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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시간(주식&경제동향) 스크랩 의학.건강 신석기시대에도 충치 치료가 있었다.
5/공석환 추천 0 조회 16 12.09.23 10: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Some chippings with round and smooth edges are present on the occlusal buccal margin of tooth <i>(Image: Bernardini F, Tuniz C, Coppa A, Mancini L, Dreossi D, et al. (2012)/PLoS One)</i>

Image: Bernardini F, Tuniz C, Coppa A, Mancini L, Dreossi D, et al. (2012)/PLoS One)


위 사진은  "PLoS One"라는 져널에 최근 발표된 것으로 약 6500년전 신석기 시대 유럽 슬로베니아 지역에서 살던 고대인의 치아를 분석한 것이다.  위 사진의 치아는 24세에서 30세 사이의 남자 것으로 추정된다. 화석화가 진행된 턱뼈가 발견된 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박물관에 100년 넘게 보관되어 왔다. 


그런데 최근 X-선 이미징 기술로 위 화석을 조사한 결과 놀라운 발견을 하였다. 이 사이 갈라진 틈에 부착된 것이 있는 것이다. 더 자세한 검사 결과 이 사이에 부착된 것은 밀납(벌집의  왁스성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밀납은 비교적 낮은 온도에 녹기 때문에 이 사이를 봉하기 손쉬울 뿐 아니라 밀납에 포함된 벌꿀이나 프로폴리스(Propolis) 라는 성분이 향균 작용을 하여 충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신석기 시대의 사람들이 충치 치료를 하였다는 사실은 2001년에 캔사스 대학의 데이비드 프레이어 교수에 의하여  보고된 바 있다. 파키스탄의 7500년에서 9000년 사이의 유골에서 일부러 이 사이를 석기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뚫어 충치치료를 시도하였다는 것이다. 다만 그 유골에서는 충치 부분을 밀납 등으로 봉합한 흔적은 발견되지 아니하였다.


신석기 시대의 사람들도 충치로 인하여 고통을 받았고 그 것을 치료하기 위하여 밀납을 사용하였다는 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다. 의료가 인류 복지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역사적으로 보여준다. 


대한민국에서 지금 가장 심각한 문제의 하나가 청년실업이다.  국내 의료보장을 유지하면서도 "내국인 상대가 아닌 외국인 전용 영리의료법인"을 예외적으로 허용하여 의료관광 사업을 진흥하는 방안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의료관광을 진흥하면서 의대, 치대, 약대, 간호대 등의 입학정원을 늘려 의료인력 수를 충원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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