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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봉서방
폴리캅의 순교
폴리캅이란 이름의 뜻은 "열매가 풍성하다"이다. 폴리캅은 어린 시절 사도 요한을 자주 보고 들었다. 그는 사도 요한과 "친밀한 교제"를 가졌고, 서머나 교회의 감독으로 사도 "요한에 의하여 세워졌다" 그는 안디옥의 감독 이그나티우스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그나티우스는 그에게 한 편지를 보내었는데, 지금도 우리에게 남아 있다.또한 이레니우스도 그와 개인적인 교분이 있었다."우리는 아직 우리가 어렸을때 그를 보았다" 그는 심지어 "폴리캅이 앉아서 강론하기를 좋아하던 장소를 말할 수 있다" 고 했다.
이레니우스에 의하면 폴리캅은 "이웃 교회들에게 견고케하기 위하여 편지들"을 썼다. 그중에 빌립보교회에 보내는 편지 만이 우리에게 남아있다.
폴리캅의 순교는 "크산티쿠스달 초순 2일, 3월 칼렌드의 7일전, 큰 안식일8시"에 이루어졌다고 기록되어있다. 로마의 총독 스타티쿠스 크바드라투스가 이시아를 다스릴 때였다. 이것은 대략 주후 155/6년 월 22/3일을 가리킨다.
폴리캅의 순교 사건에 대하여는 이미 일찍부터 잘 알려져 있었다. "폴리캅의 순교"가 그의 순교 바로 직후에 기록되었다는 것은 그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시한다. 이로부터 사반세기가 채 지나기도 전에 이레니우스는 다시 폴리캅의 순교에 대해 보고했다. "그는 대단히 오래 살았는데 결국 아주 노년에 이르러 참으로 영광스럽고 장렬한 순교를 하였다."
폴리캅의 순교에 대하여 서머나교회가 내는 편지형식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형제 마르키온에 의한 개략"을 통지하는 것이다. 수신자가 프리기아에 있는 필로멜리움교회 외에도 "모든 곳에 있는 거룩하고 하나된 교회의 모든 공동체들에게"로 되어 잇는 것은 이 편지가 처음부터 널리 보급되기를 목적하고 있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폴리캅의 순교
스미르나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가 필로멜리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만방에 있는 거룩하고 하나된 교회의 모든 지교회들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님 그리스도의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가득하기를.
Ⅰ.형제들아, 우리는 너희에게 순교한 자들과 복된 폴리캅에 관한 것들을 쓴다. 그는 마치 도장을 찍는 것처럼 자기의 순교를 통하여 핍박을 그치게 했다. 이전에 일어난 거의 모든 일은 주님께서 위로부터 우리에게 복음에 합당한 순교를 보이기 위함이었기 때문이다. 2.그는 마치 주님께서 그러했듯이 넘겨지기 위하여 기다렸는데, 우리도 역시 자기의 일을 돌아볼 뿐만 아니라 이웃의 일을 돌아봄으로써 그를 본받는 자들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왜냐하면 자신 뿐 아니라 모든 형제들이 구원받기를 원하는 것은 진실되고 견고한 사랑의 표식이기 때문이다.
Ⅱ.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되어진 모든 순교는 복되며 순결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더욱 경건하게 되어 하나님께 모든 것에 대한 권세를 드려야 하기 때문이다. 2. 누가 그들의 순결과 인내와 주님에 대한 사랑에 놀라지 않겠느냐? 채찍에 맞아 피하조직이 내부의 동맥과 정맥에 이르기까지 보일 정도가 되어도 인내하므로 심지어 둘러선 자들이 애통해 하며 통곡을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담대하게 되어 그들 가운데 누구도 소리를 지르거나 흐느끼지 않았고 그 시간에 그리스도의 가장 숭고한 순교자들이 고문을 받는 동안 육체 밖에 있고 오히려 주님께서 곁에 서서 그들과 말하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3. 그들은 주님의 은혜에 주의하면서 세상의 고문을 경시하였으며 한시간으로 영원한 생명을 (또는 영원한 형벌로부터 자신을-모스크바 사본을 제외한 그리리스어 사본들) 샀다. 그들에게는 비인간적인 고문집행자들의 불이 차갑기만 하였다. 그들은 목전에서 영원하고 결코 꺼지지 않는 불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마음의 눈으로 인내한 자들에게 예비된 선한 것들을 바라보았다. 그것들은 귀가 듣지도 못하였고 눈이 보지도 못하였고 사람의 마음에 떠오르지도 않았던 것들인데 그들에게는 주님에 의하여 보여진 것이다. 바로 그들은 더 이상 사람들이 아니고 이미 천사들이 된 것이다. 4. 이와 마찬가지로 맹수에게 먹히도록 판결을 받은 이들도 무서운 형벌을 견디었다. 그들은 뾰족한 조개껍질 위에 앉거나 다른 여러가지 종류의 고문으로 형벌을 받았다. 가능한 한 계속되는 형벌을 통해 그들을 배교로 이끌어가기 위함이었다.
