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아파트뿌순다
안녕하세요 (2n세 여시)
여러분이 만약 이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아, 하루동선이 이렇구나'를 최대한 간접체험 시켜드리려고 글을 썼습니다.
편의상 '-다'체로 하겠습니다.
자,
알바x, 알바천x 같은데서 이마트 음식,완구,화장품(로드샵x) 단기판촉아르바이트 올라온다.
일급 7만원이 보통이다.
이마트 근무 처음인 사람or 근무한지 3개월 넘어가는 사람은 약 am9시~3시까지 종일교육받고 35000받는다.
총9시간 근무 (1시간 휴식)
근로계약서 쓴다.
보통 1주일~10일 근무한다.
날짜는 딱히 정해져있는거 아니면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근무할 수 있다.
자 ↑ 이게 무슨소린지 이제 상황극 들어간다.
(참고로 이마트는 유통업체다.
한마디로 각종 물품들이 판매되는 무.대.
예를들어,
맨소래담: 아 ~우리 제품이번에 행사들어가는데 인력고용업체써서 판촉좀 시키자
인력고용업체: ㅇㅇ 내가 뽑아서 판촉시킬게.
즉, 내 돈은 인력고용업체인 아웃소싱에서 준다. 나는 인력고용업체와 계약을 맺는것이지 맨소래담과 계약한게 아니다
이마트에서는 그런 나를 협력사원이라고 칭한다)
참고로 나는 화장품을 판촉 하였으므로 대충 화장품회사 이름을 지어내서 화장품판촉으로 상황극을 연출 하겠다.(홍보방지)
-나, 알바x에 이마트판촉 지원했다.-
따르릉-
나:여보세요
피부조아: 일하시죠.
나:네
피부조아:금요일날 1시에 저희 사무실로 오세요. 우리 화장품이 뭔지는 설명듣고 판촉하셔야 하니까요.(본사가 아닌[ 인력고용업체]입니다)
정리 => 일단 고용이되면 해당 제품의 설명을 듣는다.
-설명들으러 감.-
피부조아: 이마트에서 판촉 해본경험 있으세요?
나: 없는데 있다고 거짓말 할게요.
피부조아: 네 이마트가서도 그렇게 이력서쓰고 대충 경험있는척 하시면 됩니다.
자,여기 근로계약서 쓰시고. 화장품 설명1시간 어쩌구저쩌구
여기 유니폼받으시고. 그냥 멘트만 열심히 해주세요
나: 총 10일근무던데 날짜는 어찌하나요
피부조아: 여기 화장품 행사가 2월초~3월 중순까진데 이중에서 편한날짜로 10일 정하세요. 왠만하면 주말좀껴서요.
주말에 판매잘되니까요.
나: 그럼 월화수목금토일 월화수
피부조아: ㅋ 힘들텐데요
나: 그럼 목금토일 목금토일 월화
피부조아: ㅇㅇ그렇게 하세요 출퇴근시에 저한테 문자주시구요.
나: 네 유니폼은 어떻게 다시 드려야 하나요
피부조아: 우체국으로 붙이세요. 참고로 본인이 돈내셔야 합니다
나: 왜요 착불할래요ㅡㅡ
피부조아: ㄴㄴ 비용줄일거야 회사규칙입니다 ~
나: ..그래요... 교통비,식비는 지원해줍니까
피부조아: 아니오.
정리 => 식비,교통비,유니폼반출은 모두 자기부담이다.
=> 이마트 경험없어도 있다고 구라치면 된다. 대부분 그렇게한다. 그리고 무슨증 가져오라느니 검사 일체안한다.
종일교육받으면 35000원 준다.
=> 근무날짜는 나오고싶은 날짜 쇼부를 보면된다.
-이마트 교육받으러 왔다.-
나: 나는 지금 이마트에 교육을 받으러 왔다.
참고로 내가 일한곳은 이마트 성수점. 본점이다. 소문으론 개빡세다고 한다. 실제로 인간들 깐깐함의 극치다.
난 간단하게 20초정도 화장품구역 담당 am과 피부조아 화장품에대한 멘트를 쳐주었다.
자 어떠냐 나의 판촉 멘트가.
담당구역am: ㅋㅋㅋㅋㅋㅋㅋ내가 판촉해도 너보단 잘할듯....
맘같아서는 집에 보내고 싶은데 없는것 보단 나으니까 그냥 해라. (실제로 이랬음)
나: 네
교육직원: 검은바지 운동화 머리긴사람은 묶고 근무해주세요
정리 => am은 그냥 이마트직원이지 내 감시담당이 아니다.
내가 이마트라는 무대를 사용하니까 잠깐 스캔하는거라고 보면된다.
그리고 감시 거의 없다.
ㅋㅋㅋ
=> 사실 복장은 많이 완화됐다. 깐깐하다는 이곳도 직원들보면 복장 규정안지키는사람 꽤많고 머리망없이 다녀도 뭐라하는
사람 한명도 없었다.
재수없으면 깐깐한 직원이 머리망 어디갔냐고는 한다더라.
-교육이 끝난후-
정리 =>사물함대여 5000원
명찰대여 1000원.
