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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이달은 푹푹찌는데다 휴가철이끼네 모임을 한달 빠자묵자 카이 빌 볼일 없는 백수들이 유일한 낙인데 카미
노우 케가 시원한거 잘하는 식당을 찾아볼라카이 덥고 귀찬코 해가 몇달째 가던 까재미 횟집으로 정해 뿌는데
명색이 총무라꼬 일찍가가 안자 있시끼네 사장님이 옆에 와가 오늘은 게르치 싱싱한거 있는데 함 잡싸 보이소
카미 옆에 안자가 자꾸 더분 입김을 불어 넌는다!~이때까정 까재미하고 모듬회만 묵다가 갑자기 종목을 바꿀라
카이 생소하기도 해가 다른 사람들 오마!~카미 돌리 보냈는데 아는 사람이 낚시해가 잡았는데 함보이소 카미
게르치를 통째로 들고와가 흔들어데는 바람에 할수없이 그라마 까재미하고 게르치를 각각 반 써까가 주이소!~
케뿐다!~ 난중에 친구 넘들이 다 도착해가 내딴에는 잘한 일이라꼬 게르치하고 까재미를 반반 써까가 시키났다
카이 여름에 물렁물렁한 게르치를 시키났따꼬 마우스를 나불나불 해댄다!~ 탄핵해라 탄핵!~ 때리 치우그러!~
금요일 백호산악회를 따라 갈라꼬 월요일부터 마님 시다바리를 충실하게 하고 모임에 총무 노릇까지 하고나이
동네산도 며칠 빠자 무뿐다!~내일 산에갈라 카마 땡빛에 걷는 연습도 해나야 되지 시퍼가 오늘은 팔현마을까지
넘어가기로 하고 물 2통을 때리여코 떡하고 복숭도 써리여가 간다!~
집밖으로 나가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햇살이 얼메나 뜨겁던지 까만 토씨 우에가 따끔따끔하다!~
다부로 집에 띠드가뿌까 카는 생각이 꿀떡같이 나지마는 요란시레 보따리까정 싸가 나와노코 다시 드가기도
뭐해가 올라간다!~ 입구에 애초기 소리가 요란시리 나가 뭔공 케띠마는 산발한 머리카락 같던 잡초를 여름이
다가는 인제 비내고 있다!~풀냄새가 진동하는 입구를 지나 형봉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가는데 등따리는 불로
찌지는거 맨치로 뜨거분 햇살이 형제봉을 오르내리는 내내 업히가 댕긴다!~ 이카다가 숨이 막히가 자빠지지
시퍼가 팔현마을까지 넘어간다 카미 기세조케 델꼬나온 초심을 내리오다가 동대사 연밭에 슬쩍 내삐리뿐다!~
뜨거분데 산에 댕기이 면역이 쪼매 생기나?~ 면역은 무신 개코나발!~
오늘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몇달 빠자묵은 백호산악회를 따라 가는데 그단새 회장단이 바낏다 카미 인사를 한다!~
옥임이 총무가 회장님이 되가 계속 마이크를 잡을수 있게되고 뒤풀이 손이 큰 산이좋아 죠이 총무도 이동네에
양다리를 걸칫다 칸다!~ 그라마 김응응선배는 감투를 다 벗어뿟나?~ 오늘은 대전 시가지 둘레길 10코스라 카는
산장산~빈계산을 가는데 능선에 기복도 빌로없고 산행시간도 4시간이 채안걸린다 케가 여는 살살가마 안되겠나
카미 따라간다!~ 살살가마?~ 입에 거품을 물고 오룩스맵 기준 7.91km를 3시간 25분 걸리가 내리왔다!~
오는 내내 짱배기에 에어컨 바람을 마가 그런지 진잠초등 네거리에 달구지가 시도뿌 하미 내리라 카는데 바닥에
발을 디디끼네 아스팔트 열기가 확 올라오미 현기증이 날라칸다!~ 오늘은 올 여름중에 제일 덥다 카던 구라청
