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
너무 큰 충격에,
한동안 아무 말 할 수 없었다.
ㅠ0ㅠ /// 이 새끼는 왜 개구리를 뽑아가지고 !!!
미쳤지 미쳤지, 나도 미쳤지
4번을 왜 뽑아가지고 !!! (분명히 자기가 좋다고 그래씀)
충격속의 일진회는 어떻게 하다보니 끝나버리고, (시간 관념 전혀 없음 -_-)
그냥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 언니랑 집으로 가는 길 >>
"언니 -_-"-화원
"엉 ?"-언니
"일진 커플인가 ??? 그딴거 왜해 ???"-화원
"몰라 -_- "-언니
"안하면 안될까...? "-화원
"안했다간 우리 단체로 불려가서 선배님들한테 터질껄.
너 우리 한다리 선배님들 무서웠던거 알고 있지... ?"-언니
"그거야 알지만... ㅠ0ㅠ "-화원
"풋"-언니
"하여튼 우리학교는 정말 특이한 학교라니까 !!"-언니
<< 다음날 아침, 학교 >>
"화원아 >_<"-해림
"왜?"-화원
">_< 있지이 ~"-해림
"왜이렇게 엉켜 붙어... 빨랑 말해."-화원
"그...게 ... 우리 모레 백일인데에 >_<"-해림
"근데...-_-?"-화원
"나 요즘 핸드폰 고리가 다 닳았드라구..."-해림
"-_- 뭘 바라는 건데."-화원
"^ㅇ^ // 머 내가 그렇게 강조하는 건 아니구...
선물 하나 사주면 니 이미지가 한 층 올라갈꺼란 말이지...
하핫. 그렇다고 절대 강요하는건 아니야 ^-^+"-해림
해림아. 충분히 강요로 보여 ㅡ,.ㅡ
"나 그럼, 수빈이한테 가볼께 >_<"-해림
<< 5분 후 >>
"화원아 >_<"-해림
"또 왜 -_-?"-화원
"유성이가 너 부르래 ~"-해림
"머, 머???"-화원
"자아 ~ 빨리 가자아 ~"-해림
<< 6 반 >>
씨잉 ~ 지가 오면 될것이지.
긴 다리 이럴때 안쓰고 언제 쓴데!!!
"왜,... 요 -_-"-화원(이제 비굴모드가 훨씬 자연스러워졌음)
"너 오늘 나랑 어디 좀 가야겠다."-침대가리
"어딜... 요..."-화원
"니 친구도 같이 가니까 걱정마 -_-"-침대가리
난 근데 왜 걱정이 되는 것일까...-_-?
"근데 왜 정민인 없어, 수빈아 ?"-해림
아 ! 어딘가 모르게 허전하다 했더니 귀염댕이가 없었구나 ㅡ,.ㅡ
"동생이 아프데"-수빈
"그... 은지현인가... 걔?"-해림
"엉."-수빈
은지현이라면...
저번에 짱 뜰때,
ㅡ,.ㅡ 그 귀엽게 생긴 애 중 2번째 서있던... 걔 말인가?
흠ㅡ,.ㅡ 걔가 귀염댕이 동생이어꾼...
"야 -_-"-침대가리
"......"-화원
"야 -_-^"-침대가리
"어...엉 ?"-화원
"타라고 -_-"-침대가리
내 앞에 세워져 있는 바이크 두 개 +ㅠ+
어얼 ~ 돈 좀 썼겠는데 -_-?
근데 이 녀석 뒤에 타라고 -_-?
왜 갑자기 타기 싫은 마음이 솟구쳐 오르는 걸까 ㅡ,.ㅡ
"씨바. 너 걸어서 와 -_-^"-침대가리
"아냐 아냐 누가 안탄데...-_-"-화원
에라 모르겠다
이런 바이크 언제 타봐... 그냥 타지뭐,
"간다, 칠칠맞게 떨어지지나 마라."-침대가리
이 새낀 말을해도 !!!!
하여튼 출발한 두대의 바이크
-_- 이 새끼 존나 빠르게 움직이고 지랄이다.
