부터 가능한 현장실습을 수행하면 학연산 교육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졸업평점 3.5 이상, 토익성적 750점 이상, 사회봉사 1회 이상을 충족하면 학연산 교육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학연산클러스터에서 발표한 ‘학연산클러스터 취업률 통계 보고’에 따르면 공학대 학생들의 대기업 취업률에서 학연산 교육 수료ㆍ인증자와 평균 대기업 취업률과 큰 차이를 볼 수있다. 공학대 학생 전체 대기업 취업률은 40.62%인 반면 학연산 교육 수료자의 취업률은 55.93%, 인증자의 경우 65.38%로 큰 차이를 보였다.
김정수<학연산클러스터ㆍ교육지원팀> 계장은 “최근 기업에서 인증평가를 요구하는 일이 많아 올해 안에 수료증이 나갈 수 있는 교과목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박효은 기자
일러스트 주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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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윽, 경용이가 자랑하는 전컴 대기업 취업률 85%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군 ㅋㅋㅋㅋㅋㅋㅋㅋ 분발하자 !!!!!!!!!!!!!
대림전문대도 학연산이고 한산대 분교도 학연산이고 입결도 4~5등급에 병신쓰레기 똥통학교는 이런것만 하네??? 학생수준이 병신인데
경용 쓰레기 새퀴야 왜케 한산에 열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