자판기로 이용증 끊고 담당직원 찾아가면된다.
근무종료일날 모두 돌려받는다.
어차피 돌려받으니까 그냥 사물함대여해라. 안전하다.
-근무날-
나: 피부조아 지금 50퍼센트 할인행사하고 있습니다~꾸꾸까까~ 자라나라 머리머리~나는 빡빡이다~끡끡~
정리 => 여러분이 마트가면 판촉하는 언니,어머님들 멘트치는거 보이죠? 그거임다.
-원하는시간에 원하는만큼 쉬는중-
나: 아 휴게실 정말 편하다 사람많아도 ㅎㅎ 감시하는 사람도 없으니 내맘대로 쉬고 좋구나 ㅎㅎ
피부조아 본사직원: 안녕하세요 여기계셨군요ㅎㅎ 저희물건 잘부탁드립니다*^^*
나: !?
정리 => 평일날 본사직원이 한번정도 그냥 쭉~둘러보는셈 방문한다. 그런데 자리에 없어도 무방하다.
화장실 갔다하면 그만이거든.
근무 10일동안 본사직원 딱한번 왔음.
즉, 판촉직원 양심에 맡긴다.이만큼 팔아라 강요도 없다.
그래서 난 양심반은 버리고 총4시간 서서일하고 5시간 휴게실에서 쉬고 퇴근도 꼴리는대로한적 있다. 솔직히.
월급 받았으니 털어놓는다.
여러분들아. 물건은 내가 없으면 3개나가고 있으면 4개나감. 있으나 없으나 그차이는 미미하다는 거임.
물론 나는 입을 잘털기때문에 겁나빨리 많이 팔고 놀은거임.
그리고 왠만하면 주변에 판촉언니들이랑은 친해지지 마요..
물론 혼자서있으면 외롭겠지. 그럼그냥 고객이랑 놀아. 언니들이랑 친해지는순간
먹는거 쉬는거 같이하게 된..다... 안그럴거같지만 그렇게됨.
그거 보고 난 무조건 인사만하고 솔플함.ㅎ
-재고가 부족하다-
나: 내가 너무 잘팔았나봐~ 재고가 부족하네. 피부조아 판매담당직원한테 카톡해야지
판매담당직원: ㅇㅇ 물건발주할게
정리 => 판매담당직원은 유일한 감시자임. 이마트에 있을때도 없을때도 있는데 없을때가 더많다.
근무10일동안 얼굴도 못보고 카톡만함.
-저녁시간-
교통카드도 되는 카드를 미리 준비해놓아라.
가격은 3000원이다. 점심,저녁 메뉴가 다르고 맛있다.
반찬은 3~5개. 밥,국, 면등.
먹고싶은대로 내가 퍼다먹는 소규모 뷔페시스템이다.
리필 얼마든지 해라.
국그릇에 고기를 퍼다담아도 아무도 눈치안준다.
이동은 매장에서 이동하던 매장화장실을 가던 직원통로로 다니던 상~관없습니다.
마치며..
질문있으시면 개인사생활이 많이 노출되는 질문말고는 모두 공개댓글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원글만이 아니라 댓글까지도 정보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니까요.하핫.^^
그럼 즐거운 알바하세요.
그리고 기억하세요! 그곳은 몇일뒤면 여러분과 헤어질곳입니다. 미련갖지 마세요. 전 마지막날에 제품이랑 정들어서 눈물훔쳤지만..
이마트 시식 했는데 나는 주위에 같이 시식담당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딱 쉴때 나 데려가고 막 그래서 더 쉬고싶지만 핵정직하게해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리 진짜 넘나 아팠던것...그래도 돈 진짜 제일 잘벌려..삼일하고 22만원 개꾸루~
오좋다좋다 단기판촉 도전할만한것같슴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3.15 05:5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3.15 12:14
이마트... 동행안내 안해줘도 되서 넘나 좋은것...
진짜 단기로는 마트만한게없지 ㅋㅋㅋㅋ 돈이 쑥쑥벌림
이마트...시식물품 상자 등 들어올때마다 스티커 받으러가야되서 짜증 ㅠ
다리 아픈것만 빼면 존좋ㅎㅎ추석에 한과도 했었는데 일주일 정도해서 70정도벌고, 10만원짜리 세트 두개 남은거 언니랑 나랑 가지래서 받아옴
난 홈플에서했었는데 감시까지는 아니고 출퇴근 보안팀에서 확인하고 몇시부터몇시까지는 지하(휴게실이랑식당있는곳) 에 있으면 안되고 매장내에서 폰 안되고 이동은 무조건 직원통로였는데 매장말고 제품본사에서 쪼이는것도 없고 와서 칭찬(한개도못팔아도) 해주고가고 해서 잘버텼당..!! 6ㅅ6
제품ㅋㅋㅋㅋㅋㅋ하고싶다알바..
나도 지금 알바 그만두면 해봐야지... 판촉 알바... 인생에 살면서 꼭 한번쯤은 해봐야 할 것...밑줄...
마자 나도 이마트일할때 밥먹을려고 일햇어
한번쯤 해보고싶다!!
