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은 남한강 상류에 위치하여 수운이 크게 발달한 곳으로 문물이 번성했고,
역사 문화의 뿌리가 깊은 고장이었다.
1978년부터 시작된 충주다목적 댐의 건설로
제천시의 청풍면을 중심으로 한 5개면 61개 부락과 충주시 일부가 수몰되자,
이곳에 있던 각종 문화재들을 한곳에 모아 문화재단지를 조성했다.
청풍문화재 단지를 중심으로 오늘 갈곳을 정해본다
이곳 청풍 문화재를 둘러본후
청풍호 자드락길의 하나인 정방사 길을 가는걸 원칙으로 정한고 단지로 진입한다
입장료는 3000원이다
정문인 팔영문을 통과하면 커다란 광장에
온통 빨간 열매가 가득한 산수유 나무를 만난다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이런나무 산수유
봄에 제일 먼저 노오란 꽃을 피우는 산수요
지금 12월인데도 아직 빨간 열매를 잉태하고있다 화려하게
찐한 노오란 색으로 봄에도 주목받고,
그리고 추운 12월 또한번 주목 받는다
수몰지역에서 이전 복원한 고가이다
대문을 들어서서 또 대문이있고 사랑체 외양간등 위치가 특이하다
위 고가에 대한 설명이다
고가 뒷편 장독대와 대나무숲 담장을 배경으로 우리 마님 기념 촬영합니다
왜? 또찍었지?
싸릿문은 싸릿문인데 좀 고급 스럽지요?
망월산성 가는길에 만난 연리지나무 설명
기대했던 연리지 규모면이나 수종이 1가지인것등 그리 감격스럽지는 못함
제주도에서 본 연리지가 너무 대형이었나보다
다섯손가락 소나무이다
손고락모양이 다나오도록 찍어달라는 주문인데
벌써 눌렀으니 어떻하지?
뭘 어떻게해?
다시 찍으면 돼지, 잘 나왔지?
조금더 올라와서 망월정이다
달을 잊으란 말인가?
밤에만 올라오란 말인가?
망월정 위에서 바라본 청풍대교 전경이다
그리고 우리 마님
경우 사모님도 이쁘게 이쁘게....
아래에서 본 망월산성입니다
이렇게 찍으면 더 잘나올까?
청풍관현입니다
원님이 재판을 하나봅니다
곤장 맞을 준비 다 되었지요?
저희는 아무 잘못도 없읍니다
다 저 양반 시키는대로 했읍죠
고녀석 잘 생겼다! 그렇지요?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청풍대교가 더 멋있어 보이지요?
이제 제대로된 싸릿문이다
고급스럽지 않은
예날 이야기 들으면 싸리나무도 귀해서 씨 받아 모아서 양식하고 했다하는 싸릿나무다
쓸때만던 싸릿나무 이제는 쓸일이 별로없다
이사온 부처님도 있고
이런 문짝도 이사 왔읍니다
이때 장회장 부부 도착해서 만월산성에 있답니다
찾으러 가야지요
산성입구인데 안보이지요 벌써 올라갔단 말이지
또 올라 갈 필요는 없지요
기다리지 뭐
저기 내려오내요
손잡고 내려오내요
정식으로 폼잡고 도킹 성공
관헌 앞에서 사진 한장 찍 읍니다
아이쿠 사모님 눈이 감켰네요
밖으로 나왔어요
장승 전시장입니다
이할아버지가 연대장 장승입니다
날아가지 않도록 벽돌 올렸나?
주변의 산신령들이 장승이되어 모여있다
산신령중 금수산 산신령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청풍 자드락길 제2구간 정방사구간을 향해 출발한다
2구간은 금수산 자락이다
차로 20여분 자드락길 정방사구간 시작점 능강교에 도착한다
다리밑 아주작은 마을 집 몇채가있고 2코스,3코스안내판이있다
정방사 1.6KM이다 차량으로 갈수도있지만 걷기로 하였다
3코스 얼음골구간은 망덕봉 등산로이다
시간관계상 눈길만 주었다
자드락길 이정표이다
충청도 느낌이 꽉 깔린다
굳(GOOD)이다
물론 왼쪽 정방사길이다
입구에 2개의 돌탑이 정겹게 반겨준다
길은 이렇게 호젖하다
약간의 오르막 경사가 연결되고
주위는 온통 단풍이다
계절적으로 조금 늦은 것이 아쉽다
이런길 차로 가는게 합당할까?