정말 어지러워 @_@
뱅 뱅 뱅 뱅
"야 !!! 정신차려봐 !!!!"-침대가리
"헤롱 헤롱 헤롱 누구세요 -_-?"-화원
"아 씨바, 다 왔다고..."-침대가리
침대가리의 말에 어지러움이 다 깨버린 나 -_-
역시 당신의 능력은 대단했어요 -_-乃
"아 ! 엉... 근데 여기 어디야 ?"-화원
"우리 옛날 학교에 일진회. 선배님들께서 오라고 하더라."-침대가리
"근데 나는 왜 데리고 오고 지랄이래 ?"-화원
"-_-^"-침대가리
"요..."-화원
"깔 데리고 나오라잖아."-침대가리
"나 니 깔 아니잖아.... 요."-화원
"깔이 없어서, 너 데리고 나온거야 -_-"-침대가리
"-_- 알았어요, 거기 먹을 건 많지... ?"-화원
(반말 존댓말 지 맘대로 섞어 쓰고 있음 -_-)
"-_-"-침대가리
날 한심하다는 듯이 한번 꼬라보는 침대가리.
아, 알았다고 !!!!
"(무척 무안해하며 ) 해, 해림아 !!! 나도 같이가 !!!"-화원
<< 어느 술집 >> - 들어올 때 간판 안 보고 들왔음 -_-
"안녕하십니까 "-수빈
수빈이는(언제 수빈이로 바꼇는지 작가인 나도 모름 -_-;)
허리를 숙여가면서 열심히 인사하는데,
침대가리 라는 놈은 인사도 안하고 그냥 있을 뿐이다-_-
멀 믿고 선배들한테까지 이딴식으로 까분데 ?!
뚱땡보 선배님~(3학년 선배님 중 한명 -_- 벌써 별명을 지음.)
이 새끼 죽여버려요 +ㅠ+
"너희 형은?"-뚱땡보
"모르겠는데요."-침대가리
"풋. 그래^-^?"-뚱땡보
갑자기 역겨운 웃음을 짓는 뚱땡보 선배님 -_-
그리고 ... 제일 중간에 있던 어떤 자태고운 -_- 선배님이 하시는 말.
"김유성. 그 싸가지 좀 고쳐라"-자태고운 선배님
".... 네"-침대가리
어얼~ 이 새끼 왜 이 선배님 한테는 깍듯이 대한데 -_-?
"니 깔이냐 ?"-자태고운 선배님
"-_-(나를 한번 힐끔 보며) 네.."-침대가리
한가지 기분 나쁜 점이 있다면...
아주 기분 나쁜 투로 말했다는 것 -_-
그리고... 이어지는 말...
"ㅎ 너 마음에 들었다. 일루 와볼래 ?"-자태고운 선배님
# 32
"나... 나 ???"-화원
"그래 너 ."-자태고운 선배님
"가 봐 "-침대가리 ( ← 끝까지 침대가리라는 별명을 포기하지 않음 )
여기서 잠깐!!!
독자 여러부운 ~ 잠시만 내가 침대가리에게 편지를 하나 줄테니
읽어보실라우 ?
<<침대가리에게 >>
[ 침대가리... 내가 충고 하나 하겠는데...
너 밤길 조심해라 -_-
나중에 내가 너 생매장 시킬때 사정해 봤자야 !!! -_-ㅗ ]
"가 보라니까"-침대가리
"알았다고요 -_-"-화원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로 추정되는 -_- 인간들이 궁시렁궁시렁 거리는 가운데,
나는 자태고운 선배님 앞으로 당당히 걸어갔다 -0-
그래 그래 많이 많이 궁시렁 거립쇼 ㅡ,.ㅡ
똥밟고 궁시렁 궁시렁 거립쇼 ㅡ,.ㅡ
( 결국엔 이상한 말로 흘러감 -_- )
"왜... 요 -_-"-화원
"서있을꺼야 ?"-자태고운 선배님
"그거야 아니죠 =_="-화원
"그럼 앉아 ^-^"-자태고운 선배님
"그러죠-_-"-화원
흠 -_- 역시 내 성격이란...
싫은 사람 앞에선(?) 좋은 말이 안나오니...
