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에서 가지 모종3개 심으면 한해 동안 여러 소가족들에게 나눔도 해주는..
맵돌 호박과 함께 아~주 기특한 작물입니다....
가지는 꽃이 피면 반드시 가지가 열리는 참 신기한 작품이라..
잘잘한 모든 것들은 정리한 상태에서 아직까지 산간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는 효자 작물입니다..
어느 잘난 자식인들 이렇게 나를 기다려 줄까나 하면 매사 감사하고 미안도 합니다..
여러해 동안 가지가 열리면 나눔하느라 별로 아끼지 않았네요..
올해는 나눔도 하지만 호박이나 가지를 적극 활용하려 해서 반건조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호박이나 가지는 완전건조 상태는 긴 저장성은 있지만..
그 특이한 냄새랑 재사용하는 과정이 저하고는 생리적으로 맞지 않아서..
내 취향에 맞게 수확하는 대로 수시로 반건조로 정리 분할하여 냉동 해 두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짱짱짱!! 입니다~
염장 해둔 싸리버섯과 잡버섯(오이꽃.솔버섯.말굽버섯등..)..
염기를 빼고 함께 합니다..
표고랑 잡버섯들은 밑간을 하고..
후르륵 씻은 반건조 가지도 간장 참기름 후추등 밑간하고..
홈쇼핑에서 건조야채를 비싸게 구매했는데 전혀 내삶에 도움이 안되는 비현실적인 상품이 굴러 다녀.
이 참에 함께 했습니다..
초미니 압력솥에 불린쌀과 건조야채들을 넣고..
1차로 표고 불린물은 잔잔하게 합니다..
그위에 버섯들과 가지과 생야채를 놓고 약간의 표고 불린물로 수위 조절하였습니다..
일반 밥짓기 보다 물이 적어야 합니다...
양념장을 만들어...
온갖 재료들로 화합한 "버섯가지밥"이 그윽한 향기와 함께..
잃은 입맛을 찾아 주었습니다...^^
첫댓글 잡버섯 맛이 궁금합니다
항시
마트에서 파는 버섯만 먹었지만
유튜브에서 보면 신기합니다
송이 근처에 자생하나 봅니다.
맛은 강하지 않고 연해서 시중까지 나오긴 양이 작아서
산간 사람들은 약초나 송이 채취후 잡버섯이 넉넉하면 마트에서 맞교환하면 마트에선 부탁해 논 아는 분들께 팔기도 하더군요.
지인은 아주 넉넉한 집인데도 송이철엔 본인만 가는 곳이 있어서 해마다 가더라고요.
간 길에 잡버섯 갖어 오면 데쳐 냉동 해놓고 저에게 몇무더기씩 주더라고요
단점은 송이는 깔끔한데 잡버섯들은 솔잎과 뒤섞여 다듬기 귀찮기도 해요..
그래도 버섯종류를 좋아하는 저에겐 감사한 일이예요..
염치불구하고 덥석 받아와요.. 댓가를 지불하려 해도 막부가내라 가끔씩 택배로 간단한 선물 해줘요..
염장해 놓으신 버섯이 참 탐나고 부럽습니다
맛난버섯가지밥드시고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지인도 간간히 모아 냉동 해놓고 일년치 사용하면서.
제철되면 한무더기씩 얻어 오면 양이 제법 됩니다.
염장외 저장이 어려워요 양이 많아서...
제법 실한 능이 발견했다 하여 저 달라했네요 저렴하게 주신다 했네요..
잡버섯도 있다고 준다 하네요..
내 이웃들은 덩달아 호강(?) 합니다..^^
@김옥진(세종) 잡버섯이 비쌉니까
@김진철(대구달서구) 그냥 얻어 만 먹어봐서요 가격대는 모르겠습니다.
간혹 잡버섯 팔으라 하기도 하는데 안 팔았다 해요..
마트에선 싼가격은 아닌가 봅니다. 자연산이고 양이 많지 않은가 봅니다.
해마다 잡버섯도 그날 산행따라 종류가 다르기도 하더라고요..
산간가면 인터넷을 안 하기에 물어나 보고 다녀와 알려 드릴께요..
으음 맛나긋어요.
버섯도 가지도
건강한 먹거리죠.
건강식으로 마구잡이 해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