솔직히 몸쓰는 알바중에... 노력대비 마트알바만한 고수익이 없지~ 다만 동네에서 하면 얼굴팔리는게 거시기하고 고정사원이나 주변에 오지랖쩌는 여사님들 잘 못 만나면 넘나 귀찮은것;;;;;
닉도웃기고내용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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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나두 3시까지 오래더니 왜케안해
마자 드글드글한데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는중 ㅜㅜㅋㅋㅋㅋ
여시두 화이팅ㅎㅎㅎ!
마트알바 하고싶은데 내성적이여서 고민된당
나 내일 면접보고 이번주 금토일 하기로 했는데 판매 잘 하는 여새들 비결 있오?? 많이 못팔아도 눈치 안보이나??
여시 말 공감하는게 ㅠㅠ 다른 여새들아 진짜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랑 친해지지마. 올 설 판촉 알바할때 옆 브랜드 판촉알바언니랑 밥 같이 먹으면서 내 번호 줬는데 알고보니 도를아십니깤ㅋㅋㅋㅋ 나 실제로 한번 끌려갔었구요? 진짜 무근본 별별 사람들이 하는 알바니까 괜히 엮여서 귀찮아 지지말고 쓸데없는 인연이라 생각하고 흘려보내길(지금도 도를아십니까 언니한테 연락옴 ㅠㅠ)
나는 다른 제품군 협력업체 사원이었는데... 저 매출압박은 케바케인듯! 우리 회사는 매출압박 빡세서 업체 사원(이 글로 치면 피부조아 영업사원!)이 매일 실적관리하고 매출목표 주고 이만큼 팔으라고 다그치고 그랬어ㅠ
맞아 안힘들구 돈 많이벌고 좋더라
마트알바진짜케바케ㅠㅠ 매출압박심한곳 맡으면 스트레스
장난아니고요.. 그나마 이마트가 밥도맛잇고 일하긴
질괜찮은듯...
글이 굉장히 찰지고 유용하다.....
우오 ㅋㅋㅋㅋㅋ진짜 유용하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쉴때 뭐라고 안 해?????? 그 자리에 없는거잖아...
아 시밬ㅋㅋㅋㅋ다공감ㅋㅋㅋㅋ작년 화이트데이에 초콜렛 판촉알바 해봣는데 9시간서잇어서 다리 개아팟던거 빼곤 할만햇음...내가 좀 널널한 초콜렛 브랜드라 몰래 쉬기도햇곸ㅋㅋㅋ근데 나도 거기서 고딩친구 만나고 다른판촉알바애들이랑 친해져서 눈치보여서 잘 못쉼..ㅎ하지만 막날엔 너무힘들어서 걍 계속 휴게실 가서 쉬고 그랫음...하지만 많이팔앗다!난 홈플이엿는데 담당직원 남자고 존나게 바빠서 나한테 신경1도안썻음^^
후 내일 하러가는데 넘나 떨리는것...그래도 이 글 보니까 아떻게 해야될지 대충 알것같앜ㅋㅋㅋㅋ여시꼬마웡
ㅋㅋㅋㅋㅋㅋㅋ나 작년에 설세트 단기하고 올해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했는데 나는 다른 판촉 언니들이랑 존나 잘 놀아서 단톡방 파고 아직까지도 연락하고 그러는뎈ㅋㅋㅋㅋ나는 낯은 안가리는데 혼자 어디를 다닌다는거 자체를 힘들어하는 사람이라 언니 쉬러갈때 나 가져가는거 잊지마여^^ 이러귴ㅋㅋㅋㅋ일하면서 떠들어서 존나 혼나긴 했는데 완판 시켰구요?^^ 추가물량까지 들어왔구요? 단기로 하기 좋아 나 4일인가 일하고 28만원 받음! 그리고 이거 세금?떼는데 학생인 여시들은 국세청 잘 알아보면 환급받을 수 있다고 같이 일했던 언니였나 친구였나...암튼 경력직 그 사람이 말해쥼
헤헤 밥값 3150원으로 올랏어요
글구 중단기로 들어가면 아침에 물류퍼야 할 수도 있어요
물류풀때 업체사람들 잘 못 만나면 매일매일 울지도 몰라요8ㅅ8
통조림 박스가 날라다니고 5초만 서잇어도 동선 막는다고
쌍욕 나올수도!
am도 매출에 관심잇어유
화장품코너는 임대매장일수도 잇지만
가공이나 생활쪽은 업체에서 사들인 이마트 물건이니까
로스 매출에 에엠들 관심많슴당..
성수점이라서 저렇게 밥 잘나오는거.. 또르르
근데ㅜ요즘 마트알바 시급이 예전같지가 않아... 다들 너무 짜더라 7 이상은 많이 없는듯 띠발
9-12시까지 교육받앗는데 교육비얘기없던데ㅠ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7.16 17:04
아 마트언니들이랑 친해지지말라 개겅감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솔플이 최고야...
단기알바도 직원할인되나요 하하 머쓱 식품관이요
이마트 밥값 3300원으러 올랏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