(싫은 사람이 아니라, 싫은 상황에선 이겠지 -_- )
지 깔을 옆에 앉히면 될 것이지, 날 왜 앉힌데 -_-ㅗ
보아하니 여자 많이 울릴 관상이구만 -_-
"이름 ?"-자태고운 선배님
=_= 무슨.. 지가 경찰 같고, 내가 범죄자 같잖아 -_-
"진화원이요..."-화원
"그래 이름 예쁘네... 내 이름은 태민성이다."-자태고운 선배님
"저 안 물어봤는데요...가 아니라 이름 참 멋지시네요 -_-"-화원
"풋. 그래 고맙다. 술 따라 볼래 ?"-태민성 (-_- ; )
"싫은데요 -_-"-화원
"따라보지 ^-^"- 태민성
"싫어요 -_-"-화원
"따라드려라 "-침대가리
"씨바.. 알았다고-_-"-화원
"-_-^"-침대가리
"요"-화원
( 화원 술 따르는 중 )
"유성이 말은 잘듣네 ^-^"-태민성
"그러게요 -_-"-화원
"저 새끼 좋아하냐 ?"-태민성
"어머머 ! 지랄 뺑 떠시고 계시네-_- 내가 저새끼를 !!! ?
거저 줘도 안할꺼야요 !!! 무, 무슨 !!!! 아~~"-화원
( 말투가 굉장히 이상해 졌음 . )
순간 흥분 했다 -_-
나도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건 이미 되돌리기에는 늦은 상황이라는 것.
모두들 '-_-' 이런 표정으로 날 쳐다보고...
그 가운데 들리는 기절초풍하고 죽을병에 걸릴 목소리 -_-
"그럼 나랑 사겨볼래 ?"-태민성
그러면서 내 어깨에 손을 떡하니 얹는 태. 민. 성 -_-^
"야!!!! (꽉)"-화원
여러분들은 내가 했던일 중 김유성의(첨으로 김유성이라는 이름을 사용함 .)
대가리에 침을 뱉은 일 다음으로 위대한 일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딩. 동. 댕. 동
그렇다. 지금 이 시간, 이 순간 태민성 이라는 인간의 팔을 꽉 물어버린 일이다 ㅡ,.ㅡ
그, 그러게 왜 내 어깨에 손을 얹는데 !!!!
니, 니 죄를 인정하렷다 ???!
( 당신이나 인정하셈 ㅡ,.ㅡ )
# 33
"쫌 아프다 ^-^"-태민성
억지 웃음을 짓는 태민성 -_-^
왜 가만히 있으슈 ?! 때려보슈!!!!
이런식으로 -_- 간이 배밖에 나올려고 할 때쯤 이었다.
"씨발... 너 따라나와.."-침대가리
우어어 ㅜ^ㅠ 저 새낀 또 왜 그런데... ?
태민성도 뭐라고 안했는데, 왜 니가 나보고 나오라 마란데 !!!
"내가 왜 따라나갸야 하는건데!!!!"-화원
"-_-^"-침대가리
"가 아니라 얼른 나가자 ^-^+"-화원
여러분들도 이제 나의 비굴모드에 어느 정도 적응 했을꺼라 믿는다-_-.
<< 뒷골목 -_- >>
"왜, 왜 ??? "-화원
" 너... 미쳤냐 ?"-침대가리
"아 , 아니."-화원
"저 선배... 내가 제일 아끼는 선배거든... "-침대가리
"그, 그래."-화원
그래서 태민성(-_-;) 한테만 깍듯이 대했군.
"... 그리고 내가 그렇게도 싫냐 ???"-침대가리
"응... 이 아니라 아니 -_-"-화원
(속으론 "응"이라고 백천번도 더 말하고 있음 -_-)
".... 꼭 선배들 앞에서 개망신을 줘야 했냐고 -_-"-침대가리
"미, 미안해..."-화원
"뭐, 니가 내가 싫든 좋든 그런건 상관 없지만...
민성선배 저딴식으로 모욕한건 못참는다. "-침대가리
[퍼억]
순간적으로 눈을 감았다. 눈 똑바로 뜨고 맞으면 더 아플꺼니까...