예보가 우예 맞아 떨어지는듯하다!~ 카메라를 꺼내가 여저를 찍을라 카는데 신호등을 보이 숫자가 "7"이다!~
둇나게 띠가 건너간다!~
횡단보도를 띠가 건너기 전에 찍은 진잠초등학교!~ 진잠은 유성구의 옛이름이고 진잠초등학교가 덩치는
쪼매해도 100년이 넘는 유서를 가있는 핵교라 칸다!~
진잠초등 왼쪽 골목길 입구에 산장산 약수터 500m 라 카는 표쪼가리가 부터있는 곳으로 들어간다!~
막다른 골목길 왼쪽으로 좁은길이 보인다!~
길을보이 공용 도로인지 개인땅인지 얼른 판단이 잘 안선다!~ 개인땅일 가능성이 90% 넘지 시푸다!~
골목길을 빠져 나오면 오른쪽으로 호남고속도로 굴따리가 보이고~
굴따리 입구 판때기를 보이 갈림길 상사화 길로 가마 7.5km라 칸다!~ 오룩스맵 거리하고 비스무리하다!~
소요시간이 무려 5시간이라 카는데 동네 아지매들 기준인 모양이다!~
컴컴한 굴따리를 통과한다!~ 요리 좁아가 경운기 발통이 지나갈수 있을지 모리겠다!~ 양쪽으로 삐딱하게
걸치가 지나가야 되지 시푸다!~
굴따리를 빠져 나오자마자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같은 산장산을 가는데 왼쪽으로 가마 1.9km고 오른쪽으로 가마
1.4km라 칸다!~ 오늘처럼 더분데 같은 갑시마 짧은 거리로 가능기 맞지 시푸고 앞에 전문가들이 우향우를 하길레
무조건 정답이지 시퍼가 아무 생각없이 따라간다!~
허고문님은 왼쪽길에 미련이 있는지 가다가 자꾸 뒤돌아본다!~ 저 나이쯤 되마 산행 거리나 높이에 따라 가끔은
주눅이 들만도 한데 진짜 대단한 양반이다!~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오른쪽 모모농장 갈림길 판때기가 보이고~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된다!~
잠시후 산장산 0.8km 이정목을 지나면 왼쪽으로 무덤군이 보이고~
철탑을 만나면서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산장산으로 둇바리 올라가는줄 알았띠마는 뒤에서
박대장이 에이 띠바!~ 찍고 다부로 내리와야 된다 칸다!~ 허걱!~ 진짜로?~ 부랴부랴 오룩스맵을 꺼내보이
일로 둇바리 올라가마 학교뒷재다!~ 이왕 베린몸 줄지가 쉬엄쉬엄 올라간다!~
가파른 길을 지기재그로 올라간다!~ 가파르게 케바짜 3~4분 거리다!~
진잠초등 입구에서 20여분 만에 운동기구와 이정목이 서있는 학교뒷재에 올라서고~ 이정목에는 왼쪽으로
찍고 다시 내리와야될 산장산이 200m 떨어져 있다케가 그런갑다 카미 따라간다!~ 국토원 지형도상 표시된
산장산은 450m 정도 떨어져 있다!~여는 쉼터 정자가 서있는 곳을 편의상 산장산으로 부르는 모양이다!~
첨에는 오룩스맵도 안키보고 그냥 이정목만 따라 올라간다!~
살짝 올라선 곳에 정자가 보이고 여를 산장산이라꼬 생각한 일당들이 찍고 박고 난리다!~
얼빵한 넘도 차렷 자세로!~ㅋㅋ 허리에 둘러친 땀수건은 벌씨로 땀이찻나?~ 무찔하다!~
한방박고 정자에 올라가가 물도묵고 쉴라 카다가 오룩스맵을 꺼내보이 엄마야!~ 삼각점이 있는 265.4봉은
여서 250m 정도 더 가야 된다!~ 닝기리 띠바 투덜투덜!~ 땟넘 계산으로 이 더분 날씨에 900m 정도를 더
