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미있는게 있어.
조희연 후보 두 아들은 외고생이야.
조희연 후보는 외고폐지를 주장해... 아니 더 정확히는 지금의 명문고교인 외고를 외국어전문고로 전환하려고해.
(정확한 청사진은 아직 그려지진 않았지만)
예전에 학벌철폐니 외고폐지니 주장하던 무리속에 있던 열우당계 의원들 자식들 분석해보니..
죄다 외고출신에 SKY졸업했더라고...
유시민장관 딸도 용인외고에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이고..
일반인이 보기에... 쟤네는 뭔가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소리 해대는거 같은데... 왠지 사다리차기 같어...
그렇다고 새누리계열 애들이 달가워 보이진 않아..
얘네는 외고유지하자면 지들 새끼들 외고 보내려고 하는거 같고... 지들만 엘리트교육 독점하려는거 같고..
근데 정작 중요한건.. 보수나 진보나 죄다 자식새끼들은 명문고에 명문대로 향한다는거...
그리고 외고폐지니 뭐니 아무리 설발레 쳐도..
보수교육감이 당선되건...진보교육감이 당선되건.... 바뀐게 없다는거고 바뀌지도 않을거라는거...
(바뀌기 상당히 어려운거 알지?)
사람들은 그냥 감성투표만 하고 있는거지...
첫댓글 조희연은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지 "아들이 외고에 합격했을 때 엎드려 절하고 싶었다"고.... 남의집 자식도 그렇게 자식을 보며 울면서 감동할 기회를 줘야 하지 않냐? ㅋㅋ 왜 자기까지만 그런 혜택 누리고 사다리차기를 하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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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그러게 말야...
그게 한국좌파의 큰 약점이기도 하지.
강남좌파가 아니면 진보적 가치를 실현하기 어려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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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맥락이지. sky 출신이 학벌폐지한다면 스스로 속한 기득권 집단의 힘을 줄인다는 의미가 있지. 하지만 특목고는 아직 생긴지 얼마 안 되어서 과거 경기고 서울고 등에 비해 집단으로서의 힘은 없고, 특목고 출신이 아니라 특목고 출신 자식을 둔 부모가 폐지 추진하는건데 자기 자식은 일단 특목고-명문대 성공했으니 이젠 볼일없다고 해석할 수 있지.
너 혹시 안암골찌질이니?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