-_-// 근데말이지.. 이때쯤이면 볼에 얼얼함이 느껴져야하는데...
왜 아무렇지도 않은걸까?
- 10초 후 -_- -
궁금증과 호기심에 못이겨 눈을 아주 사알짝 떠봤더니,
이 새끼의 주먹에선 피가 흐르고 있었다 ㅡ,.ㅡ
아마도 담벼락을 쳤나보군... 무식한놈...
"너.. 가만보면 깡다구가 철철 넘쳐흐르는데...
계속 그딴식으로 개지랄하면 나도 더이상 가만히 안 있는다..."-침대가리
듣자듣자 하니까 기분이 나쁘네 ㅡ,.ㅡ
머??? 깡다구? 개, 개지랄 ???
"야!!! 침대가리 !!!!!"-화원
"-_-^ 뭐... 침대가리 ?"-침대가리
"그래!!! 이 침대가리 새끼야..!!!! 너나 그 싸가지 좀 고쳐라 !!! "-화원
"말 다했냐 ?"-침대가리
"그래 말 다했다 !!! 태민성인가 뭐시긴가의 치마폭에 (태민성은 남자임 -_-;)
푹 뒤집혀 싸여서 영영 나오지마라 !!!! 이 씨발놈의 새끼야 !!!!! ㅜ^ㅜ"-화원
-_-; 그리고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 버렸다.
더이상 있다간 펑펑 울어버릴꺼 같아서...
(-_-// 사실은 후한이 두려워서임 )
[ 근데요.. 하느님... 저 가슴한구석이 아려와요.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가슴한구석이 너무 아파요.
우현이를 사랑할 때처럼... 가슴이 너무 아려요
아픈데... 답답한데... 그 이유를 알 수 없어서
더 아파요 ]
# 34
"야이 가시나야 !!!!!! 일어나 !!!!" -엄마
"으음... 5분만 더... 가 아니라 엄마 언제 왔어 ???"-화원
"새벽에 왔다아이가!!! 이 가시나야 !!! 후딱 안 일나나 !!!"-엄마
( 우리 엄마아빠 중국으로 3개월동안 여행 갔었음 -_- )
"언니는 -_-?"-화원
"학교 갔다아이가. 느그 언니가 니 가튼줄 아나 !!!!"-엄마
"그럼 아빠는 -_-?"-화원
"회사
나갔다, 빨랑 안일나나? 오늘따라 야가 왜이렇게 씰떼없는 말만 씨부리노 ?!"-엄마
[빠박]
"엄만 왜 다큰 애 엉덩이를 때려!!!"-화원
"-_- 니가 어딜봐서 다 큰아고 !!! 쪼끄만 어린아구만... 빨랑 안씻나 !!!"-엄마
-_- 이 때까지 우리엄마가 안 나와서 이 성격에 적응 못하신분들.
이제부터라도 자알 ~ 아주 잘 ~ 적응하시기 바란다 -_-
<< 어쨋든 학교 -_- >>
"드르륵" 문을 열고 교실에 들어갔는데, 텅빈 교실 -_-
어떻게 된거지... ? 지금이 9시라서 -_- 애들이 없을리가 없는데...
"화원아 !!! 화원아 !!!"-해림
"어 ? 해림아... 여기 애들이 없...."-화원
"큰일났어 큰일 !!!!"-해림
"뭐 ?"-화원
"6반에 유성이가 은지... 아니다 아니, 지금 빨리가자 !!!"-해림
<< 6반 >>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다. 들어서자 마자 느낄수가 있어... 무슨... 일이지 ?
[ 퍽 퍼퍼벅 ]
"유성아 !!! 걔 여자래두 !!! 김유성 !!!"-수빈
"유성아 !! 그만해... "-귀염댕이
"뭐.. 야 ?"-화원
"흑... 어버버... 괜찮아??? 괜찮아... 은지야 ?"-해림
눈 앞에 보이는 광경은,
들어오면서 보였던 광경은 바로 침대가리가 은지를 때리는 장면이었다.
아니, 때리기보단 무작정 패는... 거 ?