Ⅲ.마귀는 그들에 대하여 많은 것을 고안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 마귀가 그 누구도 정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저 가장 숭고한 게르마니구스가 그 안에 잇는 인내로 그들의 나약함을 격려한 까닭이다. 그도 역시 놀랍게 맹수와 싸웠다. 총독이 그를 설득할 생각을 가지고 그 청춘을 불쌍히 여기라고 말하였을 때, 그는 억지를 써서 맹수를 자기에게로 오게 하였다. 더 빨리 그들의 불의하고 불법한 삶으로부터 벗어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2.그러므로 이 때문에 모든 군중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경외하는 그리스도인 인종의 담대함에 놀라면서 소리를 질렀다. "무신론자들을 없애라, 폴리캅을 찾아내라!"
Ⅳ.그러나 퀸투스라고 이름하는 한 프리지아인이 새로 프리지아로 왔는데 맹수들을 보고는 겁을 내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자신뿐 만 아니라 다른 이들이 기꺼이 나아가는 것을 억제시켰다. 총독은 이 사람에게 많은 것을 간청한 끝에 설득하여 서약하고 제사를 드리게 하였다. 그러므로 이 때문에 형제들아 우리는 스스로 나아간 자들을 칭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복음은 이처럼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Ⅴ. 그러나 놀라운 폴리캅은 처음에 (소식을) 들었을 때 동요하지 않고 오히려 성에 머물기를 원했다. 그러나 대다수가 그에게 은신하라고 설득하였다. 그래서 그는 성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한 농가로 은신하여 몇 사람과 지내게 되었다. 그는 모든이들과 지상에 있는 교회들을 위하여 밤낮으로 기도하는 것 외에는 다른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그것은 그의 습관이었다.2.그는 체포되기 삼일 전에 기도하는 중에 환상에 빠져들었다. 그는 자기의 베개가 불타는 것을 보았다. 그는 돌아와서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산 채로 불타야 한다".
Ⅵ. 그를 찾는 자들이 끈질기게 그는 다른 농가로 옮겼다. 그러나 곧 그를 찾는 자들이 닥쳤다. 그러나 그를 발견하지 못하자 나이 어린 하인 둘을 체포하였다. 그 가운데 한 명이 고문을 받고 자백하였다. 2. 그를 숨기는 것은 불가능하였다. 왜냐하면 그를 누설한 자들은 바로 가족들이었기 때문이다. 헤롯과 같은 이름을 지니고 있는 집행관이 서둘러서 그를 경기장안으로 들여보냈다. 그리하여 그는 자기의 운명을 이루고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를 넘겨준 자들은 바로 유다의 형벌을 받기를!
Ⅶ. 그러므로 그 하인을 데리고 금요일 저녁시간에 수색자들과 기병들이 마치 도적을 쫓는 자들처럼 자기들에게 익숙한 무기를 지니고 나왔다. 그리고 늦은 시간에 그들은 그가 다락방에 누워있는데 습격하여 찾아냈다. 그는 거기서 다른 장소로 옮겨갈 수 있었으나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옵소서 라고 말하면서 원치 않았다. 2. 그는 드디어 그들이 도달했다는 것을 듣고 내려가서 그들과 대화를 하였다. 목격자들은 그의 나이와 평온함에 대하여, 그리고 이렇게 나이 많은 사람을 체포하기 위하여 저렇게 서두르는 것에 대해 놀라와 했다. 그는 그 시간에 즉시 그들에게 원하여지는 만큼 먹을 것과 마실 것이 주어지도록 명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간청하여 마음껏 기도할 수 있도록 자기에게 간청하여 마음껏 기도할 수 있도록 자기에게 한 시간을 달라고 하였다.3. 그들이 허락하자 그는 일어서서 기도를 하였는데 너무나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차서 두시간동안 말하는 것을 고칠 수 없었으며, 듣는 이들을 놀라게 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경건한 노인을 습격한 것을 후회하였다.
