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작년 10월부터 역형성대세포(T세포) alk- 진단후 ㅂㅅㄷ병원에서 항암중입니다. (목, 겨드랑이)
오른쪽 커다란 멍울은 첫번째 항암때 70%가량 없어져서 다행이다 싶었으나 같은약 세번째 항암부터 효과없이 멍울이 커지더니 불응으로 두번째, 세번째 약물에도 듣지않네요...
두번째 바꾼 약물부터는 목 멍울이 검붉게 변하더니 목주변으로 퍼지는것이 육안으로 보입니다..
오늘 주치의 선생님께서 보호자면담 요청하여 뵙고 왔는데요, 이번에 바꾸는 약물 불응시 더이상 부산대에서는 항암약물이 없다고 하네요...
원래도 t세포 항암제는 많이 없어 사망까지 고려하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질문남깁니다.
big5 병원을 가봐야할지, 간다면 어디로 가야할지, 서울에는 가족친지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오늘 주치의 선생님 만나뵙고난 이후 멍하기만 하네요... 어머니는 만 66세시고 목부위통증 및 약물 부작용(빈혈, 어지러움, 오심), 잘넘어지시지만 거동은 가능하십니다. 이번에 투여예정인 약물은 시스플란틴, 덱사메타손, 젬시타빈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첫댓글 1. https://cafe.daum.net/lovenhl/6hGZ/17162 참고하십시오.
병변이 국소적으로 모여 있는 경우라면 방사선 치료를 보조적으로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범위나 전신 상태에 따라 적용 여부는 주치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2. 지금 상황이면 표준 항암만 계속 바꾸기보다는 임상시험도 같이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재발/불응성 PTCL 대상 2상 임상(BR101801)이 현재 모집 중으로 나오는데, ALK-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도 PTCL에 포함돼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부산대병원도 참여기관이라 문의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이 약은 기존 항암과 다르게 PI3K + DNA 복구(DNA-PK) 억제하는 표적치료제이고, 1상에서 일부 환자에서 의미 있는 반응이 확인되어 2상으로 진행된 상태입니다.
→ 전체 반응률 약 40% 내외
→ 질병 억제까지 포함 시 더 높은 비율에서 병의 진행 억제
→ 일부 환자에서 완전관해 및 비교적 장기 반응도 보고
→ 부작용은 비교적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3. 치료가 급한 상황이라면 현재 계획된 GDP 항암으로 병변을 먼저 컨트롤한 뒤,
반응이 나오는 경우에는
1) 방사선 치료로 국소 병변 조절 & 다지기
2) 전신 상태가 가능하면 이식까지 고려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 재발과 불응이 반복된 경우에는 관해가 오더라도 유지 기간이 길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는 심장과 가까워서(?) 방사선을 시행하지 않았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어머니께서 들은거라 정확하지 않네요 ㅠ 무튼 방사선을 하기 어려운위치라고 들었습니다..
임상시험도 다시한번 여쭤봐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스텔라님ㅠ
@hhl보호자 병변이 좌측 흉곽에 가까워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일 수 있습니다. 심장과 폐가 인접해 있으면 방사선 조사 시 장기 선량 제한 때문에 조심스럽게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고, 정밀 방사선(IMRT 등)이나 치료 계획에 따라 충분히 재검토해볼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병변이 종격동이나 폐에 인접해 있다면 삼성서울병원이나 국립암센터 등에서 양성자 치료 가능 여부도 상담해보십시오.
@steller 내일부터 위에 써진 새로운항암제로 항암예정이긴한데요, 저것또한 효과를 볼 확률이 30%밖에 안된다고 하셔서 전원을 고려중입니다 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