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어옵니다.
엄마가 지난주에 항암4차를 끝내고 1월 11일에 표적치료제 들어간다고 합니다.
항암하는 동안 너무 힘들어 하셔서 항암을 포기하려고 하시더라구요. 그것땜에 넘 힘들고 속상했는데
이번 ct검사결과에서 반응이 없는걸로 나왔어요. 커지지도 줄지도 않나봐요.
그래서 힘들게 항암주사맞는게 의미가 없다네요. 한달 정도 쉬었다 1월에 표적치료제로 대체한답니다.
그럼 치료가 목적이 아니라 더이상 커지거나 번지지 않게 하는 거겠죠...
엄만 오히려 안심하고 계세요. 더이상 힘들지 않는게 좋으시데요....
제가 병원갈때 따라가지 못해서... 어떤 약을 처방받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지난 2차때 이미 엄마에게 맞는 약이
결정됐다던데...궁금하네요.
한동안 정신없이 엄마일 신경쓸때는 아무 생각안났는데 요즘은 문득 문득 엄마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오늘은 운전할때 갑자기 눈물이 나서 길가에 세워두고 한참을 울었어요. 더 강해져야 하는데 말입니다.
두서없이 적었네요. 지금보니...
다들 힘내시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반응이 좋기를 기원합니다.
쉬는동안 더 커지지도않고 쭈욱 이십년 삼십년 꼭 그렇게 건강히 잘 사시길 기도드립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그렇게만 되면야 얼마나 좋겠어요.
검사받고 선생님진료하는날은 꼭꼭꼭

함께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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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눈물나네

자식들이 무슨죄길래 


저두 그날만은 딸이함께 합니다
엄마혼자 듣기보다 보호자와 함께들어야 환자도 안심하니까요
엄마외롭게 하지마세요
어머님..괜찮으세요??좋아지셨길.간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