진을 뺀다!~ 다행이 능선이 순해가 어서 퍼뜩 빨리 진행한다!~
의사 아저씨가 망막에 오만상 때가 묻어있는 넘은 오늘같은 날에는 꼭 고글을 끼라 카던데 육수가 낙숫물처럼
흘러내리는 판국에 언감생심 고글은 꺼낼 생각도 못한다!~ 돌아가미 한방 박는다!~ 벌씨로 떠죽겠다!~
인제는 산에 안가고 계곡치기나 해야지 내리오민서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다시 학교뒷재로 빠꾸해가 얼른
숲속으로 띠드간다!~ 벌써 짱배기가 뜨겁기 시작한다!~
이노무 산길은 차양막까 살짝 가라났는거 맨치로 햇살을 완전하게 가라주는것도 아이고 그렇다꼬 땡빛도
아이고 어중간한기 사람 미치게 만든다!~ 바람은 또 와 없노?~ 쪼매가디 오동찬 사장이 앞에서 뭐를 찍어
싸킬레 뭔공 시퍼가 가까이 가보이~~
무신 교회 같은데서 길까에 농갈라 주다가 남았는 심심풀이 사탕을 갔다났따!~ 옆에 널쪄가 있는 무신교회 카는
종이 쪼가리가 낯이 익었다!~ 아이스박스에 시원한기라도 갔다 놀끼지!~ 오사장 부리야될 욕심을 부리야지!~
235봉을 지나 잠시 진행하다 보면 한자로 "뫼"산처럼 보이는 매산바위도 나타나고~ 여는 방구에 이름을 부치났는데
쪼께 무리수를 두는 느낌이 들기도!~
잔물결처럼 오르내리는곳도 있는데 평소 같으마 눈누랄라 올라갈길도 오늘은 발이 무겁다!~
올라선 봉우리에는 운동기구들이 보이고 화랑 김회장과 미연씨가 안자가 쉬미 냠냠짭짭을 하고있다!~내리가가
성북동산성 안내판을 보이 이 부근이 산성터인 모양이다!~ 미연씨한테 맛있는 포도를 얻어묵으미 물한모금하고
잠시 숨을 고른다!~그런데 김응응선배는 굴따리 지난 갈림길에서 왼쪽 1.9km방향으로 갔다 카던데 우예된긴지
아직 용안이 안보이노?~난중에 보이 박대장이 모시왔다 칸다!~여름에 뫼들이 유일하게 위안을 삼는 산꾼!~ㅎ
왼쪽으로 돌아 나가면 가파른 나무 계단이 보이고~
내려서면 빈계산 안내판은 안보이고 성북동 1.1km라고!~ 왼쪽 임도 밑 동네가 성북동이다!~ 성북동 1.1km
이정목 방향을 따라간다!~
쉼터 의자를 지나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알로는 허연 임도가 내려다 보인다!~ 성재다!~
오늘은 김회장과 미연씨, 그리고 얼마전부터 자주 비던 덩치 큰 아저씨와 산행내내 함께한다!~
성재로 내려서기 직전 무신 비석 같은기 보이가 자세히 들따보이 성북동산성 기념비다!~ 산성이 이 근방에
있었다 카는 기록은 있는데 무너져가 형태조차 파악이 안되다보이 입구에다 세아났는 모양이다!~
임도로 내려섰는데 윤선배와 오사장이 안보이는걸 보니 왼쪽 임도따라 노적봉으로 갔는 모양이다!~
임도를보이 숨도 턱턱 막히고 빌 생각이 없어가 얼른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간다!~ 이정목은 여서
빈계산까지 4.2km라 칸다!~
이사장은 쪼막걸음으로 그단새 또 따라왔다!~ 가다가 잠시 카메라를 쭈물딱거리기나 오룩스맵을 디비다가
돌아보마 무신 들소마냥 거친 콧김을 품으미 바리 나타난다!~ 놀랠 노짜다!~ 어떨때는 질리뿐다!~
올라가마 억새 꼬라지도 안비는데 범바위에서 용바위까지가 억새길이라 카미 판때기를 부치났따!~왼쪽으로