VIII. 그가 한번이라도 자기와 만난 적이 있는 모든 사람들, 곧 나이가 적은 자나 많은 자나, 명성이 있는 자나 없는 자나 지상에 있는 모든 하나된 교회를 기억하고 나서 드디어 기도를 마쳤을때, 출발할 시간이 되어 그들은 그를 나귀에 태워 성안으로 이끌고 갔다. 그날은 큰 안식일이었다. 2. 집행관 헤롯과 그의 부친 니케테스가 그를 만났다. 그들은 그를 마차에 옮겨 태우고 옆에 앉아서 설득하였다. "황제를 주님이라고 부르고 제사를 드리고 (기타 등등) 구원받는 것이 무엇이 나쁘냐?" 그러나 그는 처음에는 그들에게 대답하지 않았지만 그들이 끈덕지자 그는 말하였다. "나는 그대들이 나에게 충고하는 바를 하지 않을 것이다". 3. 그들은 그를 설득하는 것에 실패하자 험한 말을 하였고 그를 급히 내려가게 하였다. 그래서 그는 마차에서 내려오다가 정강이를 부딪히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돌이키지 않고 조금도 다치지 않은 것처럼 당당하게 걸어서 경기장 안으로 인도되었다. 경기장 안은 대단히 소란스러워서 그누구의 말도 알아 들을 수가 없었다.
IX. 폴리캅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을때 하늘로부터 그에게 소리가 있었다. "폴리캅아, 담대하라, 남자다워라". 아무도 그 말하는 사람을 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우리들의 동행자들은 그 소리를들었다. 드디어 그는 인도되어졌다. 사람들이 폴리캅이 체포되었다는 것을 들었을때 큰 소동이 일어났다. 2. 그러므로 그가 인도되었을때 총독이 그에게 그가 폴리캅인지를 물었다. 그가 시인하자 그는 배교할 것을 설득하였다. "그대의 나이를 생각해보시오(그리고 습관대로 그외의 다른 여러가지를 말했다). 황제의 행운을 두고 맹서하시오. 돌이키시오. 무신론자들을 없애라고 말하시오". 그러나 폴리캅은 진지한 얼굴로 경기장에 있는 무법한 인종들의 모든 무리를 향하여 바라보고는 그들에게 손을 흔들며 탄식하며 하늘을 우러러 보면서 말하였다. "무신론자들을 없애라". 3. 그러나 총독은 윽박지르면서 "맹세하시오. 그러면 내가 그대를 놓아주리다. 그리스도를 모독하시오"라고 말하였을때 폴리캅이 말하였다. "나는 86년 동안 그분을 섬기고 있소. 그런데 그분은 한번도 나에게 불의를 행하지 않았소. 내가 어찌 나를 구원한 나의 왕을 모독할 수 있겠소?"
X. 그가 다시 끈질기게 "황제의 행운으로 맹세하시오"라고 말했을때 그는 대답하였다. "만일 그대가 말하는 바대로 내가 황제의 운명을 두고 맹세할 것이라고 헛되이 생각한다면, 그대는 나를 잘 알지 못하는 듯이 보이오. 내가 누구인지 분명히 들으시오. 나는 그리스도인이오. 만일 그대가 기독교의 교리를 배우기를 원한다면, 한 날을 정하여 들으시오". 2. 총독이 말하였다. "군중을 설득하시오". 그러나 폴리캅이 말하였다. "나는 그대에게 그 교리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 세워진 정권자들과 권세자들에게 우리(편집자 주 : 이하 불명확)
XIV. 그들은 그를 못박지는 않았지만 묶었다. 그러나 그는 마치 많은 양떼 중에서 빼어난 양이 제물로 하나님께 받을만한 준비된 번제로 드려지듯이, 하늘을 우러러 보며 말하였다. "주 하나님 전능자시여, 우리가 당신에 관한 지식을 얻는 통로가 되신 사랑받고 찬양받을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시여, 천사들과 능력들과 모든 피조물과 당신 앞에 살아있는 모든 의인들의 종족들의 하나님이시여, 2. 나는 당신을 찬양하나이다. 이 날 이시간에 순교자들 중에서 당신의 그리스도의 잔에 참여하는데 나를 알맞게 하시어 성령의 불멸가운데서 혼과 몸의 영원한 생명의 부활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거짓이 없으시고 참되신 하나님이여 당신께서 미리 준비하고 미리 계시하고 성취하신대로, 그들 가운데서 오늘날 나는 당신 앞에 기름지고 받을만한 제물로 받아들여지기를 원하나이다. 3. 이로말미암아 나는 모든 일에 관하여 당신을 노래하며, 찬양하며, 영원한 하늘에 계신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통하여 당신께 영광을 돌리나이다. 그로 말미암아 그와 성령과 더불어 당신께 영광이 지금과 장차 올 영원까지 있으리이다. 아멘".
