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찾지않는
시대에 뒤 떨어진 한적한 컴의 카페라
남어가는 해와같이
쓸쓸한곳이지만
그래도 다행히 안즉 남아있으니
이렇게 라도
찾아본다
오늘의 이야기는 두레박 이디
지금은 지난시대의 유물이 되어 버렸지만
우리가 한창 학교 다닐 때는
물을 얻을수 있는곳이란 당연히 우물 뿐이었고
상당히깊었다
대청소라도 할라 치면
두레박으로 물을 길어다가 청소를 하구는했는데
그게 그리 만만 치가 않았다
두레박이라야
깡통에 철사로 가로지르고
그곳에다 가운데 줄을 메단것이 전부였는데
그나마
줄이 라도 있을 때는 청소가 하기쉬웠지만
툭하면
줄이 끊어져
칼코리로 이리저리 휘젓어 끊어진
줄을 챙겨
끌어 올려 줄을 다시 잇고 사용하는것은 거의 일상에 가까워웠다
그런데 문제는
깡 통에 가로 놓여진 철사 마져 떨어져 나가고
빈 깡통 양쪽에 구멍 만 있을 때
그것을 건져 올리기란 가히
하늘의 별 따기 보다 어려웠다 .
지금 이름은 생각이 가물거려 기억을 못하지만
우리 2반에 유독
갈코리질을 잘하는 눔이 있었는데
난
그친구를 볼 때 마다 혀를 내둘렀다
어쩌면 신기하게 도 그렇게 잘 건져 올릴까?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친구를 요즘 세월호에 투입했더라면
학생들 모두 건져 올렸을 텐데 ...
쩝 쩝
어느한적한날
추억에 잠기며 학교 운동 장을 멤돌아 보지만
우물은...
모든것은 기억 저편에 있더라
이제
우리도 서서히 유물이 되어 뒤로 밀려나지만
소중한 기억들을 조금이나마 공유 하고 픈 욕심이 인다
학교를 졸업하고
풍진 세상을 한바탕 휘두르다가
돌아 와보니
어느새 백발이 되었고나
인생에 어찌좋은 일들만있었겠냐마는
나는 좋은 일은 기억을 잘 못해도
가슴 시린 일들은 기억을 잘한다
그것은 좋거나 싫거나 모두
소중 한 삶의 일부라는 증거가 아니것는가?
머잖아
요양원에 갈지라도
우울해 하거나 의기소침 하지말자
그것역시 소중한 삶의 한 부분이니 깐
동화책에서나
나오는 우물 / 그리고 두레박
이모두가
나가
격어온 시대적 유물일진데
나역시 유물의 일 부분으로 남아야하나보다
코로나가 지나가면
소중한 그리고 그리운 놈들을
다시 만날수 있기를 기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