무덤군이 보이고 시야가 트이는 곳으로 올라간다!~오늘도 저 아저씨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잠시후 용바위의 유래 카는 판때기가 꼬피있는 방구 우로 올라가 보는데 이 넙떡 바우가 용바위라고?~설명문에는
70m가 넘는 이 유장한 방구 우에서 여인이 아를 낳았는데 장군이 됐다카는 이바구가 씨가있다!~
방구 알로 내리가마 거대한 바우 밑에 기도 흔적도 보이고 여서 기우제도 지냈다고?~
무덤 옆에 있는 이 바우도 같은 용 몸띠가?~
다시 터덜터덜 진행하다 보이 이번에는 이런 돌삐 밑에 범바위의 유래 카는 판때기가 서가있다!~ 마을에서
바라보마 호랑이가 휴식을 취하는 모양이라 카는데 여서보이 당췌!~ 아래로 지나가는 차소리를 흡수하는
신비한 기능까지 가있다 카는데 1805년 발간된 충청 도읍지에도 기록되가 있다 칸다!~
빈계산 3,3km 이정목이 서있는 왼쪽으로 봉소사 갈림길이 보이고~ 다시 완만한 오르막이 시작된다!~
땡빛을 바리 맞으며 올라갈라카이 삐질삐질 식은땀이 나오고 현기증이 난다!~ 오른쪽으로 우회 하기도 하고~
왼쪽으로 우회해가 올라 가기도 한다!~ 가다가 현기증이 난다 시푸마 일단 정지!~ 이놈우 여름이
빨리 지나가야 될낀데~~
김경진회장은 인제 웃도리가 옷기능을 못한다!~ 육수가 옷위 골위로 그저 줄줄줄이다!~ 머리에 매고 댕기던
수건을 쭈악 짜뿌이 짜라락 소나기 오는 소리가 난다!~ 내말고 땀을 저리 마이 흘리는 사람도 있나?~
봉덕사(봉소사) 전망터라 카는 판때기가 부터있는 바우 우에 올라가이 절은 궁디 뒤에 있는데 조망이 트이는곳은
호남고속국도 쪽이다!~저 멀리 유성쪽 시가지가 보인다!~
돌삐들이 우들투들 박히있는 곳을 내리가면 왼쪽 성북동, 오른쪽 대정동 갈림길이 보이는 사거리 안부다!~
빈계산은 인제 2.2km만 더가마 된다 칸다!~
잠시 올라섰다 내려서면 대전둘레산길 10구간 안내판이 서가있는 임도를 만난다!~ 성북동과 대정동은 아까보다
더 멀어지고 빈계산은 이제 1.3km 남았다!~
돌계단 길을 올라갈라 카는데 연식이 내하고 비스무리한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오디 대구에서 왔슈?~ 앞에서 누가
대구에서 왔다 켔는갑다!~ 산악회에서 단체로 온겨?~그려!~
땡빛을 너무 마이 쬐가 그런지 현기증이 왔다리갔다리 해가 일당들하고 쪼매 쳐저가 간다!~ 완만한 오르막을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길 양쪽으로 시야가 트이는 조망처가 나타나는데 귀찬아가 그냥 패쑤!~
조금 더 진행한 나지막한 봉우리가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삼각점이 박히있는 297.1봉이라 잡목 사이를 발로
이리저리 디비보이 삼각점이 꽁꽁 숨어있다!~ 표지판이 "대전 452, 높이 297m"로 표시되가 있다!~ 헥헥!~
남들이 안하는 짓을 하고나이 또 육수가 한바가지 쏟아진다!~
다시 오르막을 올라가는데 앞에 넙떡한 방구가 보이끼네 몸이 자동으로 내리안는다!~ 털썩 주저 안자가
물한모금 하고 있시끼네 어?~ 앞에 갔는줄 알았던 경진 회장하고 미연씨 거다 인태씨까정!~ 난중에는
돌격 앞으로 이기동사장까지 헉헉거리미 올라온다!~ 오늘은 내혼자만 빌빌한기 아이구나!~
안즌 김에 요기나 하고 가자 케가 마님이 꼬불치났는 안동 기지떡 카는거를 살짝 써리와띠마는 물라카이 목이