XV. 그가 아멘을 올려보내고 기도를 마쳤을때, 불붙히는 사람들이 불을 붙혔다. 그러나 큰 불길이 빛을 발하였을때 보도록 허락된 우리는 기적을 보았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일어난 일들을 보고하도록 보호되었다. 2. 불은 마치 바람을 가득 안은 배의 돛처럼 덮개의 모양을 이루었고 그순교자의 몸을 빙 둘러쌌다. 그는 불타는 몸이 아니라 구어진 빵처럼, 또는 가마 속에서 제련되는 금이나 은처럼 그 가운데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마치 향냄새가 일어나는 듯한 또는 값비싼 향유들가운데 다른 어떤 것과 같은 이러한 냄새를 맡았다.
XVI. 그러므로 결국 불법자들이 그의 몸이 불로 파괴될 수 없음을 보고는 집행인이 그에게 다가가서 단검으로 찌르도록 명령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하였을때 비둘기[대다수의 그리이스어 사본에는 이것이 들어있으나 유세비우스에는 들어있지 않음]와 많은 피가 흘러나와 불을 꺼버리고 불신자들과 선택된 자들 사이에 이러한 차이가 있다는 것에 모든 무리를 놀라게 하였다. 우리 시대에 사도적이며 선지자적인 교사이고 서머나에 있는 하나된 교회의 감독인 저 가장 놀라운 폴리캅이 (이 선택된 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 왜냐하면 그가 그의 입으로부터 내놓은 모든 말이 이루어졌고 또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XVII.그러나 시기하고 질투하는 자, 의로운 이들의 종족에 반대하는 자가 그의 순교의 엄청남과 처음부터 그의 흠없는 시민생활과 그가 썩지 않는 면류관을 쓰고 반박할 수 없는 상을 얻는 것을 보고는 우리가 그의 몸을 가져가는 것을 염려하였다. 비록 많은 사람이 이것을 하기를 원하고 그의 거룩한 육신에 관여하기를 열망했지만. 2. 그러므로 그는 헤(편집자 주 : 이하 불명확)
XXII. 형제들아 우리는 너희들이 잘지내며 또 복음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행하기를 빈다. 그(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아버지와 성령께 택함받은 성도들의 구원을 위하여 저 복된 폴리캅이 순교로 증거했듯이 영광이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에서 우리도 그(폴리캅)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는 것이 발견되어지기를. 2. 이것들을 가이우스가 폴리캅의 제자인 이레니우스의 글들로부터 복사하였다. 그도 역시 이레니우스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나 고린도에 있는 소크라테스가 가이우스의 복사물로부터 기록하였다. 은혜가 모든이들에게 있을지어다.3. 다시 나 피우니우스가 앞에 적은 것으로부터 기록하였다. 후에 설명하겠지만, 나는 저 복된 폴리캅이 계시로 나에게 나타내주었기에 그것들을 찾았
는데,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나 거의 부패해버린 그것들을 모으게 되었다. 그러므로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택한 자들과 함께 나도 그의 하늘나라로 모아 들이실 것이다. 그에게 아버지와 성령과 함께 영원세세토록 영광이 있을지어다. 아멘.
(모스크바 사본에 의한 에필로그)
1. 이 모든 것들을 가이우스가 이레니우스의 기술들로부터 복사하였다. 그도 역시 거룩한 폴리캅의 제자인 이레니우스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2. 이레니우스는 저 복된 감독 폴리캅이 순교하던 당시에 로마에 거주하면서 많은이들을 가르쳤다. 그의 가장 뛰어나고 가장 바른 여러가지 글들이 회람되고 있다. 그것들가운데 폴리캅에 관하여 언급되어있는데 그가 그로부터 배웠다고 한다. 그는 모든 이단들을 충분히 논박하였으며 저 성자로부터 건네받은대로 교회의 하나된 규범을 건네주었다. 3. 그는 또한 이렇게 말하였다. 그때 마르키온--그로부터 소위 마르키온주의자들이 나왔다--이 거룩한 폴리캅을 만나서 "폴리캅이여, 우리를 아는가"라고 말했을, 그는 마르키온에게 말하였다. "안다, 사탄의 장자를 안다". 4. 이것 또한 이레니우스의 글들 속에 회람되고 있다. 스미르나(서머나)에서 폴리캅이 순교하던 그 날, 그 시간에 그는 로마에 있었는데 마치 나팔이 울리는 것같은 한 음성을 들었다. "폴리캅이 순교하였다". 5. 그러므로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레니우스의 글들로부터 가이우스가 복사하였고, 가이우스의 복사본으로부터 고린도에 있는 이소크라테스가 복사
하였다. 다시 나 피오니우스가 이소크라테스의 복사본으로부터 적었다. 나는 거룩한 폴리캅의 계시에 따라 그것들을 찾았는데,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나 거의 부패해버린 그것들을 모으게 되었다. 그러므로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택한 자들과 함께 나도 그의 하늘나라로 모아들이실 것이다. 그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과 함께 영원세세토록 영광이 있을지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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