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방적
현재 청주시 상당구청에 자리했던 청주방적(청방이라는 이름으로 보다 널리 알려져 있다)은 일제시대 군수품 공장으로 로프를 생산하다가 해방 후 광목공장으로 변신했으나 여러 차례 부도를 겪으면서 한때 최악의 국면을 맞았다.
그러나 고 전응규 회장은 1965년 박정희 대통령이 순방했을 때 경영 브리핑을 완벽하게 해냄으로써 대통령의 신임과 후원을 받게 되면서 회사를 극적으로 살리는 수완을 발휘했다. 청방은 이후 대일차관을 얻으면서 탄탄한 성장을 계속, 지역을 연고로 한 그룹 이미지를 완전히 구축하는 데 성공한다.
부정 대출사건 얼룩 전회장은 청방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서울의 대왕코너를 인수해 정상화했으며, 경기도 의정부에 이화방직, 서울에 동방섬유를 창업하고 충북은행을 비롯 충북투금 청주개발 태양생명 등 지역 금융기관 설립에 주식을 투자하는 등 향토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바로 최전성기였던 70년대 중반이 곧 내리막길이 될 줄은 몰랐다. 청방역사 2세 경영체제로 들어가면서 사세가 기울기 시작했고 충북투금의 부정 대출 사건에 연루됨으로써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청방은 이후 우여곡절 끝에 지난 95년 (주)심택으로 변신, 현재 꾸준한 기업 활동을 펴고 있어 향후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출처] 충청리뷰
전응규 (全應奎)
출생/
1923년, 남
소속/
[前] 심텍 회장
직업/
기업인(사기업인)
학력/
고려대 경영대학원 졸업
1954년 청주방직설립
1974년 청주합섬 별도로 설립
1979년 청주방적
1995-2012 서한모방
※ 옥천전씨로 알려져 있습니다.(야옹 전응방의 14대손)
[2022년 법인세 분석] 반도체 장비·소재상위 10개사 법인세 42.4% 증가
.. 대덕전자 389.4%↑
[조세일보] 유소식 전문위원
10대 반도체 장비·소재 기업 2022년 매출 15조9126억원(13.9%↑)
2022년 귀속 법인세 7374억원(42.4%↑)
DB하이텍 1887억원, SK실트론 1555억원, 심텍 901억원
상위 8개 기업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반도체 장비 및 소재 기업들이 지난해 매출 신장에 힘입어 법인세 납부액이 전년대비 42.4% 늘었다.
조세일보가 반도체 장비 및 소재 기업 중 매출액 상위 10개 기업이 지난달 공시한 개별재무제표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은 작년 상반기 반도체 호황의 영향으로 매출이 15조9126으로 전년보다 13.9% 증가했고, 2022년 귀속 법인세는 7374억원으로 전년보다 42.4% 증가했다.
상위 3개사의 기업별 법인세 부담액을 보면 ▲DB하이텍 1887억원(82.3%↑) ▲SK실트론 1555억원(125.8%↑) ▲심텍 901억원(130.8%↑)이다. 상위 3개사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105.4%(2228억원) 증가하며 10개사 법인세액의 58.9%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중 SK실트론을 포함한 8개 기업들은 2022년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다운사이클 진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상반기 반도체 호황으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출처] 조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