[ 쫘악 ] - 해림이가 유성이 뺨 갈구는 소리 -_-
"야 !! 김유성... 니가 어떻게 우리 단짝 은지를 팰 수 있어 ?? ㅜ_ㅜ"-해림
아.. 맞다, 해림인... 우리 둘 사이... 모르지...
"... 단짝 ? 풋."-침대가리
"그래 !!! 내 친구 은지 !!!!"-해림
"내가 충고 하나 하는데 이런 우정이
단짝이라면 우정같은거 버려라."-침대가리
"머,, 뭐 ?"-해림
"... 배신이 우정이라면 그딴거 집어치우라고 "-침대가리
"... 무슨 말이야..."-해림
"지금 존나 쓰러져 있는 년한테 물어보면 되겠네 ."-침대가리
"그걸 말이라구해 ??? 은지... 쓰러져 있잖아 !!!"-해림
"....."-모두들
"하아. 화원아.... 넌 무슨 일인지.. 알아 ?"-해림
".... 아니, 몰라... 은지 빨리 병원에 데리구 가자 !!!"-화원
해림이에게... 상처 줄 수는 없다,
만약에... 알게되면 해림인 은지를 너무 차갑게 대하고 아프게 대할꺼야.
겉모습은 그래도... 속은 너무나 아픈 게 해림이일테니까...
그런 모습 보는 내가 더 아프니까,
한번만 바보짓 더하자 진화원...
해림이 앞에서만.... 그러는거야...
^-^ 그래, 그렇게
<< 병원 중환자실 >>
침대가리 이 새끼는 애를 얼마나 팼길래,
면회도 안될 지경까지 만들어 논거야...
"화원아... 넌 알지... 유성이가 한 말.."-해림
"... 오늘... 왜 그렇게 된거야 ?"-화원
"말 돌리지 말구 제대로 말해... 나 지금 심각해"-해림
"... 몰라... 모르겠어"-화원
"......"-해림
"그건 그렇구, 은지... 왜맞은거야???"-화원
"... 나두 자세힌 모르겠는데, 애들이 6반 창문을 보구 있더라구...
그것도 아주 흥미진진하게..."-해림
"응."-화원
"그래서 수빈이가 화내면서 빨리 가라구 했거든 -_-?"-해림
"응."-화원
"가라구 하구 우리(정민이도 포함)가 창문너머로 봤는데,
은지랑 유성이가... 키스를 했어... 은지가 기습적으로 ."-해림
"뭐... ???"-화원
".... 그리구 입술 떼고 나서 대화를 아주 심각하게 나누더라,
근데 유성이가 엄청 열받아서 은지를 패기 시작했어....
우린 비상키 따고 들어갔고.... 그게... 다야"-해림
"......"-화원
은지의 행동에 이해가 전혀 안가...
키... 스 ???
그럼... 우현이는??? 우현인 어쩌구 !!!!
하아... 정이 정말루 뚝 떨어져 버렸어...
만약에, 아주 만약에 우현이 힘들게하면 내가 가만히 안있어, 김. 은. 지.
아니, 이제 우현이가 아닌 내가 힘들면... 더 이상 참지 않을꺼야...
# 35
"김은지님 보호자분, 상담실로 들어와주세요 "-간호사언니
"... 화원아, 들어가자"-해림
"미안... 해림아, 나 지금 급한 약속이 생각났어... 미안해...
나 가볼께, 미안..."-화원
"화원아, 진화원 !!! 화원아!!!"-해림
해림이의 간절한 목소리를 뒤로하고 그냥 뛰쳐나와버렸다.
미안, 미안 해림아.
근데 나 지금 하하호호 하면서 태연한척 거짓말 할 기분 아니다.
뭐가 그렇게 내 기분을 상하게한건지... 나도 잘 모르겠어
그래서 가슴 한가운데가 콱 막혀있다 해림아.
<< 집 >>
내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화려한 옷차림을 한 (결코 화려한 옷차림이 아님)
-_- 우리언니의 말이 나를 돌이켜세운다.
"너 준비도 안하고 뭐해 ?"-언니
"무슨 준비 ?"-화원
"문자 못받았어??? 오늘 영세고 애들이랑 한판 붙잖아."-언니
"... 못받았어..."-화원
"확인해봐."-언니
그러고보니....