약 40여분 걸어서 절입구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저 높이에 있다
오른편 리프트가 보인다
스님들 차로 보급품 가져와 오른편 리프트로 경내로 옮기는듯하다
위의 건물은 종각이다
경내로 들어서니 절벽위에 작지 않은 해우소가 가장먼저 눈에들어온다
언덕위 모습도 모습이지만 입구에 "큰근심"이라 쓴글이 재미있다
사실 쾌변이 아닐때가 근심이크지 않을까?(추측)
때맞추어 일몰이 우릴 맞이해준다
왼쪽 넢은 봉우리가 월악산 영봉이다 그오른쪽이 중봉이겠지
지는해의 후광을 받은 절벽밑의 산사는 붉은빛으로 상기되어 절경을 뽐내고 있다
산사의 지붕위로 해는 저물고
그 감격된 모습을 내 마음속에 저금한다
산사의 뒷편 병풍이된 절벽은 위에 소나무로 데코레이션을 하고
오늘도 나와 같이 해를 저금한다
월악산과 가로등 지는해와 풍경 이것이 정방사의 밤을 맞는풍경이다
시간이 갈수록 붉은 빛을 지우는 태양
이젠 바로앞 청풍호까지 그림에 끼어든다
아직은 밝게 맞아주는 정방사 본당
정말 곱고 이쁜절이다
안쪽에서본 절벽이다
의상대사가 이절을 창건하라 했다 한다
어쩜 그 스님은 이런곳만 다니며 절을 창건하였을까?
우릴 보고 반갑다고 흥분한듯
낙조에 비친 바위가 더 붉게 보인다
더깊이 들어가니 절벽밑 공터에 석조 관음보살 입상이 청풍호를 바라보고있다
오히려 여성스런 머리를 한 부처님이 이절과 더욱 어울리는듯하다
앞에서보면 근엄한 부처님이시군요
역시 낙조에 포근한 붉은 빛을 띠고있읍니다
제천의 먹거리 약채락을 먹으러 갑니다
약채락은 약초로 만든 비빔밥의 제천시에서 붙인 이름입니다
급하게 인터넷검색해서 찾아간집이 노다지맛집입니다
상추 그냥 평범합니다
밑반찬 그냥 평범합니다
비빔밥 그냥 평범합니다
그냥 실망
뭐가다르냐는 말에
초록색 조금 올라온거 그개 오가피, 뽕잎하고 조금 들어갔다합니다
더욱 실망
다행히 맛은 그리 나쁘지 않아 다행이지만
맛있게는 먹었다
하지만~~좀 뭔가?
나중에 알았다 약채락은 "바우 본가"로 가라고
다음에는 그리로 간다
콘도 입구 경은사라는 절이있다
멀리서 본 절벽위에 석탑이 보고파 졌다
솔찍이 궁금했다
그래서 방문한다
예사롭지 않다
그리고 의림지에 도착했다
저수지의 하류 부분이다
처다보는 순간 악~~~ 소리가 난다 이런 조용한 호수에
또다른 면을 보게되었고
또 그밑 다리까지 내려가보픈 충동을 느낀다
의림지 알림석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저수지 즉 농사용 물을 처음 사용하는 그런 표시이다
삼한시대 즉 삼국시대보다 더 먼저 생겼다는거지
나는 여기서 순채를 주목했다순채는
수련과의 여러해살이 수초이며
암꽃과 수꽃이 하나인 양성화인 수생식물(물풀)이다
꽃은 딱 이틀만 피는데
첫날 하루는 암꽃으로 피었다가 물속으로 들어가
성전환(수꽃)으로 하루를 더 살게된다
오른쪽 사진은 순채 줄기이다 순채는 어린순을 먹는데 어린잎은 우무같은 점질로 싸여있다
이렇게 점질로 싸여있는 어린순을 먹는다
제천에 바우본가라는 식장에서 순채요리를 맛볼수 있단다
놀이시설 반대편의 송림이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호수가 또다른 모습을 만든다
500년 이상된 소나무가 184개란다
소나무 개별마다 숫자가 붙어있다 제천시에서 관리한다는 말일게다
이런 송림을 걸으며 제천시민이 부럽다고 생각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