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
“이기고 지는 것은 병가(兵家)도 기약할 수 없는 것이니/
부끄러움을 안으로 삭이면서 참는 자가 진정한 남아로다/
강동 땅 젊은이 중엔 호걸들이 많은데/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쳐들어올지(卷土重來) 아직은 모르겠네.”
-권토중래란? 사자성어의 유래가 된 두목(杜牧)의 시(詩)다.
두목은 이시에서 초(楚)나라 명장 항우(項羽)의 미련함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항우는 해하성(垓下城) 전투에서 유방(劉邦)에게 패했다.
오강(烏江)까지 도망쳐 온 항우를 위해 한 관리가 배를 준비했다.
이 관리는 “배를 타고 고향 강동(江東)으로 건너가 훗날을 기약하라”고 권했다. 그러나 항우는 “그 옛날 강동의 젊은이 8천과 함께 이 강을 건넜는데, 지금 무슨 면목으로 돌아가겠는가”라며 거부했다.
손자병법(孫子兵法)은 “노여움은 다시 기쁨이 될 수 있고, 성냄은 다시 즐거움이 될 수 있지만, 한 번 망한 나라는 다시 존재할 수 없고, 한 번 죽은 자는 다시 살아 날 수 없다”고 했다.
“군주는 한때의 노여움 때문에 군대를 일으키지 않고, 장수는 성난다고 전투를 해서는 안 된다(火攻編에는)”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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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정 박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