나의 가방과 폰은 학교에 내팽겨쳐져있다 -_-
"핸드폰 안가지구 왔다 -_-"-화원
"잘~ 한다, 빨랑 준비해... 급하다... "-언니
"응..."-화원
.... 나 지금 이 기분으로 싸운다면
이 착잡한 기분으로 싸운다면... 정말 사람 죽일지도 모르는데 ^-^+
<< 공사장 >>
내가 지금 처해져 있는 공간은 TV속이 아닌데...
매일 머 짱뜨고 그럴때는 꼭 공사장이 그 뒷배경이다 -_-;
신기하기도 하여라 ~
그리고... 그 신기한 배경답게 지금 여기엔 수많은 인구들이 들끓고 있다.
아직 영세고 애들은 오지 않은듯.
그리고 잠시후...
"와아 ~ 인간들 존나 많네 ^-^+"-민태윤(영세고 대가리 -_-)
".... 유치하게 조무래기들까지 끌고 나오냐 ?
일진들끼리만... 싸우는거 아니였냐 ?"-언니
남자선배님(?)들은 아무 말 없었다.
'너희들은 역시...' 이런 눈길로 영세고 새끼들을 초점없는 눈길로 바라볼뿐.
(아마도 나, 미아리에 가서 돗자리깔까봐 -_-;)
"^-^+ 볼때마다 깡다구가 철철 넘쳐흐르네, 진.화.연"-민태윤
"너야말로 볼때마다 유치함이 철철 넘쳐흐른다, 민.태.윤^-^"-언니
"풋"-민태윤
"남자새끼가 되서 유치하고 치사한짓만 골라서 하면 되겠냐,
그러다가 장가 못간다 ^_^"-언니
"시작할까 ?"-민태윤
"^_^"-언니
언니의 O.K 싸인에 영세고 새끼들은 우리를 둘러싸기 시작한다.
수가 꽤 많다... 얼핏봐도 우리의 두배는 될듯.
치사한놈들... 유치한놈들... 쓰레기 같은놈들....
(여자들도 있음 -_-;)
그리고 우리들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영세고와 세진고의 싸움은 시작되었다.
첫댓글 넘넘 잼 있어용...~!!!!!!!!!ㅎㅎㅎㅎ 근데 외 제목이 천번을 환생한 사람이예요..?????^-^???
★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 _ _ ) 제목이 천번을 환생한 사람인 이유는요.. 어떻게 설명해드리기가 좀 그런데... 소설 표지방에가서 검색창에 글쓴이 별사탕` 이렇게 검색하시면 표지가 나올꺼에요 ^-^ // 그 작품을 보면 조금 이해하실 수 있을거에요 ,^ㅇ^
저 이거 맨날 봐요^ㅡ ^ (안 쓰실때는 빼구요 -_ -) 많이 올려주세요 ~
★ 정말요 ? 정말 감사드려요 >_< // 행복하세요~
잼써요 > _ < 빨리담푠서주세용! >ㅁ < 별사탕님 화이팅이요 > _ <
★ 소설없이못살앙 님 , 열심히 쓰겠습니다 >_< // 진짜루 감사드려요 ~
마니마니 올려주세요~~ 넘 재미써요~~
★ 네에 >_< // 열심히 쓰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
넘넘 잼있대요오 ~ >_< // 근데 왜 저는 민태윤이 좋은걸까요 *-_-*
★ 꼬릿말 감사드리구요 ( _ _ ) ... 담편보면 민태윤에 대한 정이 조금이나마 떨어지지 않을까요 ?
진~짜진짜, 잼있어용 > _ < ㅎ
★ 낭두니엘님 , 이쁜꼬릿말 정말 감사합니다^ㅇ^ 이쁜하루되세요~
은지두 사정이 있는건 알지만 너무했다.
★ 저는 은지가 참 불쌍한것 같아요 . ㅎ (←지가 만들어놓고 무슨;) 가을이쁘게 보내시구요 . 저는 가을을 제일좋아해요 ㅎ 혜스리♡ 님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