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내 한몸 스스로도 삐꺽거려 추스리기 힘든 그런 칠순을 넘긴 느즈막한 우리 세대에 이제껏 부모님을 잘 모신 친구에게 찬사와 경의를 보낸다.
인간의 마음은 여우같고 간사해서
위로 올라가는 사랑엔 마음보다 머리의 중력이 더 무거워서 부모님을 향한 효도보다 내 자식의 내리 사랑에 더욱 골몰하는게 일반적이다.
결국 나 자신도 나의 자식이 손자를 낳으면 똑같은 이치로 돌아오는데…
간사한 자식의 마음속엔 모시기 불편한 부모를 향한 ‘오래 사십시요!’ 란 말이 궁색하기가 이를데 없다.
내 욕심 같아선 믿음이 미천해서 아직은 못가본 천국보다 이제껏 살아온 하늘 아래 이승(세상)에 오래 머물고 싶은게 솔직한 생각이다.
서너날 전 카톡으로 용문산 아래 은행나무 동네로 안부를 물었다.
늘 정해진 대화 가운데 첫 대화는 잘 지내냐에 이어 두번째 물음은 당연히 어머님과 아버님 근황이다.
아버님께선 새벽부터 땅콩밭에서 풀을 뽑고 계시고 어머님 건강이 더 안좋으시다고 ~~하더니~~
수년전 조상묘에 온 식구를 동원해 성묘룰 다녀온 사진을 내게 자랑처럼 카톡으로 보내왔던 은행나무에 주렁 주렁 달린 은행처럼 효성이 지극한 친구에게 부탁한다.
이상 기온이 온 지구를 덮쳐와 연이어지는 고국의 무더위 뉴스를 접하며 많이 힘들텐데 모쪼록 어머님 천국에 잘 모시도록~~
온 가족에게 멀리에서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
* ‘ 괜히 눈물이 나드라!’
* https://youtu.be/FotxgjdQnVI?si=vDYWgc0nml3iV_WQ
** ‘보고싶습니다!’
https://youtu.be/y5LdIAcJses?si=dr28SExs4mf1RK2_
첫댓글 100세 되신 영호씨 아버님은
아직도 건강하셔서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과 함께 자리하고 계시면서
인사 다 받으시더라구요~~