턱턱 막히가 커피 우유 500cc만 작살내뿐다!~ 몇쪼가리 묵고 일어난다!~ 오늘은 햇살이 뜨거분 날씨 탓인지
일당들은 약속이라도 한듯 다리를 질질 끌미간다!~
잠시후 빈계산 직전 갈림길에 왼쪽으로 1.3km만 더가마 금수봉이라 카는 이정목이 서가있다!~ 날씨만 안더부마
금수봉을 거치가 도통골로 내리갈라 케띠마는 이미 답사한 곳이고 더분데 돌아갈 일도 없어가 통과!~
이기동사장은 오른쪽 바우 우에 안자 있다 일라디 이런 좋은데 나뚜고 거서 밥을 묵따이!~ 좃키는 뭐가 좃노?~
이정목이 힐끔 보이는 빈계산 짱배기로 용을 써가 올라간다!~ 아!~ 와이리 힘이 없노?~ 경진 회장은 산이좋아에
가가 또랑조 한다카고 인태씨는 산정산악회에 가가 산은 쪼깨타고 내리와가 계곡에 풍덩 한다칸다!~
빈계산에는 정상목을 겸한 이정목이 있지마는 400m가 넘는 산에 정상석이 없어가 되겠나 카미 유성 매직을 꺼낸다!~
마침 짱배기에 정상석으로 쓰마 괘안치 시푼 돌삐가 보이가 쪼글씨 안즈끼네 뒤에서 크게 쓰소!~ 카미 감을 지른다!~
요래?~ 쪼깨 더!~ 그라마 요래?~ 쪼매 더 크게 쓰라카이!~ 닝기리!~사공이 만아가 글씨가 나자빠져뿐다!~
AC!~ 오른쪽 여백에 쓰마 반듯하게 될낀데~~ 삐딱한 글씨에 삐딱하게 기대가 한방!~ 그냥 계봉이나 계산이라
카마되지 와 빈계산이라 카노 물어보이 여는 암탉이 알을 품고있는 형상이라 칸다!~
암컷 "빈(牝)" 닭 "계(鷄)" 자를 쓴다!~
물 한모금하고 잠시 숨으로 고르다가 내리간다!~ 그것도 노동이라꼬 땀흘려 글씨를 씨고나이 맥아리가 없다!~
돌삐 사이를 터덜터덜 내리온다!~
잠깐 내리오이 전망대가 있는데 설명을 하는 판때기에 왼쪽에 탑이 보이는기 금수봉, 오른쪽이 도덕봉 그라고
저 뒤에 희미하게 보이능기 계룡산 천황봉이라 칸다!~ 여는 계룡산국립공원 관할지역이다!~
수통골 1.8km 이정목을 지나마 내리가기만 하능기 아이고 올라가기도 한다!~ 수통골 쪽에서 따문따문
올라오는 사람들도 보인다!~
올라섰다 내려서면 비상응급함도 보이고~ 다시 내려서면 가파른 돌계단이 기다린다!~ 산길을 가마이 나뚜마
될낀데 국립공원만 되마 오만상 이런기 생긴다!~ 에고 무릎 뿌싸지겠다!~
반갑은 흙길이 나타나가 인제 살았다 시푸디마는~
이런 닝기리!~ 또 돌계단이!~ 이번에는 밉다꼬 아까보다 더 길게 이어진다!~ 어기적거리미 가새로 내리온다!~
쉼터 의자가 있는 곳에 경진 회장과 미연씨가 쉬고 있어가 같이 보따리를 푼다!~ 짧은 시간동안 이런저런
이바구를 하미 킥킥거리고나이 피로가 쪼매 풀린다!~ 다시 올라서서 왼쪽으로 틀어서 내리간다!~
잠시 내리가면 갈림길에 왼쪽 수통골주차장(상)이고 오른쪽 수통골주차장(하)인데 아침에 박대장이 농갈라준
희미한 개념도에는 왼쪽 수통골주차장(상)으로 끄져가 있다!~ 결과적으로 거는 대형차가 올라오도 못한다!~
아마 자가용을 끌고온 사람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산꾼들의 답사기를 보고 그리 끄났는 모양이다!~
우리 딴에는 그래도 줄끄났는데로 똑바로 간다꼬 왼쪽으로 카미 감을 질러가 모다가 간다!~
잠시후 돈들이가 찌까번쩍하게 맹글어났는 의자보다 더 친근감이 가는 목침 쉼터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꺾어 내리간다!~
