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원박사의 상수도 자산관리 당신도 할 수 있다 3-자산관리는 업무의 간소화, 사고대응능력 강화, 고객서비스 수준향상
단위자산의 물리적 상태 평가
인력,예산등 운영관리의 목표 설정
장애 발생예측과 피해예측의 산정
투자우선순위 선정
부족재원 확보위한 전략수립
□ 핵심기술(Key Technology)
LoS가 고려되지 않은 자산관리는 무용지물
자산관리계획(asset management planning)수립시 근간이 되는 EPA Guideline의 개념적 해석은 아래 그림과 같다.
각종 사고, 점검 및 진단결과등 유지관리데이타를 토대로 현재의 각 단위자산의 물리적상태를 평가(core1)하는 단계와 조직의 역량(인력,예산,기술등)을 감안 운영관리(자산관리) 목표를 설정하는 단계(core2), 장래 단위자산별 장애(Failure)발생 가능성(PoF;Possibility of Failure)과 장애 발생시 사회, 환경 및 경제적 측면에서 피해 정도(CoF)를 예측하여 사업리스크(BRE;Business Risk Exposure)를 산정하는 단계(core3), 그리고 도출된 3가지 결과를 토대로 투자우선순위(RPN:Risk Priority Number)를 선정하는 단계(core4), 마지막으로 요금인상, 위탁등 부족재원 확보를 위한 전략수립 단계(core5)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PA 5core 10step 요소중 자산관리 계획수립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기술은 단위자산의 잔존수명(RUL;Remaining Useful Life)예측과 운영목표(LoS)설정 및 관리 그리고 리스크분석(BRE)결과 도출과정으로 요약된다. 특히, 단위자산별 잔존수명 예측과 리스크분석과정은 engineering측면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과정이다. 개발과정에서 다양한 기술과 기법이 적용될 수 있으며 data의 축적과 기술의 발전등에 따라 더욱 단순해지며 고도화되고 신뢰도 높은 수준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 LoS(낭비) 항목은 단순히 항목 및 KPI 도출과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산관리(운영관리) 전과정에서 이정표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인자이다. 설정된 목표는 조직원들이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우선적으로 상시 핵심업무로 수행해야 할 이정표가 되는 지표이며 정기적으로 분석,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feed-back되는 자산관리 전 과정의 가장 중요한 인자이다. 그러므로 KPI는 조직 운영의 근간이 되는 관련 규정·지침(stated commitment)으로 관리되도록 EPA/AWWA에서도 권고하고 있다. 현재 모든 수도사업자이 그렇게 수행하고 있으며 수도사업 운영 및 유지관리업무를 지탱하는 근간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LoS가 고려되지 않은 자산관리는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근거는 바로 여기에 있다.
□ 자산관리의 오해와 진실(Misunderstanding & Fact)
자산관리체계구축 시범사업추진과정에서 흘러나오는 문제점과 애로사항등을 종합해보자.
1) 자산관리성과 활용성이 개대체 투자계획수립에만 활용되어 한계가 있다.
2) system구축과정에서 필수 data확보 어려움으로 구축 후 활용성 저하가 우려된다
3) 기존 system과 연계, 통합이 어렵다
4) system 구축 후 추가업무 발생으로 업무부담이 과중 될 것이다.
이같은 사항은 필자가 보기에는 문제점이 아니라 자산관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 부족으로 유발되는 오해(misunderstanding)에서 제기되는 사안이다.
앞에서 언급한 자산관리체계를 도입하는 본질을 올바르게 이해하면 그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수도사업자가 이미 운영중인 타 system과 연계, 통합운영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려울 경우 적용 data는 공유하되 우선 자산관리체계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추후 통합관리함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추가업무로 인한 업무부담과중은 전혀 설득력이 없는 사항이다.
과거 자의적이고 주관적인 의사결정과정과 아날로그적 접근방식에서 각종 data를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의사결정방식과 디지털화된 유지관리고도화 방식으로 전환하면 투명하고 단순하며 합리적인 의사결정체계 구축으로 업무부담이 더욱 경감될 것임을 재차 강조한다.
□자산관리의 성공전략
자산관리체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되어 본래의 목적인 “저비용구조의 고객서비스극대화 전략“이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제언코자한다.
1) 도입시 개념설정과 도입목표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자산현황을 관리하는 단순한 s/w가 아니라 유지관리업무 고도화를 위한 구체적 방법과 절차이며 이와 같은 로직을 토대로 구축된 system은 기술의 발전 및 업무형태와 연계하여 개발로직은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이 되어야 함을 강조코자 한다. 특히, 초기 로직개발시 현재 수도사업자가 수행중인 업무형태 및 운영 s/w등 사업환경의 현재와 미래계획이 반영된 ENG. 분석 및 로직개발이 선행되어야 함이 매우 중요하며 이런 업무환경이 고려되지 않은 system개발 또는 상용s/w도입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2) 지방상수도에 확대, 적용을 위한 표준시스템 개발 선행
“자산관리 DB구축 및 로직개발 표준매뉴얼(Kwater에서 개발된 광역상수도 표준매뉴얼참고)과 표준system” 개발이 선행되어 수도사업자간 data의 상호호환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3) US EPA Guide적용시 “서비스수준(LoS)설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용이 매우 중요함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4) 자산관리가 미래 수도사업 지속유지를 위한 핵심전략임을 인식하고 정착단계까지 Leadership, 자체교육 그리고 일정기간 초기투자가 필요하다.
5) 자산관리에 대한 정확한 개념, 방법 및 세부기술등 확대, 보급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수도사업자 및 Eng. 종사자등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개설이 필요하다.
□ 기대효과
자산관리체계 구축에 따른 기대효과를 아래와 같이 요약하였다.
각종 유지관리data와 과학적, 합리적분석 기법에 의해 도출되는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업무의 간소화는 물론 사고대응능력과 고객서비스 수준제고와 더불어 경영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안효원 공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