징그러분 돌계단을 다시 만난다!~
어기적거리미 돌계단을 빠져 나오니 꼬마 산꾼이 엄마하고 같이 내리오는데 꼬마 아가씨가 날라간다!~
가다가 버벅대는 엄마를 기다리고~~우수버가 킥킥거리미 내리온다!~
편한길을 주르륵 내리오마 빈계산 지킴이 카는 쪼매한 통나무 건물이 보이고~~
국립공원 게시판에는 심장돌연사 예방을 위해 무리한 산행을 피하라 칸다!~ 심장이 펄떡펄떡 띠는걸보이
오늘 무리한거는 아인지 모리겠다!~
주차장에 내리와가 육수로 범벅이된 육신을 씻어 낼라카이 계곡은 꾸정물이고 어디 씻을데가 없어가
음수대에 가가 염치불구하고 웃도리를 홀라당 벗고 어푸어푸 목말을 하고난뒤 웃도리를 빨아가 다시
입는다!~달구지는 도통골주차장(하) 어디 두번째 다리 근처에 있다카는 휘황한 소리를 해가 내리가마
또 땀으로 옷을 베리지 시퍼가!~
터덜터덜 내리오다가 오룩스맵 지피에스를 끌라꼬 보이 7.91km다!~ 시간은 몸뚱아리 세탁 시간 10분을 빼마
3시간 25분쯤 걸맀지 시푸다!~
터덜터덜 내리가다가 보이 엄마야!~스틱을 모리고 음수대 옆에 기대노코 그냥 와뿟따!~다시 후다닥 올라간다!~
다행이 우리 일당들이 전다지 웃도리를 허여이 내노코 푸다닥 거리고 있시끼네 외부인들이 접근을 못해가 그런지
스틱은 수도깐 옆에 기대가 안녕이다!~
도통골(하)주차장 다리쪽으로 내리오이 마침 김옥임회장이 빈계산만 갔다가 내리오는지 더버가 저쪼가가
뒤풀이를 한다케가 돌아보이 드리오리?~ 주차장이 조용한걸 보니 우리가 큰손님이다!~
오리 백숙에다 미연씨가 옆에서 안무마 쓰러진다 카미 옆구리 찔러가미 무라카는 오리누렁지 백숙을 한그릇
다 비아뿟띠 완샷 카미 드리부운 맥주 네 대접이가 드간 배가 짜구 날라 칸다!~
나올라 카이 옥임회장이 집에가가 무라카미 오리누렁지를 한바가지 포장해가 준다!~
낑낑거리미 들고 집에오이 어디서 구수한 냄새가 난다!~ 뭐끼리노?~ 닭백숙 끼린다!~ 뭐어?~ 닭묵은지
며칠 된다꼬?~ 내일 아침에 아들이 온다케가 뭐 뾰쪽하게 물꺼도 없고 해가!~ 철퍼덕!~
그 담날 오리 누렁지를 내노이 손녀들이 얼메나 잘묵든동!~ 손녀보고 이거 누가 사준줄 아나?~ 눈꿀따이
회장님이 사준기다!~ 고맙다 케라!~ 벌떡 일라가 배꼽인사!~ㅋㅋ
첫댓글 구수한 경상도 표준말로
묘사한 정황이 재미있어
산장산 둘릿길을
함 더 돌아보고 갑니다.
저는 왼쪽 상사화길을 걸었습니다.
http://cafe.daum.net/woosengzlsamo/8HZp/284
아!~ 김명근 전회장이 답사기에서 이야기하던 또 다른 한분이 이선생님이군요!~ㅎㅎ
완전 교과서데로 정코스 산행을 했네요!~
소생은 잔머리 굴리가 질러 간다 카능기 학교뒷재에서 다시 산장산을 찍고 오니라꼬
200~300m는 더 걸었지 시품미다!~ㅋㅋ
코스도 짧고 그리 기복이 심한 능선은 아인데 너무 더버가
가다 쉬고 가다 쉬고 쪼깨 고전을 했심다!~ㅠㅠ
신쌤이나 이쌤이나 연배 있으신 분들 한테는 여름 산행이 고행길일 터인데
선뜻 따라 나서는걸 보니정말 대단합미다!~^^
어제 다른산악회를 따라 갔더니 마침 대간한다는 옆자리 사장님이
대간길에 60대 후반 산꾼이 심장마비를 일으키가 사망했다 카네요!~ㅠㅠ
건강 잘챙기시길!~^&^
@뫼들 ㅁㄹㄱ이라더군요. 늘 안산즐산하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